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파울로 쿄엘료의《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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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로 쿄엘료의《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
나는 파울로 코엘료식의 자아성장기 소설을 무척이나 싫어한다. 한때 유행했던 그의 소설 《연금술사》를 읽고, 소설 형식을 빌린 인생 지침서 내지는 바른 생활 길잡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읽어보라던 수많은 자기 계발서가 한번도 내 마음을 움직였던 적이 없기 때문에 그의 소설은 나에게 기피대상 1순위였다. 그러나 나의 독서 편식을 알리 없는 이모가 그의 소설 한 권을 건네 주셨다. 제목은《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대략적인 내용은 이러하다. 수녀원에서 살고 있던 베로니카는 그녀의 남은 인생의 흐름이 뻔했기 때문에 죽기로 결심하고 오 분 만에 수면제 네 통을 먹는다. 죽음의 순간에서 의식을 잃지 않기 위해 자신이 일하는 도서관에서 가져온 프랑스 잡지를 읽다가 세상에 고하는 작별인사로 잡지사에 실린 베로니카의 조국 슬로베니아에 대해 설명하는 답장을 쓴다. 잠시 후 그녀는 빌레트라는 정신병자 수용소 침대에서 눈을 뜨고 살아있다는 사실에 절망한다. 빌레트의 의사 이고르 박사는 베로니카에게 닷새 아니면 길어야 일주일의 시한부 선고를 한다. 그러나 베로니카는 일주일이 지나도 죽지 않는다. 이고르 박사는 페노탈이라는 약을 베로니카에게 투여함으로써 심장발작 효과를 가장하며 죽음을 지각했을 때의 인간의 행동 패턴을 연구하려고 했던 것이다. 그 일주일 동안, 베로니카는 죽음을 생각하고 병동의 미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특히 그녀는 정신분열 환자 에뒤아르를 사랑하게 되는데 그와의 ‘만남’으로 살고 싶다는 삶의 의지를 느낀다. 베로니카와 에뒤아르는 정신 병동을 탈출하고 이고르 박사는 삶의 열정이 되살아난 베로니카(와 에뒤아르)를 보며 자신의 실험이 성공했다는 사실에 미소를 짓는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베로니카가 에뒤아르 앞에서 그녀의 밑바닥에 눌려져 있던 모든 성적 욕망을 표출하고 그를 위해 밤새도록 피아노를 쳤던 날 밤에 대하여 제드카라는 병동 사람과 이야기 나누는 부분이었다.
“우리가 처음 만났던 날 생각나? 그날, 세상은 보는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설명해주 려고 너에게 이야길 하나 해줬었지. 왕이 신하들의 머릿속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질 서를 강요하려 하자, 모두들 왕이 미쳤다고 생각했지. 하지만 세상에는 어느 쪽에서 보더 라도 항상 똑같고 누구에게나 가치가 있는 절대적인 것들이 존재해. 사랑이 그중 하나 야.”
제드카는 베로니카의 눈빛이 변한 것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말을 계속했다.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여자가 그 얼마 되지 않는 시간을 침대 앞에 앉아서 잠든 남자를 바라보며 보내기로 작정했다면, 난 거기에 사랑이 있다고 말하겠어. 또 이렇게도 말할 거 야. 그 사이 그녀가 심장 발작을 일으켰는데도 오로지 그 남자와 떨어져 있지 않기 위해 잠자코 앉아 있었다면, 그건 그 사랑이 아직 더 커질 수 있는 뜻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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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울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
  • 이 책의 작가인 파울로 코엘료는 참 유명한 작가로 이 책의 제목을 볼 때에 뭔가 모를 느낌이 나를 덥쳐 왔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라는 제목을 보고 딱 느끼게 된 것은 자살에 대한 감정이라는 것이다.이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라는 작품은 삶을 포기해서 자살을 시도한 베로니카가 자살에 결국 실패를 한 후에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어 자신에게 남겨진시간이 얼마 없음을 통보를 받은 후(시한부 판정) 다시 그 삶의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 파울로 코엘료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감상문
  • 베로니카는 여느 병원 중환자 실이나 응급실이 아닌 정신병원에서 눈을 뜨게 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이 문제에 대한 의혹은 책을 다 읽고 난 뒤 풀렸다.바로 다르다라는 것이다좀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 다르다 이다.우린 항상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결심하고 노력한다.물론 항상 좋은 결과만 있는 건 아니다. 때에 따라서는 더욱 나빠지기도 한다.그렇다

  • 파울로 코엘료의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를 읽고
  • 베로니카는 1997년 11월 21일 베로니카는 죽기로 결심을 하게 되었고, 자살을 한다.아니 정확히는 시도를 한다. 베로니카는 죽지 않았다. 그녀가 눈을 결국 뜨게 되는 곳은 정신병원, 하지만 그녀의 몸은 이미 정상이 아니었다. 무리한 수면제 복용의 부작용으로 심장에 무리가 가게 되었고, 일주일이라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를 받은 베로니카, 이미 베로니카는 자살을 선택을 할 수도 없는 그러한 상황에 빠지게 된 것이다.모든 것을 체념하고 순리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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