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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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사
<아시아 기독교사 연구>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나는 그저 우리가 보편적으로 알고 있던 서양교회에서 아시아에 전파되어온 기독교 역사에 대해서 배워갈 줄 알았다. 그러나 그러한 나의 편협한 생각은 첫 시간부터 깨졌다. 우리가 알고 있던 서양 기독교가 교회사의 중심인줄 알았고, 제 3세계의 기독교는 서양 기독교의 선교로 인해서 전파되는 줄 알았다. 오세욱 선생님과의 지금까지의 수업에서는 동방으로 퍼져나가서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아시아에서의 기독교의 역사에 대해서 배우고 있다. 예전에는 알지 못했던, 이 시간을 통해서 배우지 못했다면 알지 못했을 뻔한, 새로운 방향을 알고 배워가고 있다.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알려준 남반구를 중심으로 한 세계지도를 보았을 때에도 느꼈지만, ‘기독교의 자연적인 중심지가 북쪽 선진나라들인 것처럼, 기독교의 중심점이 서양유럽 및 북미로부터 제 3세계 국가들로 향하는’모습을 나는 당연하다는 듯이, 이게 정답이라는 듯이 생각하고 있다. 또한 제 3세계의 기독교에 대해서 나는 아는 것이 거의 없다. 제 3세계의 기독교에 대해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은 그저 서양에서 전파되어온 기독교인데, 지금 배우고 중간과제로 읽은 책에서는 제 3세계 중 아시아에서 기독교의 역사가 깊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나 왜 나는 이러한 내용을 알지도 접하지도 못했는가? 유럽과 북미로 건너간 사도 바울에 대해서는 그렇게 잘 알고 배우면서, 왜 동방으로 건너간 사도 도마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그의 행적에 대해서도 알지 못하는가?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역사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란 무엇인가? 우리가 배우는 역사는 어떤 역사인가? 승자/강자만의 역사를 배우고 그들의 강함과 실패를 배우는 것이 올바른 역사인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지식은 올바른 역사인가? 한쪽으로 편협 되어져 있는 역사적 지식은 아닌가? 지금까지 나는 항상 위로부터의 역사를 배우고 살아왔다. 그리고 그러한 지식이 올바른 것 인줄 알았다. 그러나 그것이 올바른 것이 아니었다.
이번에 읽게 된 책에서 나는 아시아 기독교가 에큐메니칼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나는 에큐메니칼 운동이라고 하면 모든 교회가 서로 존중하고 서로 하나 되는 교회 운동이라고 생각했다. 그 생각의 이면에는 자연스럽게 서방교회가 중심이 되어져왔다. 서방교회를 중심으로 세계교회가 하나가 되는 것을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서방교회가 중심이 아니라 오히려 아시아 교회가(제 3세계 교회가) 더 비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시아 교회는 여러 가지 특징이 있다. 아시아 교회는 서방 교회의 정체성에 휘둘리지 않는다. 그리고 아시아 교회는 아시아 민중과 연대하면서 예수님의 부활과 신앙을 고백하였다. 그리고 서방신학의 유입을 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모습들을 통해서 앞으로 아시아 신학의 구조를 무시하고서는 에큐메니칼적이라고 말하지 못할 것이라고 책에서는 말한다.
요즘 시대는 오리지널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누가 원조이고 누가 먼저인지. 누구를 통해서 전해졌는지 등등 ‘맨 처음’이라는 것에 중요성을 느끼는 시대이다. 그러나 나는 그게 왜 중요한지 생각해 본다. 중심이라는 것이, 오리지널이라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인가? 서방교회의 제국주의적 모습을 통해서 우리는 다른 한쪽의 기독교역사를 잘 알지도 못하게 되었다. 오히려 제 3세계에 있는 교회의 모습을 보면서 이단이라고 손가락질하면서 지금 우리가 알고 믿고 있는 예수를 믿으라고, 그 형식을 따르라고 보이지 않는 폭력을 사용하면서 개종을 권할 것이다. 그것이 올바른 기독교인의 모습일까? 우리가 믿고 따르던 예수님의 삶에서 우리는 그러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가? 올바른 예수님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내가 알고 배운 예수님의 모습은 아래로부터, 민초들의 옆에서 있던 분이다. 강자의 편에 서지 않고 무시당하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의 옆에서 서 있던 분이다. 제국주의의 모습을 비난하고 그 모습을 버리라고 했던 분이었다. 지금의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어떠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가? 자신들의 생각, 자신들의 모습만이 옳다고 보고 그 모습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그 모습을 따르기를 바라고 있지는 않는가? 예수님의 삶을 따라가고 있다고 혼자서 착각하고 남들에게는 고통을 넘겨주고 있지는 않는가? 이번 과제를 통해서 내가 어떤 역사관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어떤 삶의 자세를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예수님의 삶을 닮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것을 배우고 실천해야하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예수님의 선교는 과연 어떠했는가? 마지막으로 생각해보면서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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