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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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2’
-한국역사연구회 지음
근래에 다양한 역사책들이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역사를 다룬 것만이 아니라 외국의 오랜 역사를 다룬 책들도 적지 않다.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것은 아마도 조선시대를 다룬 책 일 것이다. 사극의 주제도 대개는 조선시대 이며, 우리에게 ‘역사’라면 다른 시대보다도 먼저 조선시대가 생각날 것이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2’라는 책은 조선시대의 정치. 문화생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조선시대가 이러저러한 이유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시기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조선시대를 잘 알고 있다고는 할 수 없다. 이 책에서는 왕실 호칭의 이모저모나 사도세자의 죽음에 얽힌 얘기들, 요즘 사극 열풍이라 드라마를 통해 접해본 것들이 더러 있었다. 가장 처음 소개된 이야기는 ‘어린 왕은 왕 노릇을 할 수 없었나.’라는 제목으로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선시대 때 국왕이 어린 나이에 즉위했다는 것은 당시의 정치·사회제도를 이해하는데 큰 의미를 지닌다. 순조가 왕위에 올랐을 때의 나이는 11살에 불과 했으며, 헌종은9살, 고종은 12살 때 국왕이 되었다. 단종과 명종도 12살 때 즉위했고 성종은 13살, 숙종은 14살 때 왕위를 계승했다. 그러나 성종은「경국대전」을 완성시켰으며, 명종은 척신의 정치참여를 철저하게 배제하는 전통을 세웠다. 숙종 역시 붕당정치의 한계를 극복하고 왕권강화의 기반을 다졌다.19세기 때 세도정치가 극에 달했던 것은 왕의 나이가 어려서였다기 보다는 당시 정치체제의 모순 때문이었다. 그리고 조선왕조의 정치제도에는 국왕이 어린 나이로 즉위했더라도 안정된 상태에서 국정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들이 수립되어 있었다. 먼저 들 수 있는 것이 수렴청정이었다. 국왕이 어린 경우 왕실의 여자 어른이 발을 드리우고 신하들을 대하여 국왕대신 국정을 처리하였던 것이다. 드라마 ‘왕과나’에서 정희왕후가 성종을 대신하여 수렴청정 한 내용을 본적이 있어서 책을 읽는 내내 드라마와 연관하여 이해하는데 쉬웠다.
또한 왕실의 호칭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었는데 태조, 정종과 같이 끝에 붙는 ‘조’와 ‘종’이 어떻게 다른지, 연산군과 광해군이 반정으로 축출되어 왕으로 인정받지 못한 내용, 대원군과 부원군의 차이 등 우리가 몰랐던 왕실호칭을 알 수 있었다. 조선시대는 건국에서부터 멸망에 이르기까지 519년간에 걸쳐 무려 27명의 왕이 존재하였고. 흔히 ‘태정태세문단세’하고 외우고는 끝에 조나 종을 붙여 조선시대 왕들의 명칭을 기억하곤 한다.
그렇다면 조와 종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를 엄밀히 나누기는 어렵지만, 창업(創業)을 한 왕 에게는 ‘조’자를 붙이고, 수성(守成)한 왕에게는 ‘종’자를 붙였다. 그 근거는 <예기>의 “공(功)이 있는 자는 조가 되고, 덕(德)이 있는 자는 종이 된다.”는 기록에서 찾을 수 있다. 원칙적으로 격에 있어서 조와 종의 차이를 두지 않았지만, 현실적으로는 ‘종’보다 ‘조’를 높게 받아들였다. 조선시대 왕 중에 유일하게 왕 취급을 받지 못하였던 연산군과 광해군은 반정으로 축출되어 ‘군’으로 강등하였는데, 반정이라 함은 신하로서 임금을 치는 행위가 엄격히 금지된 왕조국가에서 나름대로 폭군에 의한 정치적 파국을 막는 명분이었다. 그리고 조선시대 왕 중 에는 후사 없이 승하한 왕들이 몇 명 있었는데 이러한 경우에 방계에서 왕위를 계승하게 되었고, 이럴 때 새로 왕이 된 사람을 낳아준 아버지에게 붙여진 명칭이 바로 ‘대원군’이었으며, 왕비의 아버지, 즉 왕의 장인과 친공신에게 주던 칭호는 ‘부원군’이었다.
이 책에서는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죽음에 관한 내용과 풀리지 않는 의문들, 흥선대원군의 정치적 권력기반과 몰락한 내용,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한 까닭에서부터 조선 건국의 내용, 임진왜란의 발발과 전후수습 내용 등 아주 자세히 나와 있어 조선시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중에서 내가 가장 관심 있게 읽었던 부분은 바로 조선시대 사람들의 패션 감각 이었다. 사극에서 보면 배우들이 예쁘고 화려한 한복과 장신구를 하고 나오는데 정말 조선시대에 저렇게 하고 다녔는지 의문이 생겨 더욱 관심 있게 읽었다. 조선시대에 어떤 옷을 입는가는 신분에 따라 결정되었고, 누구나 공통적으로 입는 기본적인 의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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