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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독후감
홀든 코울필드는 이전에도 여러 번 다른 학교에서 퇴학당한 적이 있는 학생이다. 홀든에게는 부모님과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형, 어릴 적에 일찍 세상을 떠난 동생 그리고 가장 아끼는 귀여운 막내 동생 피비가 있다. 대체적으로 부유한 그의 배경에 딱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어릴 적 일찍 세상을 떠난 동생일 것이다. 명문학교인 펜시 사립 고등학교에서도 공부에 몰두하라는 경고를 무시하고 중간고사에서 네 과목이나 낙제하였다. 학교에서는 변화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그의 태도에 크리스마스 이후에도 학교에 돌아 올 필요가 없다고 통보한다. 퇴학 소식을 들은 홀든은 모든 일이 꼬이는 것만 같다. 펜싱팀 주장으로 경기를 하러 갔는데 지하철 안에 펜싱칼과 장비들을 두고 내리는 바람에 경기도 못하고 동료들에게 욕을 잔뜩 듣게 된다. 연말 결산 미식축구가 진행 중인 학교 운동장으로 찾아가서 모든 학생들이 모여 경기를 응원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한쪽 구석에서 이방인처럼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이제 이 학교를 떠나야 하는 존재감 없는 자신이 처한 현실에 대해 인정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그에게 힘든 일이다. 학교를 찾은 홀든은 역사 선생님에게 인사를 드리고 옆방 동료와는 가벼운 말다툼을 하고 룸메이트인 스트라드레이터어와는 몸싸움에 가깝게 심하게 다투게 된다. 수요일에 집에 돌아가려던 계획이었던 그는 짐을 챙겨 기숙사를 나와 버린다. 집에 돌아가도 자신의 퇴학 사실을 알고 화내실 부모님의 모습이 염려된 그는 뉴욕으로 가서 호텔에서 며칠 머무르기로 한다. 학교에서 나와 역으로 가서 기차를 탄 홀든은 기차 안에서 한 부인을 대면하게 된다, 그녀는 홀든에게 어느 학교에 다니는지 묻고는 자신의 아들과 홀든이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사실에 반가움을 나타낸다. 기차에서 내린 그는 전화를 하기 위해 공중전화를 찾지만 아무에게도 전화를 할 사람이 없다. 하지만 그렇게 밖으로 나온 홀든에게 어른들의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다. 택시운전기사와의 말다툼을 하고 술집에서의 소동이 벌어지고, 엘리베이터 보이가 알선해준 하룻밤5달러에 화대에 사기를 당하며 매까지 맞고 돈도 뺏기고 호텔에서도 쫓겨난다. 공원을 걷고 여자 친구를 만나도 더 이상 나아지지 않는다. 홀든이 유일하게 좋아하는 여동생 피비를 생각한다. 그리고는 밤에 몰래 집으로 들어가서 피비를 깨워 서부로 떠날 자신의 계획을 말한다. 홀든을 기어코 따라가겠다고 조는 피비를 만류하는 홀든. 피비를 달래서 홀든은 동물원으로 향한다. 화가 풀리지 않은 피비를 달래어 회전목마에 타게 하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갑작스럽게 내리는 억수같은 비를 맞으면서 피비를 바라본다. 회전목마를 타며 즐거워하는 피비를 보며 행복함을 느끼는 홀든. 결국 홀든은 피비의 만류와 갑작스러운 병세로 인해 집에 돌아왔지만 병원에서 요양해야 하는 신세가 된다. 그리고 여전히 현실에 부정적인 모습으로 이야기를 끝낸다. 내가 호밀밭의 파수꾼이라는 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비틀즈의 존레논을 살해한 암살범이 항상 지니고 있었다는 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중3때 무렵이었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한 소년의 청소년기의 방황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의 제목 역시 주인공이 바라는 이상적 꿈이기도 한데 그만큼 지금의 현실이나 사회 어른들의 세계에 대해서 진저리 치고 거부하는 주인공의 마음을 잘 드러내 준다. 중산계층의 가정에서 자라난 그는 모든 것이 불만투성이다. 결국 집에 들어가지 않게 되고 그가 부딪힌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가 않다. 결국에는 잠깐의 방황을 멈추는 것으로 이야기가 끝이 나지만 아마 홀든의 방황은 그 뒤로도 끝이 나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당시 나와 비슷한 나이대의 홀든의 방황을 보면서 왜 이렇게 인생을 복잡하게 사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에 와서 마주한 홀든의 방황은 단순히 청소년들이 겪는 일종의 사춘기적 현상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깊고 무겁다. 어쩌면 너무 일찍 조숙하고 철이 든 그에게 또래들과의 소통은 유치했을 것이고, 그를 보는 어른들의 눈에는 반항기가 다분한 아이로만 여겨졌을 것이기 때문에 홀든 스스로 자신을 표현할 기회가 없고 또한 자신을 이해해 주는 이가 없어서 그의 방황이 시작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언젠가 그를 만날 수 있게 되면 무조건 적으로 세상을 경멸하지 말고 적당히 받아들이며 마음속의 순수성을 지켜가며 사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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