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나이난 코쉬,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사 - 독서 보고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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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나이난 코쉬,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사☆
- 독서 보고서 -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 행 1:8 -
2005년 통계청 한국 인구센서스에서 밝혀진 개신교의 교인 수 감소는 한국개신교의 문제점을 시사한다. 어쩌면 먼저 한국개신교는 통계청 발표 이전까지 교인수가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성장주의에 물들어 있는 한국개신교의 교단과 교회들은 많은 경우에 통계를 부정확하고 높게 책정해 오고 있었다. 반면에 가톨릭은 자체 내에서 만들어진 통계를 더욱 신뢰하며 한국통계청이 지난 십년간의 74% 성장은 과대 집계되었다고 밝히고 35%증가 수치가 옳은 것이라고 정정하였다. 이러한 양심적 고백으로 어쩌면 국민들은 가톨릭교회 측의 통계를 더 신뢰하고 있다. 약 10년이 흐른 지금 개신교의 모습은 어떠한가? 개신교는 어쩌면 국민들한테 신뢰를 더 잃어가고 있는 듯하다. 양적인 성장만 우선인 개신교회 왜 이렇게 양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인가? 이는 어쩌면 속은 빈 깡통과 같다. 또한 교회 일치 운동을 추구하면서도 아직 가톨릭과 적대적 관계로 여기며 지내온다.
이번 교수님께서 중간 독서보고서를 위해 선정해 주신 책(나이난 코쉬,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사1, 2)을 읽으면서 위에 대한 분노와 한국교회의 해답을 어느 정도 찾은 것 같다. 이 책은 1894년 에큐메니즘의 씨앗이 뿌려진 초기활동을 시작으로 아시아의 역사적 상황과 문제에 대한 대처 등 100년을 이어온 에큐메니칼운동 전반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 에큐메니칼의 중요한 공헌을 강조하는 것을 목적으로 에큐메니칼 지도자들과 세계기독학생회총연맹 아시아-태평양지부, 아시아-태평양 YMCA 연맹, 아시아기독교교회협의회 등 아시아의 주요 세 에큐메니칼 기구 대표들로 위원회를 구성하고 여러 차례 논의 끝에 두 권의 책을 출판하기로 결의해 나온 것이다. 저자는 WCC 대외협력분과 교회위원회 국장을 지내는 등 에큐메니칼 운동에 광범위한 활동을 해 온 나이난 코쉬 박사다. 1권에는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사에서 중요한 사건들에 대해 객관적이면서도 해석을 곁들인 연대기적 설명이 담겨 있고, 2권에는 13명의 아시아 에큐메니칼 지도자들의 논문을 수록해 이해를 돕고 있다. 제목에서도 나타나있는 것처럼 아사아 에큐메니칼 운동을 통해 어떤 신학적, 선교적 관심이 나타났는가를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책 속에서 많은 단체들(CCA, WSCF, EACC, YMCA 등)이 열거되었다. 이 단체들이 아시아에서 어떻게 에큐메니칼 운동을 전개해 왔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에큐메니칼의 꽃인 WCC에 대하여도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교수님께서 주신 책으로 부족하고, 아시아 에큐메니칼 운동사에 더 알고 싶어 다른 책도 읽어보았다.
최초의 아시아 에큐메니칼 기구가 결성된 것은 1957년 3월 17일부터 26일 까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 있는 프라팟에서이다. 아시아 기독교협의회(CCA)의 전신인 동아시아기독교협의회(EACC)는 새로 독립한 신생국가들의 교회를 하나로 묶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준비대회에 중국은 국내 사정을 이유로 불참할 수밖에 없다는 서신을 준비위원회로 보내왔다. 결국 중국을 제외하고 프라팟 준비대회는 아시아 에큐메니칼 기구를 창설하기로 의결하고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를 포함시키기로 결정하고 폐회되었다. 특히 EACC의 창립 총회는 오순절 기간에 개최되었으므로 어쩌면 아시아 에큐메니칼 기구의 탄생은 성령의 특별한 도움을 힘입고 시작되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때부터 아시아 교회들의 연합 운동이 활발히 진행된다.
책을 처음부터 마지막 끝날 때 까지 읽으면서 내 머릿속에 계속 맴돌았던 단어는 바로 교회일치였다. 교회의 일치를 하려면 목회도 무시 못 한다.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몸이며, 목회는 예수그리스도의 섬김의 사역이다. 따라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섬김의 사역을 오늘 이 땅 위에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서나 계속 실천하는 에큐메니칼 운동체이다. 즉, 교회와 목회와 에큐메니칼 운동을 분리할 수는 없다. 그래서 교회와 목회는 에큐메니칼 운동이므로 계속 변화와 성장의 역동적 과정을 밟게 된다.
성서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통일성으로 가지면서 자체 안에서 다양한 메시지들을 허용하고 있다. 따라서 로마 가톨릭 교회, 정교회, 성공회, 루터교, 개혁교회, 감리교회 등 이 땅 위의 모든 교파들은 성서의 본을 따라 서로들 사이에 통일성과 다양성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에큐메니칼운동은 다양성 속의 통일성이요, 나아가서 다양성 속의 코이노니아를 추구한다. 결국, 이것의 근거는 성서의 통일성과 다양성이다.
한국교회는 마 28:18-20절의 말씀을 늘 마음에 품고, 이 땅 위에서 세계선교를 강조해왔다. 그러나 세계선교를 강조하면서도 세계와의 관계는 소홀히 해왔다. 그것은 에큐메니칼 운동이 미약했던 탓이라 하겠다. 예수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신 교회의 세계선교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이 땅 위의 모든 민족을 편견 없이 구원하라는 세계 관계를 강조한 것이다. 교회는 세계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교회는 개 교회 자체의 기관적 성장이 아니라 세계와 함께하는 에큐메니칼 성장이다. 교회의 세계 섬김은 에큐메니칼 운동이다. 따라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을 찾아 가서 오늘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삶이다. 교회와 섬김의 에큐메니칼 운동은 개인구원만이 아니라 사회를 불의해서 구원하는 사회정의의 실현이며, 화해와 평화를 촉진시키는 운동이다. 이것은 친환경적 운동으로 모든 피조물의 통전을 염원하는 인류 공동체의 일치 운동이며 생명 운동으로 진보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이 교파적 교회의 울타리를 넘어서 사회적 정치참여가 되는 경우 세계 인류의 보편적 구원을 주장하는 세속화 운동이 되기 쉽다는 우려에서 보수적 복음주의자들은 이를 경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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