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김기덕, `사마리아`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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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1.08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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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작품은 일반적으로 과격한 것이었다. 그것은 하나의 폭력으로 관객을 짓눌렀고 그랬기 때문에 ‘어려운 작품’으로 평가되고는 했다. 그러나 이런 김기덕의 일반적인 작품경향에서 ‘사마리아’는 돌연변이와 같다. ‘사마리아’는 친숙한 자세와 부드러운 톤으로 관객에게 악수를 권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관객의 입장에서는 이전 김기덕의 작품에 비한다면 보다 쉽게 작품에 맞닿아 볼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나 ‘사마리아’는 부드러움을 얻는 동시에 관객과의 대화(Communication)에서는 실패했다고 생각한다. 이는 ‘사마리아’의 부드러움이 전적으로 김기덕 감독이 추구했던 작품 세계의 연장선상에 서 있기 때문이며 이런 설정들이 ‘사마리아’만으로는 드러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마리아’의 부드러움이 이전 작품들의 철저한 폭력성을 전제로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만 한다. 감독이 대다수의 작품을 동원해 역설하고 있는 현실의 비참함과 불변성을 인지하지 않고서는 ‘사마리아’의 부드러움은 다만 애매함으로 남게 될 따름이다. 모처럼 비참한 현실을 ‘앵글’에 담는 것은 포기한 채로 이루어 졌던 감독의 전략은 사실 붙잡히지 않은 수많은 ‘잔혹의’ 이미지들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마리아’는 작품 내재적으로 완결성을 결핍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사마리아’에 대한 이해에 도달하기 위해서 먼저 감독이 생각하는 현실의 모습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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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스크린 산책]'사마리아'…누가 돌을 던지나」, 동아일보 05/25.
김소희, 「영화 감독 김기덕, "나는 어설프다. 덕분에 세상은 안도한다."」, 컬티즌 2001/2/6.
김영진, 「People-내 영화는 풀 한 포기 같은 것, 그걸 키울 자신 있다.-김기덕 감독과 토니 레인즈의 대화 」, FILM 2.0 2001/03/15.
이동진,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사마리아’ 대담김기덕 감독 VS 평론가 심영섭」, 씨네마 조선 2004/02/23.
최보식, 「[최보식기자의 인물탐험];베를린영화제 감독상 김기덕」, 씨네마 조선 2004/03/05.
야후 지식검색, 키워드: ‘사마리아’.
‘사마리아’ 공식 홈페이지: ‘www. samaria200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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