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 Good, Will Hunting! 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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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Will Hunting! 을 보고...
<굳 윌 헌팅>이라는 제목을 듣고, 나는 전에 본 적이 없었던 영화라서 제목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 ‘굳’은 잘 했다는 걸 지칭하는 것 같긴 한데, ‘윌’과 ‘헌팅’ 이라는 다른 단어들이 걸렸다. 그래서 생각 끝에 ‘윌’은 아마 주인공 이름일 것 같았고, ‘헌팅’은... 사냥? 이렇게 생각하고 ‘윌’의 직업이 사냥꾼인 줄 알았다. 너무 터무니없는 말이지만 사실이었다. 나는 영화를 볼 때, 보기 전에 제목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하는 버릇이 있기 때문에 <굳 윌 헌팅>도 그냥 지나치지 못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기 시작하자마자 내 제목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들은 다 헛된 것임을 깨달았다. ‘윌 헌팅’ 이 주인공 이름이었던 것이다. 약간 실망이었지만, 계속 영화에 몰입했더니 아주 좋은 영화였다.
영화를 보는 중에 내 주위에도 ‘윌 헌팅’같은 사람이 있다면 어떨지 생각해 봤다. 주인공 ‘윌 헌팅’은 수학적으로 아주 뛰어난 재능을 지닌 타고난 천재였다. 수학적으로 인정받은 유명한 교수가 제시한 난제를 학교 청소를 하다가 잠깐 보고는 술술 풀어버리는 천재적인 모습을 보고는 난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 ‘세상에, 뭐 저런 애가 다 있니.’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정작 주인공 본인은 자신의 천재성 발휘에는 흥미가 없는 듯 보였다. 그저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공사장에서 일 하고, 함께 땀 흘리며 하는 것을 더 좋아했다. 즉, 자신에게는 수학적 난제를 증명해 보이는 것 보다 친구들과 지내는 것에 더 가치를 뒀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걸 알지 못한 수학 교수는 억지로라도 그 주인공에게 수학 문제를 내 주면서 풀어보라고만 한다. 하지만 그 수학교수는 어떤 문제에도 전혀 아랑곳 하지 않고 완벽하게 풀어내버리고 ‘이런 정답 쓰기 따위’에는 관심 없다며 뛰쳐나가버리는 주인공을 이해하지 못하고 어떻게든 자신의 뜻대로 그 천재성을 발굴해 내려고만 한다. 게다가 자신의 친구인 심리학 교수에게 그 주인공을 맡겨버리는 행동을 한다. 나는 거기서 그 수학 교수의 잘못된 점을 파악했다. 그런 천재적이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아이를 남에게 부탁해서 고쳐달라고 부탁하면 뭐가 달라지나? 난 그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처음에는 그 아이의 천재성이 놀라워서 접근했겠지만 그렇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데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을 했다면 자신이 직접 그 아이에게 이야기를 걸고 서로 대화를 통해서 그 아이의 천재성뿐만 아닌 다른 면을 하나하나 알아가야지 자신의 관심사에만 치중한 나머지 자신이 해결해야할 문제를 남에게 맡겨버리고 만다. 물론 수학 교수이다 보니까 그런 쪽으로 접근 해보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나중에 내 제자 중에 그런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의 천재성도 높이 평가하겠지만 본인이 그런 재능에 흥미를 두고 있지 않다면 분명 무엇인가가 잘못되어 있는 것을 인지하고 대화를 통해서 그 아이와의 벽을 차츰차츰 없애고 나서 그 아이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되었을 때 그 아이의 천재성을 알려주고 이끌어내는 역할을 하겠다.
나는 그런 면에 있어서 그 심리학 교수가 너무 존경스럽다. 주인공과의 천 대면 때, 하늘나라로 먼저 간 자신의 부인을 욕하는 말을 하는데 만약 내가 그 심리학 교수였다면 다시는 그 주인공과 만나고 싶지 않았을 것 같다. 왜냐하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것도 슬픔 그 자체인 데 그 아픈 곳을 후벼 파는 충분히 화내고도 남을 상황이 연출이 되었지만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억눌러서 그 주인공의 도발에 넘어가지 않고, 만약 나 같으면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을 그 학생을 다음 주 목요일에 다시 오라고 하는 본격적으로 주인공과 부딪힐 각오를 다졌기 때문이다. 나는 그 때 정말 그 분이 존경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명예와 자신의 이익, 주인공의 천재성만을 바라는 수학교수와는 다른 주인공의 진심을 끌어내려는 그 심리학 교수님의 온갖 노력하는 과정이 나로 하여금 본 받을만한 것이 무엇인지, 교사로서 내가 꼭 갖추어서 현장에 나가야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대목이었다.
도덕교육의 입장에서 뿐만이 아니라 모든 교육이라는 것은 서로의 진심을 알고 그 진심을 교감하는 대화를 통해서 서로가 가르칠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준비가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다. 물론 그런 인성 교육의 측면은 도덕 교육에서 더 많이 엿볼 수 있지만 타 과목이라도 인성 교육의 측면을 경시할 수는 없는 것이기에 앞으로 현장에 나가서 도덕뿐 만 아니라 다른 많은 과목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할 나에게는 꼭 봐야할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내가 지금 느꼈던 것들을 앞으로도 계속 생각해서 현장에 나가서 아이들을 만나는 그 날 까지 간직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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