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일본소설 Go를 읽고 ★ Go 줄거리 ★ Go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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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본소설 Go를 읽고
이 소설을 읽으면서 50, 60년대 레슬링으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역도산(力道山 리키도잔)선생과 손정의(손 기요마사)회장이 떠올랐다. 역도산은 평소에 자신은 일본인 한국인도 아닌 세계인이라고 말을 하였다. 손 회장은 자신 또한 일본인 한국인도 아닌 기업인이라고 말한다. 이 모두의 발언은 자이니찌(在日 僑胞)의 슬픈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일본인에게도 멸시를 당하고 한국인에게도 멸시를 당하는 재일교포의 현실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나의 생각은 적극적으로 일본으로 귀화해서 일본인들과 같은 권리와 의무를 다하되 민족정신만 잃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지금 중국의 화교정책이 그러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정부차원의 대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현재 재일교포의 출신은 남쪽(주로 경남, 제주도)출신이 대부분인데 왜 그들은 조총련에 더 가까운 가 그 이유는 1950년대 북한은 김일성의 지시로 재일교포들을 위한 학교와 재정적 지원을 아낌없이 지원 했다. 반면 우리는 재일교포에게 귀중한 엔화를 지원 받기에 급급했다. 그때야 못살던 시절이라 이해가 가지만 지금의 경제력으로 그들을 마땅히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가네시로 가즈키라는 작가를 좋아한다. 처음 그의 작품을 접한 것은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갔다 온 직후였다. 당시 나는 반일감정이 심했기 때문에 일본에 간다는 것이 탐탁치 안았다. 그러나 막상 겪어본 일본은 달랐다. 사람들은 너무도 친절했고 길거리는 깨끗하고 아름다웠으며 문화는 신기하고 재밌었다. 그때부터 일본에 대해 동경을 품었고 그에 따라 처음 읽은 일본책이 GO라는 책이었다. GO를 처음 접했을 때는 여러 가지 혼란이 왔었다. 물론 어느 나라 사람이나 타국에서 생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겠으나 책으로 접한 재일교포들의 삶은 상당히 비참했다. 외국인등록증을 항시 가지고 다녀야 되고 사건, 사고가 있을 시에는 일본인보다 더한 의심을 받곤 한다. 특히 GO의 주인공 스기하라는 일본에서 북한의 국적을 가지고 있어서 (후에 한국으로 귀화를 하지만) 책에 두드러지진 않지만 한국국적의 재일교포사이에서도 좋은 모습은 아니었을 것 같다. 그들은 일본에서 태어나고 일본에서 자랐으며 일본인의 사상이 머리에 있으나 선조의 다른 피 때문에 일본인으로서 대접을 못받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 얼마나 부당한가. 책의 내용 중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우리들은 나라를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한국인사이에서는 반쪽바리라고 무시 받고 일본인 사이에는 조선인이라고 괄시받는 그들의 현실이 안쓰러웠다. 그러나 주인공 스기하라는 복싱선수였던 아버지의 피를 이어 받아서 이런 부당한 사회에 틀에서 정면으로 돌파를 했다. 당시 재일교포 중 북한의 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민족계고등학교(북한)에 재학을 했는데 스기하라는 고등학교 진학을 보통 일본인 학교로 가겠다고 한 것이다. 그때부터 스기하라는 조선인학교에서 민족의 반역자라는 소리를 들으면서 학교에 다닌다. 그러면서 일개 조무래기들의 시비도 손쉽게 제압하고 학교에서는 거의 범접할 수 없는 존재가 돼버린다. 그렇게 싸운 조무래기 중에 가토라는 녀석이 있는데 그 녀석의 아버지는 상당히 네임밸류도 있는 야쿠자였다. 그런 아버지를 등에 업고 있는 가토는 얼마나 기세 등등 할 것인가. 그런 가토를 우리의 스기하라는 보기 좋게 뭉개 버리고 만다. 남자들이 그렇듯이 싸우고 나서 둘은 사이좋은 친구가 된다. 어느 날 가토는 자신의 생일파티에 스기하라를 초대를 하고 스기하라는 생일 파티장에서 사쿠라이라는 여자아이를 보게 되고 그녀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그렇게 사랑에 빠진 둘은 서로의 취미를 공유하며 더욱 더 깊어지고 서로의 신뢰와 사랑이 더 깊어지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젊은 남녀가 그렇듯이 정사를 하기 직전까지 가게 됐으나 그 상황에서 스기하라가 자신은 일본인이 아니라 재일교포라는 것을 밝힌다. 이를 듣고 사쿠라이는 당황하며 스기하라가 일본인인줄 알았다며 많이 당황하게 되고 자신의 부모님이 한국인과 중국인의 피는 더럽다고 했다고 스기하라와 하나가 되는 것이 무서워진다고 한다. 이 일이 있기 전에 스기하라의 가장 친한 친구인 정일이가 일본의 역에서 조선인 재일교포 여학생을 몰래 좋아하던 일본인 학생에게서 구해주려다가 일본인 학생의 실수로 인하여 죽게 되는 사건까지 겪으면서 재일교포라는 사실과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복잡한 심경을 겪는다. 그러고 아까 말했듯이 전 복싱선수였던 아버지와 싸우고 이야기를 하게 되면서 점점 내적성장을 하게 되고 마음을 열은 사쿠라이가 다시 돌아오면서 그녀의 ‘가자’라는 말과 함께 이 책은 끝을 맺게 된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는 많이 혼란이 왔다. 