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삐딱한 행동 속에 숨겨진 우리아이 속마음“ 신철희 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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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삐딱한 행동 속에 숨겨진 우리아이 속마음“ 신철희 지음
아동생활지도과제를 준비하며 어떤 것을 해야 하나 참많은 고민을 하였다. 영화를 볼 것인가...동영상을 찾을 것인가..결국 책을 읽기로 하고 책을 고르던 중 참 마음에 드는 제목을 발견하게 되었다. 바로 삐딱한 행동 속에 숨겨진 우리아이 속마음 이란 책이다.
요즘 많은 아이들이 문제행동을 보인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이 책 또한 많은 예들을 가지고 아이들의 문제행동을 어떤식으로 해석하고 지도해 나갈것이가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다.
많은 부모님들이 맞벌이를 하고있는 현재. 어린나이에서부터 교육기관에 맡겨지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그런 부모님들의 잘못된 생각이 교육기관에서부터 아이들의 사회성이 길러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사회성의 기초는 부모자녀관계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책의 저자는 말하고있다. 엄마아빠에게 충분히 사랑받아야 사람을 좋아하고 친구도 사귀며 사회생활을 해나간다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아이들이 이러한 기초적인 부모와의 관계부터 형성되지 않은채 교육기관으로 가다보니 정서적인 문제가 생기고 문제행동이 나타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이 문제행동을 보이게 되면 그 자체만 보고 답답해하면서 부모의 방식으로 없애려고 한다. 결국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시간만 더 보내면서 아이의 문제행동을 만성화 시키거나 심화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점은 나역시 겪은 부분이라 말할수 있고 공감하는 부분이다. 모든 부모님들의 공통사항이라고 말할수 있는 아이의 행동에 원인이나 속마음을 알려하지 않고 겉모습만을 보고 부모님의 방식대로 판단해 버리고 결론지어 버리는 것은 부모자녀관계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아이들의 행동을 어떤식으로 해결해 나갈것이고 아이들의 속마음을 이해해갈지 저자는 많은 예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겉으론 이상 무 안으로 속병앓는 아이들, 애정결핍으로 생긴 집착 푸는 열쇠는 사랑, 허전함을 메우려는 아이의 이상한 행동들, 많은 아이들이 정서적 문제행동을 안고 살아 가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있는 내 입장에선 솔직히 많이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멀쩡해 보이는 아이들도 들여다보면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것이.. 마냥 웃으며 해맑은 유아들도 안으론 속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솔직히 신선한 충격이었다. 하지만 모르고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 문제들이 부모만읜 문제가 아니라 교사역시 알고 있고 부모와 교사의 역할이 그만큼이나 중요하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책에 나와있는 한 예가 지금 내가 근로학생으로 일하고 있는 부속유치원에서도 흔히 볼수있는 아이들의 모습이 있었다. 바로 학기초면 어김없이 생긴다는 엄마와의 분리불안증.
만3세반 아이들 몇몇에게서 볼수있었다. 아이들 등원지도를 위해 유치원 버스를 기다리고 있으면 어김없이 울면서 오는 한명의 아이가 있다. 이책의 예들 중에도 한명이 등장한다. 책에 등장하는 여섯 살 성민이는 유치원을 싫어하고, 집에서도 늘 자기 옆에 누군가가 함께 있어주기를 바라며 엄마와 떨어지자 마자 “엄마 어디있지?”하고 엄마를 찾아다닌다, 전형적인 분리불안증이다. 그럼 분리불안증은 왜 찾아오는 것일까? 이 책에서는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불안정하면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하는 분리불안 증상이 찾아온다고 말하고 있다. 유치원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의 경우 엄마들은 겨우 달래서 보내려고 하지만 아이가 가지않겠다고 버티면, 엄마들은 화를내며 억지고 보내고 만다. 그러면 아이는 엄마가 자기를 싫어해서 밀어낸것이라고 생각하며 더욱 불안해 한다. 사실 그런 아이에대해 엄마는 안쓰러운 마음도 있지만 그 순간 만큼은 아이가 미운것은 사실이다. 아이는 그런 엄마의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더욱 불안해 하는 것이다. 따라서 엄마는 절대 화를 내면서 아이들 밀어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분리불안을 격고 있는 아이들 억지로 떼어놓으려 해서는 안된다.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않아서 더욱 불안해 하는 아이라면 우선 엄마와의 안정된 관계를 맺는것이 우선적으로 중요하다. 아이와 함께 놀아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것이 가장좋다. 또 하나 눈에 띈 예가 바로 교수님이 수업시간에도 말씀하셨던 자위행위를 하는 아이였다.
이 책의 저자는 허전한 마음을 자위행위로 표현한다고 말을했다. 단순히 심심해서 자위행위를 하는 아이가 있는 반면 부모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지 못하고 혼나는 일이 많다보니 허전한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자위행위를 하는 아이도 있다. 후자는 대부분 불안정한 부모자녀 관계에서 발생하는 허전함이기 때문에 부모에 대한 미움, 원망, 분노, 서운한 감정이 복합적으로 뒤섞여 있다. 이러한 경우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자위행위 이외의 다른 문제가 나타날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아이가 심심해서 성기를 만질 때 혼내는 것은 삼가야 한다. 이럴때는 교수님이 말씀하셧듯이 아이의 관심사를 다른쪽으로 돌리는 것이 가장좋다. 심부름을 시키거나 간식을 먹으라고 한다던지 자연스레 그 상황을 끊어주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다양한 예들이 참으로 많았었다. 부모님의 관심을 받기위해 물건을 훔치거나, 욕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아이들. 이 책을 읽으며 가장크게 느낀것은 바로 아이들의 속마음과 사소한 행동 하나라도 캐치할줄 아는 교사가 되어야 겠구나 라는 생각이었다.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아이가 보인 작은 문제행동을 그냥 문제로만 넘기고 만다면 결국 더큰 문제를 불어 올수도 있다는 것이다. 어릴적 나이어린 동생과의 사소한 싸움으로 혼나는 입장은 바로 나였다. 부모님은 왜 싸웠는지는 알려고 하지 않으시고 누나니까라는 말로 항상 나만을 혼내고 마셨다. 그러다보니 어릴적 동생을 참 많이 미워하기도 했었고 엄마아빠는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또한 느꼈었다. 그러면서 속으로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나는 먼저 이해해주고 다독여줄줄 아는 엄마가 되어야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하였다. 하지만 어느덧 20대에 접어들면서 또한 유치원에서 학생선생님으로 있는 입장에서 원인보단 결과만을 보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나또한 내가 되기 싫어하는 어른과 같은 모습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된것 같다. 앞으로 더 나이가 들어 나또한 부모가 될것이고 2년뒤 졸업후에는 또한 교사가 될 나에게 아이들의 작은 행동하나를 사소하게 넘기지 않고 원인을 파악하고 근본부터 바라볼줄 아는 부모 교사가 되어야겟다. 그리고 그 행동의 많은 치료방법이 있지만 가장중요한것은 바로 사랑과 관심임을 잊지말자!이러한 문제행동들 또한 부모와의 애착관계 형성, 바로 부모님께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고 관심받지 못하고 있다고 우리 부모님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애 라고 아이가 생각함과 동시에 찾아온다는 것일 잊지말자! 하지만 너무 지나친 사랑과 관심또한 문제행동을 불러온다는 사실을 잊지말아야 한다, 내가 싫어했던 어른들과 같이 되지말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할줄 알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줄수 있는 교사, 부모가 되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으며 좋은 유아교사가 되기란 그리고 좋은 부모가 되기란 참으로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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