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피할 수 없는 야스쿠니 문제’를 읽고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2페이지 / fileicon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다운로드장바구니
Naver Naver로그인 Kakao Kakao로그인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이전큰이미지 다음큰이미지
본문내용
‘결코 피할 수 없는 야스쿠니 문제’를 읽고
사회사 수업시간에 ‘결코 피할 수 없는 야스쿠니 문제(다카하시 데츠야 저)’라는 책을 소개받아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차례를 보면 감정의 문제/역사인식의 문제/종교의 문제/문화의 문제/국립 추도시설의 문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는 감정의 문제와 역사인식의 문제를 중심으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p.27~29쪽을 읽어보았을 때 사람들이 대화하는 부분의 내용을 읽어보고 좋지 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들 따위에게, 폐하를 위해 쓰일 아이를 주셨으니 정말로 고마운 일이죠. 아, 나팔이 울렸죠. 군인이 불렀어요? 하구루마가 들어올 때 울린 나팔소리는 뭐라 표현할 수가 없더군요. 그저 감사할 뿐.” 등 대화내용을 훑어보니까 각 개개인의 인격이 말살되는 느낌을 받은 것 같습니다. 대화내용 중에 예를 들어본 위 말을 옮겨 쓰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야스쿠니 신사에 들어가 있는 전사자들 중에는 일본인이 아닌 사람들이 많으며 일본에 의해 억지로 끌려갔다가 전사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마저 “저는 일본을 위해 제 발로 스스로 가서 기쁜 마음으로 전사했어요!”라고 말하는 것처럼 왜곡되어진 것이 현실입니다. 야스쿠니 신사에 들어간 이상 그 전사자들은 그렇게 왜곡되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기에 유족들이 “이것은 세상을 떠난 사람에 대한 인격모독!”이라는 사실을 밝히면서 전사자를 야스쿠니에서 빼라고 항의를 하게 됩니다.
역사인식의 문제의 시작점을 살펴보면 「왜 전사자에 대한 애도를 엄어서 전쟁 그 자체의 성격을 묻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인가? 그것은 우선, 일본 국민의 바깥에 일본이 일으킨 전쟁 때문에 생긴 대규모 사망자와 피해자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물을 수 없다면, 자국 전사자에 대한 추도나 애도도 타자로부터의 비판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고, 그 정당성은 근저로부터 와해될 것이다.」라고 써 있습니다. 잘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A급 전범 합사문제’ 얘기가 나와 있습니다. 정의로운 전쟁을 위해 희생된 영혼을 위로하는 것이 되며, 이는 일본의 침략전쟁에 대해 정당성을 부여하는 행동이 된다고 설명합니다. 이런 문제는 역사의식을 방해한다고 저자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메이지 유신 이후 호국의 의미를 다하고 죽은 전몰자 대다수는 호국이 아니라 일본의 아시아침략의 결과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젊은이들은 ‘야스쿠니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전쟁터로 떠났을 만큼 모든 가치의 기준을 천황에 대한 충성 여부에 두었고, 따라서 야스쿠니 신사의 제신(祭神) 원리는 국민의 도덕관을 매우 혼란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천황을 위한 죽음은 대부분 명분 없는 침략전쟁에서의 죽음이었기 때문에 일본 군국주의는 이것을 정당화할 수 있는 근거로 신화의식을 조작해 야스쿠니 신사를 탄생시킨 것이라고 합니다.
야스쿠니 문제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절대적으로 보았을 때 옳지 못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나 사물이 ‘신’처럼 되어버리는 점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그 사실을 알기 때문에 야스쿠니 신사참배를 거부하는 선택을 했던 사람들이 그 선택을 하는 것이 쉬운 길이 아니었으며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특히 그 시대에 살았었던 크리스천들이 신사참배를 거부하는 선택을 하는데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옆에 있는 사람들 분위기/사회적 분위기 등을 보면서 똑같이 행동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거짓이 지배하는 곳에서 진실을 말하는 것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는 점과 같습니다.
야스쿠니 신사 이외에도 일본 천황의 아들 황태자가 태어났을 때 당시 학교에서 “여러분 기뻐하세요! 살아계신 천황폐하께서 아들을 낳으셨어요! 우리 모두 천황폐가가 계신 동쪽을 바라보며 동방요배!” 이러한 상황에서 크리스천 선생님/학생들이 이 동방요배를 거부했는데 그 선생님은 면직되고 학생들은 퇴학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 문제나 동방요배가 옳지 못하다는 사실은 한 일본인 목사님이 밝힌 이 말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들은 한국인에게 천황을 살아 있는 신으로 섬기라고 우상숭배를 강요했습니다. 신사참배를 강요했고, 제암리교회에서는 방화를 하고 사람을 죽이는 일까지 자행했습니다. 창씨개명을 강요했을 뿐 아니라 조선인들을 전쟁에 동원했습니다. 일본이 한국 국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준 데 대해 일본인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자료평가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회원 추천자료
  • [일본의 문화]일본의 문화
  • 수 없는 오점으로 남았다. 4. 유사헌법 (자위대 -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 다시부활하는 군사대국현재 일본의 군대는 자위대(自衛隊).말 그대로 스스로(自:자) 지키기만 하는(衛) 군대(隊)이다.유사법안은 이런 이미지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기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유사법안의 내용을 간단히 말하자면이제는 우리도 것이다.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위대는 더 이상 방위를 위한 군대가 아니라 공식적으로 국가의 안위를 책임지고, 국가의 명

