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사] 1990년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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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0.31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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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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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대개관
2) 중요한 시적 경향들
3) 주요 시인들
■ 참고문헌
-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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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시의 지형을 ‘요약’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작품들의 다양한 양상 때문만이 아니라, 1990년대 문학의 ‘현재성’때문이다. 1990년대적인 의미의 시 작업은 완료된 것이 아니라 현재진행중이다. 1990년대는 완결된 문학사적 시간대가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의미형성의 공간이다.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전 시대를 주도했던 정치적 상상력의 시들은 상대적으로 약화되었다. 정치적 업악과 긴장이 선명했던 시대의 시는 얼마간 산문의 리얼리즘을 대신하는 문학적 전위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더 이상 폭로할 것도 분노할 것도 없는 세계, 낯선 정보사회적 환경과 자본주의적 일상성의 비속함 가운데서, 시는 스스로의 미학적 정체성을 다시 탐문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집단적인 정치적 명분을 감당하는 대신에, 시는 개인의 실존적․문화적 경험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지 않으면 안 되었다. 개인의 ‘문화적 삶’에 대한 관심은 새로운 문학적 탐구의 주요 영역으로 자리잡았다. 한편 문화산업의 팽창은 이미지의 시각적 쾌락을 선사하는 매체를 부상시켰다. 출판시장의 구조는 장편소설과 아마추어리즘을 노출하는 시집 중심으로 급격히 변화되었고, 시는 문화적인 주변부로 밀려나는 상황을 초래했다. 그래서 ‘문학의 죽음’이라는 풍문은 ‘시의 죽음’이라는 풍문을 거느렸다. 그러나 시장과 저널리즘의 관심에서 주변화됨으로써, 시는 오히려 자기부정을 통해 장르의 자율성에 대한 자의식을 심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맞았다. 이 문화적 주변성의 자리에서 시는 ‘시란 무엇인가’를 다시 근원적으로 질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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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문학사』김윤식․김우종 외 34인, 현대문학, 2002
『한국현대문학사』신동욱, 집문당, 2004
자료평가
- 참신하긴 한데 조금 더 범주를 넓혔으면 좋았을 뻔했다 ^^
대중시라든가... 추상시쪽으로. - ikima***
(2006.06.04 22:40:24)
- 참고자료용으로는 쓸만해요~
- harus***
(2005.12.10 21:4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