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학개론 -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 영화 내 이름은 칸 영화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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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학개론>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
-영화 ‘내 이름은 칸’ 영화 감상문
이번에 과제 때문에 이 영화를 본 것은 아니다. 이 영화가 개봉하고 나서 1년 뒤인 작년에 시험 끝나고 인터넷에서 볼 만한 영화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고, 그렇게 나는 아무런 기대도 없이 그냥 시간 때우기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영화가 끝났을 때에 나는 내 눈가가 촉촉함을 느꼈다. 평소에 영화를 좋아해서 장르 가리지 않고 기회가 되면 보는 타입이라서 장애와 관련된 영화는 7번방의 선물, 맨발의 기봉이, 말아톤 등 많이 보았다. 그런데 이렇게 감상문을 써야 되는 상황에서 바로 이 영화가 생각난 것은 내가 이 영화를 가장 감명 깊게 본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년에 본 영화라서 그런지 영화가 완벽히 기억나지가 않았다. 그래서 주말을 기회로 해서 시험기간이 다가오기 전에 다시 다운을 받아서 보았다. 다시 보는 데도 작년이랑 똑같이 영화가 막을 내릴 때 내 눈가는 촉촉했다.
‘내 이름은 칸’이라는 영화는 자폐증(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칸을 주인공으로 해서 칸의 일생을 다룬 영화이다. 물론 칸이 자폐증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칸은 IQ가 168로 천재적인 지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영화는 장애를 가지고 있는 칸이 미국 사회 사람들의 의식을 바꿔가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는 칸의 어머니께서 칸을 교육시킨 방법을 가장 잊을 수가 없다. 칸의 어머니는 칸이 자폐증을 가지고 있었지만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고 다르게 대우하지도 않았다. 그래서 칸은 어렸을 때부터 다른 아이들처럼 똑같이 정상적으로 교육을 받고 자랐다. 그리고 칸의 어머니는 칸에게 돌아가실 때까지 세상에 있는 사람들은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 이렇게 두 종류로 나누어지고, 칸 너는 꼭 세상에서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교육을 받는다. 그렇게 칸은 자라서 어른이 되고 일 하면서 만난 사람이랑 사랑에 빠져 결혼까지 해서 아들하나까지 생기게 된다. 그런데 9.11테러 이후, 미국 사회에서는 이유 없이 무슬림이라는 종교를 탄압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칸이 무슬림이라는 종교였고, 아들과 아내는 힌두교였다. 그런데 학교에 다니던 아들이 친구들 사이에서 아버지가 무슬림이니 너도 무슬림이라면서 따돌림을 당하다가 결국에는 죽음까지 맞이했다. 그래서 아내는 이 모든 것을 다 칸의 잘못으로 돌렸고, 칸에게 가서 미국 대통령을 만나 테러리스트가 아님을 증명하고 오라고 했다. 순수했던 칸은 그 말을 듣고 그 날부터 미국 대통령을 찾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한 기자의 도움을 받아서 대통령을 만나 “내 이름은 칸입니다. 저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는 명대사를 남겼다.
이 영화 안에는 생각보다 많은 것이 담겨져 있었다. 장애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또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 등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다름을 가지고 만들어진 영화 같았다. 이 영화를 통해 처음에는 장애를 가졌다고 해서 따로 보듬어서 아들을 키우지 않는 엄마를 보고 한 번 놀라고 종교로 인해서 사람을 사람대접 해주지 않고, 심지어는 죽이기까지 했다는 데서 한 번 더 놀랐다. 장애, 종교 이 단어는 완전히 다른 단어 인 것 같으면서도 서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요즘에 우리나라에서 물론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아 잘 키우는 부모님도 계시지만, 힘들어서 버리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하지만 칸의 엄마가 칸을 다른 또래 아이들과 똑같이 키웠으므로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다른 부모님보다는 좀 더 수월 했을 것 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장애를 다른 것이라고 보는 것과 틀린 것이라고 보는 것은 결과적으로 많은 차이점을 낳는 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영화는 127분,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 동안 지루하지 않게 장애와 종교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그런데 영화를 전반적으로 생각해보면 장애보다는 종교의 문제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춘 것 같긴 하다. 그래도 일반적인 사람이 아닌 장애를 가진 사람이 종교와 관련된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쓰는 순수한 모습이 사람들의 마음을 많이 자극했던 것 같다.
영화가 처음부터 종교문제, 인종문제, 지역갈등문제 같은 것에 좀 더 초점을 맞추려고 했던 것 같기는 하지만, 그래도 칸이 종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대통령을 찾아다니는 부분이 약간 지루함감이 없지 않았다. 그래서 어렸을 때 같은 부분, 장애와 관련된 부분(어머니가 칸이를 정상인처럼 키우는 부분)을 좀 더 넣고 그 부분을 조금 줄였으면 영화가 좀 더 지루한 감을 없애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조심스럽게 해본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바꾸지 않아도 이 영화는 한 영화에 많은 것을 담았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도 죽지 않고 다 살려내서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을 보면 요즘 영화 시장에서는 성공한 영화에 속한다고 본다. 아직까지 이 영화처럼 감동을 받은 영화가 없다. 영화가 상업적인 영화가 아닌 이렇게 사람들에게 교훈을 주는 영화로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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