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문학]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시에 대해서

시이다. 민중들 사이에 구전되어 오던 것이 8세기에 지금의 형태로 정착한 것으로 짐작되며 내용은 정의와 운명에 따르는 비극적 영웅정신이다. 바탕을 이루는 사상은 북유럽계의 이교주의(異敎主義)인데, 그리스도교의 침투도 엿볼 수 있다. 1066년 북프랑스 노르망디의 윌리엄공이 영국을 정복한 뒤 프랑스어와 프랑스문화가 도입되어 중세영어에 의한 영국문학이 탄생하게 되었다. 중세영어는 대륙과 문화적 일체성을 형성하고 있는데, 그 중심이 되

문학의 우수성의 인식과 그에 대한 애착심의 발로이다. 예이츠에게 방향전환의 계기를 제공하거나 영향을 끼친 사람들로는 독립지도자 올리어리와 그를 통해서 알게 된 쌔무얼 훠거슨(Samuel Ferguson(1810-86))과 윌리엄 앨링엄(William Allingham(1824-89)), 그리고 오거스타 그레고리 부인(Lady Augusta Gregory(1852-1932))등이다. 훠거슨은 아일랜드의 고전, 역사, 영웅담과 민담 등 전승문학을 바탕으로 시를 쓴 사람이고, 앨링엄은 자기 고향 주변의 농민들에게 구전되어

시킨 중세후반의 가장 감동적인 종교시이다. 이 시인은 늘 순결과 완전한 덕의 이상을 의식한 도덕가이고 아마 서중부 지방의 귀족에게 봉사한 성직자였던 것 같다. 윌리엄 랭런드(William Langland, 1300~1400)의 장시 피어스 농부의 꿈(The vision of Piers the Plowman)은 꿈 이야기의 형식을 빌어 알레고리(allegory)를 말하는 수법, 교회제도의 부패와 기독교적 도덕의 관심, 두운 중심의 조사 등 모두 중세 문학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다. 당시 영국은 로마 교회의

문학적 주류까지 포함하는 문화적 총체라고 해야 옳다. 지리적으로는 섬나라이지만 영국문학은 편협함이 없다. 중세에는 정복당한 색슨인들이 이룬 고대영문학에 정복자들의 앵글로노르만어 저술 또는 교회관계자들의 라틴어 저술이 이미 스며들었고, 그 바탕 위에 중세문학의 대표적 문인인 제프리 초서가 활용하고 16세기에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꽃피운, 유연성과 미묘함을 아울러 가진 문학언어로서의 영어가 나타나게 되었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시작품들이다. 그 가운데에서도 원죄(原罪)와 인간의 타락을 주제로 한 서사시 《실낙원(失樂園)》(1667)은 인간에 대한 신(神)의 의지가 올바른 것이었음을 증명하려고 쓴 작품으로 그 웅대한 구상은 영국문학사를 장식한 걸작으로 꼽힌다.18세기의 영국문학에서 특색을 이루는 것은 소설의 성행이었다. 영국소설의 발단을 어느 시점으로 잡을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그 의견이 구구하지만, 1719년에 발표된 디포(1660～1731)의 《로빈슨 크루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