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사] 고려시대 문학의 개괄

고려시대의 경기체가는 엄격한 형태의 정형문학은 아니다. 에서조차 일정하지 않던 장르양식이 조선 초기에 이르러 그 정형성을 의식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시가 중 비교적 정형성이 두드러진 것일 뿐, 개개의 작품들이 각각 형식 및 율격에 있어서 아주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그 구조적 전형을 어느 특정 작품의 것으로 규정짓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노출된다.경기체가라고 일컬어지는 모든 작품의 형식이 모두

문학자의 대부분은 눈을 동양에 두지 않았다. -중략- 시인은 모름지기 이 기회에 부족한 실력대로라도 좋으니 먼저 중국의 고전에서 비롯하여 황국의 전적들과 반도의 옛것들을 고루 섭렵하는 총명을 가져야 할 것이다. 동양에의 회귀가 성히 제창되는 금일이다. 김규동 평,『친일문학작품선집』. 실천문학사, 1986, 287-290.과 같은 글에 보이는 착오는 ‘국민시가’의 내적 기능과 가능성을 동양적 전체성의 견지에서, 그리고 동양의 심미화를 통해 추구

시대적으로 고찰할 필요가 있겠다. 경기체가에서 가장 논의가 3.1. 고려시대 경기체가고려시대의 경기체가는 비록 세 작품이지만, 에 나타났던 교술적 성격이 바로 뒷 시기 작품은 안축의 작품들에서 상당히 약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1.1. 한림별곡 작가는 자신을 포함하여 당대 이름 있는 문사들의 뛰어난 문학적 소양에 흥취를 느끼고 그 모습을 노래로 부르고자 했다. 이 작품은 무신정권기에 최고권력을 누리던 계층에게

고려가요, 시조, 가사(주관적 서정적 가사), 잡가를, 서사에는 설화(신화, 민담, 전설), 소설(전기적 소설, 서사시), 수필(일기, 내간, 기행, 잡필, 객관적 서사적 가사)를, 극에는 가면극, 인형극, 창극을 두어 구분하였다. 2) 시대구분국문학사의 시대구분은 국문학 연구의 의의와 과제를 자각할 때 당연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문학이 우리 문화 전체에서 어떤 위치와 구실을 구현했던가를 역사적인 맥락에서 살피는데 있어서도 시대구분은 핵심적인

문학개론』, 김광순 外, 2003, 새문사우리는 이러한 시조의 연구를 통해서 과거 조상들의 삶을 이해하고 현재에 그 전통을 이어가며 미래까지 민족문학의 정수로서 잘 간직해야 할 것이다. Ⅱ. 본 론1. 시조의 개념 및 명칭시조는 고려 중엽에 발생하여 조선시대까지 활발하게 창작되던 우리 고유의 시가 양식이며 아직도 많은 문인들에 의해서 사랑받고 있다. 시조는 본래 시가에 대한 문학적인 명칭이 아니고 원래 음악의 하나인 창곡명이었다. 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