독서록 - 이상대의 4050 학급살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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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상대의 4050 학급살림 이야기
저자에게 청소지도는 지도라기보다는 학생들과 함께하는 활동이다. 선생님은 처리해야 할 공문이 많고, 일이 많아서 너희와 함께 할 수 없으니 청소를 다 하면 선생님을 불러라는 말을 남긴 채, 아이들에게 청소를 지시했던 나를 생각해 본다. 아이들이 내가 바쁘다는 것을 이해해 주기만을 바랐고 왜 깨끗하게 하지 못했냐고 질책만 했던 나는 과연 아이들에게 청소를 통해 무엇을 가르치고 싶었을까? 나에게 있어 아이들이 먼저라기보다는 내 일이 우선이었고, 아이들 입장보다는 내 입장에서 모든 일을 처리했었다. 청소지도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하는 모든 활동에서 아이들 입장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생활을 그려가고 싶다. 선생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먼저 앞장서고 아이들을 우선시 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해 본다.
한 학기를 바쁜 업무에 시달리며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보내버렸다. 칭찬해 줘야 할 아이들을 당연한 듯 지나쳤고 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을 잠시 미뤄둔 채 방학을 맞아버린 것이다. 저자는 그 아이들에게 늦게나마 쪽지로 마음을 전한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듯 넘겼던 아이들의 행동은 칭찬받아 마땅한 행동이었고, 질책만 하기에는 내가 너무 성급했던 행동들이었던 것 같다. 처음 담임을 맡아 이 방학동안 해야 할 일이 생겼다. 아이들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던 말을 편지로 담아 전하고 싶다. 칭찬과 격려를 담아서 전하기로 나 자신과 약속을 한다.
저자는 아이들을 가슴으로 이해하는 교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질책하기에 앞서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생각해 보며 편지로 아이들의 마음을 달랠 줄 아는 마법사 같다. 아이들의 행동이 즉각적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왜 말을 듣지 않느냐고, 나는 너희들의 선생이라고 권위적인 말로 지시했던 나를 변화시키는 치료제 같은 책이었다.
교단에 서기 위해서 공부하던 시절, 아이들 앞에 서고 싶다고 울부짖으며 기도한 적이 있다. 그 열정과 기대는 아이들을 만나 아이들의 부정적인 면만을 바라보며 사그러 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이들의 예쁜 점은 보지 못하면서 과연 선생으로서 자격이 있는 것일까? 라는 회의감이 들어갈 즈음 방학을 맞게 되었다. 이 시기에 읽은 이 책은 나에게 새로운 반향을 일으켰다. 아이들이 하는 행동에는 분명 이유가 있고, 그것을 이해하고 마음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교사라는 생각이 든다. 마음으로 소통하고 싶다. 형식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과 같은 시선으로 같은 것을 바라보고 소통할 수 있는 교사 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학급을 들여다보면 공부를 잘 하거나 활발한 행동으로 학급에서 튀는 학생들과 큰 잘못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도 않는 학생들로 나뉜다. 한 학기동안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 아무래도 소위 튀는 학생들과 쉽게 가까워진 것이 사실이다. 저자는 소외되어 있는 학생들까지 일일이 챙기며 그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든다. 개학 후 시작되는 2학기부터는 소외된 학생들과 대화를 많이 갖고 학급에서 그 아이들이 다른 학생들과 어울려 지낼 수 있도록 그 아이들에게 의도적으로 좀더 많은 신경을 쓸 것이다.
학급 규칙을 잘 지키는 학생의 경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학급규칙을 지키지 않는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의문이 든다. 1학기 동안 지각과 결과에 대해서 벌금을 물도록 하여 규칙을 위반한 학생에게 책임을 물었다. 그러나 저자는 벌금을 무는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말한다. 뭐든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배금주의가 암암리에 형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폭력을 행사할 수도 없다. 그렇다면 학급 규칙을 어기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방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 그리고 학급 규칙을 지키게 하기 위해서 교사가 해야 하는 역할은 어떤 것이 있을까 함께 생각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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