일본여행을 갔다 오면서 나는 내 목표를 일본어를 배워서 일본어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었는데 차별이 심한 것을 보고 ‘과연 내가 잘 할수 있을까?’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책을 읽어나감에 따라 재일교포라 불평등한 세상과 시선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자신의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는 스기하라의 모습을 보며 삶은 자기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처신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가네시로 가즈키라는 작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플라이대디 플라이’도 읽고 레볼루션no.3도 읽었다. 알고 보니 그 역시 재일교포였으며 책에 나온 내용도 자신의 경험에서 일부 따온 얘기라고 한다. 그는 자신의 작품 속에서 그가 재일교포로서 겪었던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독자들에게 희망과 재미를 안겨준 것이었다. 그리고 GO를 너무 재밌게 읽은 나머지 영화도 봤다. 글로만 보다가 영상으로 보니까 더욱 재미있고 실감이 났다. 하지만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었다. 실제로 지금 우리민족이 겪고 있는 현실이라고 생각을 하니깐 많이 안타까운 감정이 들었다. 내가 일본문화를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일본의 현 법제도를 옹호하는 것은 아니다. GO는 실제 일본사회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고 한다. 그 예로 가네시로 가즈키는 2000년 제123회 나오키상을 수상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재일교포들을 위한 법제도가 완화되었다든지 일본정부에 개선하려는 노력은 크게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내가 알기로는 우리나라 국민들 대다수가 일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일본문화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이 아니라 일본정부와 일본정부의 정책에 반감을 가져서 이에 통으로 묶어서 일본자체를 싫어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들도 우리나라에 대해서 분명 맘에 안 드는 점이 있을 것이다. 애들도 아니고 서로 다투기만 할 것이 아니라 서로 논의와 토의를 거쳐 가면서 앞서 나왔던 재일교포와 같이 지금 부당한 대접이나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을 조율하면서 나아가면 각자 나라에 대해 인식이 점차 나아질 것이며 사이좋은 이웃국가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내 꿈은 일본어와 영어와 될 수 있다면 다른 언어를 더 배워서 우리나라를 외국인들에게 설명을 하는 여행가이드나 박물관 큐레이터가 되고 싶다. 비록 내가 목표로 설정한 이 직업이 얼마나 많은 자격증과 인내를 요구하는 줄 알지만 GO에 나온 스기하라처럼 핍박을 받지만 자신의 신념하나로 묵묵히 나만의 길을 간다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GO에서는 이런 말이 나온다. “노 소이 코레아노, 니 소이 하포네스, 요 소이 데사라이가도” ‘나는 한국인도, 일본인도 아니다. 떠나가는 일개부초다’ 라는 말이다. 스기하라의 아버지가 한 말인데 이 말처럼 누구의 무시나 포기하라는 말에 매달리지 않고 일개부초와 같이 내 스스로 묵묵히 노력하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더라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세상에는 분명 힘든 일이 많아 포기하고 싶은 때도 생기겠지만 그에 굴하지 않고 꿋꿋이 버텨서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꼭 이루고 말 것이다.
흔히 일본을 “가깝고도 먼 나라”라고 이야기 한다. 올해 우리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했다. 진정한 극일은 그들을 잘 알고 이해했을 때 극일도 가능한 것이다. 우리는 100여만 명에 달하는 재일교포가 있다. 이는 매우 훌륭한 인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그들에게 부담을 주지 말고 한국인의 핏줄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풍토를 조성해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그들이 일본주류 사회에 정착 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그들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실 재일교포 등 많은 수의 한국인들은 정부나 기업의 지원 자체보다는 조국이 나를 잊지 않았다는 사실에 더욱 큰 위안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니 잊지 말아주세요. 일본의 재일교포들도 조국을 잊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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