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사회복지사의 희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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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회복지사의 희망이야기
아동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나에게 사회복지라는 낱말은 아직도 먼 나라에 있는 것 같다. 그런 나에게 과제라는 틀 속에 “사회복지사의 희망이야기” 책이 주어졌다. 희망이라는 다소 생소하고 진부한 어떻게 보면 너무나 뻔한 내용일 것이라는 추측 하에 책을 읽기 시작했다.
각 장마다 사회에서 외면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우물을 만들어 주기 위한 일 꾼(사회복지사)들의 인터뷰가 있었다. 일 꾼들은 자기들만의 방법으로 우물을 파고 있었다. 그리고 각자의 방법 속에는 신념과 끈기, 좌절을 극복함으로써 새로운 원동력을 얻는 힘이 있었다. 나에게도 사회복지라는 과목을 배우는 학생으로써의 열정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차에 송경태 선생님의 이야기가 나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 왔다. 임상 실천가로써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과 함께 ‘라파엘의 집’에서 출발한 송경태 선생님은, 진한 삶의 애환이 있으셨다. 그 분께서는 “내가 장애인이기 때문에 장애인 복지를 공부했다”라는 계기가 나의 금방 식어버리는 열정에 비수를 꽂았다. 모든 일에는 계기가 있고, 그 계기가 가마솥처럼 천천히 열정을 불태우는 것 같았다. 송경태 선생님의 직업정체감, 꾸준함, 인내는 그런 계기로 이루어 졌다는 생각이 들면서, 나는 목표와 결심을 가지고서 한 번도 완주한 적 없는 내 삶을 반성하게 되었다. 송경태 선생님의 인터뷰 중 마지막에 했던 말이 있다. “불광불득, 어떤 일이든 미치지 않으면 성공할 수 가 없어요.” 이 말을 듣고 모든 직업도 그러하겠지만, 특히 금방 빛이 나지 않는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투철한 사명의식이 없으면 해 나갈 수 없다고 생각 했다. 나에게 있어 사회복지라는 직업이 사명으로 다가 오기 보단 하나의 직업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송경태선생님을 비롯한 현장에서 이 일을 포기하지 않고 삶에 가치관으로 삼고, 어려운 사람들의 변화를 통해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는 모든 사회복지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직업으로 삼기위해 즉,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목적으로 쉽게 이 일에 종사하여 헌신하시는 사회복지사와 같은 분야로 들어오려는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이렇게 송경태 선생님을 비롯한 많은 현장에 계시는 사회복지사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희망”이라는 단어를 다시 한번 생각하였다. 진부하고 뻔할 것이라는 생각이 이 분들의 인터뷰를 읽은 후에 어쩌면 옆에서 같이 존재해주고 싸워주고 있다는 것이 희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동시에 나로 인하여 그 사람의 인생이 변화된다는 것이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이 무섭고, 두렵게 느껴졌다. 아직 학생이라 다듬어지지 않아서 그럴 수 도 있지만, 사람이 사람의 인생을 만진다는 것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임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복지사분들은 그들만의 방법으로 꾸준히 자신을 성찰하며, 공부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공부라는 것은 평생 해야 하는 숙제임을 느끼게 해준 문용훈 선생님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태화샘솟는집의 관장이진 문용훈 선생님은 사회복지 분야 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심을 알고 사회과학, 인문, 철학 등에 관한 소양을 기르며,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와 꾸준한 독서로 간접적으로 세상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쌓고 계셨다. 사회복지사로써 자기계발과 성장을 위한 노력이 평생 숙제임과 동시에 그렇게 수련하는 것이 같이 종사하는 직원들에게도 긍정적인 관계와 에너지를 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직업의 흠뻑 빠져서 목표를 향해 전진하는 선생님의 이야기는 자격증을 우선시 하며 아무런 소망 없이 공부하는 나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문용훈 선생님과 같이 소신있는 마음과 사회복지에 대한 애정을 유지하며 열정을 다해 고민하는 사회복지라는 직업이 이렇게 꾸준히 자신을 닦으며 깎아야 하는 직업임에도 어떻게 현장에서 계속 길을 닦으시는지 궁금하였다. 이 궁금증은 박혜영 선생님 이야기 속에서 알 수 있었다. 박혜영 선생님은 소아 의료 사회사업 시설에서 근무하신다. 그분은 질환을 걸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그 소중한 과정의 시간을 공유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하신다. 또한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책임감의 신념이 그 분을 현장에 오랫동안 남게 해주신 것 같았다. 무엇보다 이런 신념이 주어진 시간과 환경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 변화에 대처하는 또 다른 면모이자 능력의 원동력이 아닐 까 생각 하였다.