  • 이력서&자소서 면접족보
  • 문제점을 알아보도록 한다.source : http://www.vipup.com/Cafe/Freeview.asp?mid=kennyoun&mp=MMLS&mi=391***FILE:DBGO.심층 면접 실전 분석(전공적성).pdf입시119 (http://cafe.daum.net/ipsi119)구술논술 대표브랜드심층 면접 실전 분석 1.나 전공적성 학업적성 . ( )전공적성 평가는 말 그대로 과연 수험생이 자신이 지원한 학과 혹은 학부에서 학문을 이수할 구체적 자격조건을 갖추었는가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고려대학교가 제시한 입시자료에 .따르면 전공적성 혹은 학업적성

  • 독후감 모음집[A+, 98권] -] 작가의 의도 분석, Summary, 느낀점, 자아성찰(교훈) 및 시사점, 적용 계획, 인상깊었던 문장 등
  • 문제라기보다는 오직 생존의 문제로만 제시된다. 따라서 매춘을 하는 여성이나 사주하는 남성 모두에게서 죄의식이나 수치심은 찾을 수 없다. 나아가 남편들이 아내들의 매춘을 독려할 정도로 참담한 상황을 참담하지 않은 듯 위장하는 작가의 해학성은 그런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는 당시 현실에 대해 반어적인 문제의식을 갖게끔 한다.198 - 한국인의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고 오래 남는 문학작품을 읽음으로써 마치 바다와 산맥이 있고 색다른 벌판

  • [국문/언론]신문문장의 이해[신문문장 문법 오류와 수정]
  • 피할 수 없는 엄마의 고민은 도시락. 햄버거 피자 등에 길들여진 아이들의 입맛에 맞는 도시락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김밥이 비교적 쉬운 선택이지만 아이들은 남겨오기도 한다.” 동아일보 2006-05-12 59면“길들여진”은 “길들인”으로 다듬는다.․ 내려지다“요즘 봄 날씨치고는 꽤 덥다. 팔뚝 관리 비상경계가 내려지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일명 아줌마 팔뚝을 가진 여성들이 한숨을 내쉬고 있다.” 매일경제신문 2006-05-11 “내려지는”은 “내

  • [교양] 박정희생애
  • 수 여사로서 나무 상자에 들어 있었다. 대통령은 1974년 8월15일 광복절 행사에서 문세광의 총탄에 상처한이후 아내 생일에는 직접 꺾은 국화 송이를 초상화 밑에 가지런히 얹어 놓곤 했다.아내가 없는 공간을 대신한 것은 박정희의 머리맡을 차지한 효자손이었다. 플라스틱 막대 끝에 스테인레스로 된 손이 달린 것이었다.62세로는 단단한 체구를 가졌던 박정희는 그 무렵 노인성 소양증세를 비롯해 세가지 질병을 갖고 있었다. 온몸, 특히 등 쪽이 가

오늘 본 자료 더보기
  • 오늘 본 자료가 없습니다.
  • 저작권 관련 사항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진실성에 대하여 레포트샵은 보증하지 아니하며, 해당 정보 및 게시물의 저작권과 기타 법적 책임은 자료 등록자에게 있습니다. 위 정보 및 게시물 내용의 불법적 이용, 무단 전재·배포는 금지됩니다. 저작권침해, 명예훼손 등 분쟁요소 발견시 고객센터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등록번호 220-06-55095 대표.신현웅 주소.서울시 서초구 방배로10길 18, 402호 대표전화.02-539-9392
    개인정보책임자.박정아 통신판매업신고번호 제2017-서울서초-1806호 이메일 help@reportshop.co.kr
    copyright (c) 2003 reoprtshop. steel All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