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결혼은 미친 짓이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 감상평 결혼은 미친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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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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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은 미친 짓이다
이만교의 소설을 제목 그대로 영상으로 옮긴 ‘결혼은 미친 짓이다’ 라는 영화에서는 사회적으로 변혁을 꿈꿀 수 있게 변화하고 성장한 여성이 그 가치관의 자유로운 추구를 실현해 나가는, 보다 진일보된 과정을 읽을 수 있다.
이 영화에서 표현되는 ‘진일보된 자유로운 여성’의 발현체인 여주인공 조명 디자이너 연희는 솔직하고 사랑스런 여자다. 27살이 넘어가면서 지극히 현실적이 된 그녀는 결혼은 하고 싶지만 결혼이 모든 것을 달라지게 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해줄 조건을 만나기 위해 한 달에 열 번이 넘는 맞선 자리를 마다하지 않을 정도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자신의 감성을 자극시켜줄 로맨틱한 애인도 가지려 한다. 이 두 가지를 다 실현시킬 수 있다고 자신하는 연희는 꾸준히 성장해온 ‘여성의 자유로움’이라는 선택의 권리가 성의 개방이라는 물결을 타고, 그 어느 곳에서도 제약을 받지 않을 세상을 바라볼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갖게 하는 가장 현실적인 현대의 여성을 드러내고 있다.
― 줄거리 및 분석
대학강사인 준영과 연희는 맞선을 본다. 준영의 표현대로 할리우드영화처럼 찻집, 극장, 레스토랑 등을 거치며 공식화된 맞선을 진행하던 두 사람은 술자리에 이어 여관으로 직행하는 과감한 결말로 첫 대면식을 치른다. 잠시 동안의 헤어짐. 그리고 친구의 결혼식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가상의 신혼여행을 떠나지만 연희의 결혼으로 인해 또 한번 헤어진다. 연희가 웨딩마치를 올린 두 달 뒤, 준영과 연희는 주말부부 행세를 하며 옥탑방에서 또 하나의 살림을 차린다.
결혼을 해야겠다는 연희에게 준영은 다그친다. "너 같은 스타일이 결혼하면 신랑 하나만 바라보고 평생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해? 네 결혼은 그 자체만으로 간통 미수죄야." 연희는 대답한다. "난, 자신 있어. 절대 들키지 않을 자신!" <결혼은, 미친 짓이다>는 이러한 연희의 생각을 실험하는 하나의 무대다. 그러나 연희가 살아야 하는 두 갈래의 길 중 의사와 함께 하는 보통의 결혼생활은 등장하지 않는다. 반복되는 평범한 일상 대신 작품에서 다뤄지는 것은 보통 사람들이 가지 않는 두 번째 길이다. 그것은 끝없는 연애의 길이다.
옥탑방에서 갈치조림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키스를 하려고 덤벼드는 준영에게 연희는 "이 닦고 오기 전엔 절대 안 돼. 이러니까 결혼하면 서로의 성적 매력이 급격하게 감소되는 거야"라며 일침을 놓는다. 연희의 단호함이야말로 두 집 살림, 아니 결혼과 연애를 오가는 비결이다. 연희에게 결혼이 현실이라면, 연애는 낭만이다.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핵심은 바로 이 두 갈래 길 사이에서 벌어진다. 결혼을 하는 순간 낭만은 사라진다. 그러나 낭만으로는 현실을 헤쳐나갈 수가 없다. 준영은 연희에게 끊임없이 이 점을 상기시키면서, 조건을 선택할 것을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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