책을 읽다 보면 모든 사회복지사 분들은 착하고 따뜻하게 세상을 살아계시는 것 같았다. 내가 부정적이며 이 세상을 나쁘게만 봐라보는 것 만 같아서 고개를 숙이게 되었다. 그러나 나를 왠지 지지하시고 응원해 주 실 것 같은 송원찬 선생님의 이야기를 읽게 되었다. 송원찬 선생님은 사회적 약자를 억압하는 대상에 대해서는 강한 자기 저항, 문제제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조용히 눈감고 공범이 되지 말고 나쁜 워커가 되라고 하신 말씀에 이전의 사회복지사들과 다른 느낌의 강한 인상을 받았다. 권리로써의 복지를 주장해야 함으로 많은 사람들과 소통이 이루어 져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갑자기 사회복지개론 시간에 소통하기 어려울 것 만 같은 학생으로 내가 지목이 되었던 것이 생각났다. 대인관계를 귀찮게 여기며, 함께하는 것을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내가 현장에 나간다고 생각하니 걱정이 들었다. 물론 싸우는 일에 있어서는 송원찬 선생님과 (전문성만 키워진다면)맞불을 놓을 수 있을 것 같아 자신있게 생각한다. 그러나 함께 성장하고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 게 가장 핵심임을 읽었기에 지금부터라도 미소를 지으며, 소통의 첫 매듭을 짓는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훈련이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 사람을 대하는 기술이 아닌 진실된 마음으로 소통하려는 자세를 가지라는 김세진선생님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김세진 선생님은 진정성 자체를 기술로 보았다. 진정성으로 어려운 이웃의 어려움 그 자체를 부정하거나 문제자체로 보기보다는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어쩌면 누구나 겪을 수 있고 오히려 어려움이 삶에 조화에 있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는 선생님의 인터뷰가 인상적이였다. 나는 어려움을 가진 사람들의 문제를 나도 그 상황에 처했다면?이라는 생각보다는 문제자체에 큰 의미를 두었기 때문이다. 역지사지의 방법으로 나에게 화살을 돌려 상대방을 이해하라는 강미경 선생님의 말씀이 이제 이해가 되었다. 나에게 잠재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라는 생각 속에서 나는 주변을 돌아보았다. 우리 아파트만 해도 혼자사시는 할아버지와 밤마다 어두운 밤거리를 지나다니는 청소년들을 보면서 나는 사회복지가 삶 속에서도 실천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별히 봉사활동을 다니면서 경험도 할 수 있겠지만, 내 옆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말 한마디 거는 것 자체가 사회복지를 이미 시작하였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나 역시 좀 더 잘 갖춰진 도구가 될 필요성을 느꼈다.
나에게 사회복지라 함은 학과의 특정상 보육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였다. 한번도 남을 위해 봉사를 가본 적도 없고, 오직 나를 위한 시간들로 가득 차 있었다. 남을 위해 내 인생을 바치며 산다는 개념이 이기적이고 내 것 챙기기에 바쁜 나에게 사실 충격이였다. 봉사의 마음으로 헌신하는 이들에게 나라는 존재가 사회복지라는 분야에 발을 담그겠다는 것이 얼마나 죄송스러운 일인지 알게 되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동정심이라는 감정으로 다가가서 울어줄 수 는 있지만 그들을 일으켜 세워서 같이 동행해주어야 한다는 자체가 나에겐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이 부담감은 당연히 따라와야 하는 것이라 느꼈다. 어렵게 길을 개척하고 닦고 계시는 사회복지사들에게 편하게 그 길을 가는 것은 그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사회복지사 그 자체를 무시하는 것이라 생각되었다. 어쩌면 이 부담감은 나에게 있어서 큰 계기가 될 수 있다.
학점이수를 위해 달리고 있는 나에게 ‘사회복지사의 희망이야기’는 몰랐던 새로운 길로 방향을 전환시켜주었으며, 어쩌면 늑대가 바람을 불면 날아 갈 수 있었던, 짚과 나무로 된 집을 지었던 나에게 벽돌로 된 튼튼한 집을 짓게 해 준 계기가 된 것 같다. 사회복지를 배우는데 있어 튼튼한 벽돌로 지어야한다는 것을 알게 해주며, 더 나아가 살아가는데 밑거름이 되었던 것 같다. 또한 단순히 직업으로써 일하는 사회복지사의 마음이 아니라 현장에서 투철하게 소신있게 열정을 가지고서 사회복지사가 되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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