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평화통일과 기독교 독일 통일과정, 통일 문제 남북한 인식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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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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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평화통일과
기독교
[목차]
서론 ------------------------------------------ p. 2
본론 --------------------------------------- pp. 2 - 21
독일의 통일과정과 그 후, 한반도에게 주는 교훈 ----- (pp.3 - 8)
통일 문제에 대한 남북한 인식의 차이점 --------------- (pp. 8 - 15)
성경으로 본 현재 남과 북 그 상황은 어떠한가? ----- (pp. 15 - 16)
한반도 평화통일에 있어서 기독교의 역할 ---------- (pp. 16 - 21)
결론 -------------------------------------- pp. 21 - 22
[부록]
참고문헌과 자료 (발표 인용 내용 포함)
소감
서론
한반도는 반세기 넘도록 분단국가로 지내왔다. 분단이 오랫동안 지속되면서 분단을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않은 전후 세대가 나라의 주역이 되었고, 그에 따라 통일에 대한 의지 및 통일 방법 모색에 대한 노력이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분단으로부터 비롯된 슬픈 사연들이 비일비재하다.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비롯하여, 북한 견제를 위한 명분으로 남한에 주둔해 있는 미군에 의해 일어난 ‘효순이 미선이 사건’과 분단 당시의 이념대립으로 투옥된 무수한 사람들(비전향 장기수와 국가보안법 위반 정치범들)이 받아온 비인격적 대우들, 그리고 여러 영화들(간첩 리철진,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실미도 등)에서 다룬 ‘남북 이데올로기의 희생자들의 이야기’들은 우리의 분단현실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해준다.
2000년 6월 15일의 성공적 정상회담은 1972년 7월 4일의 74공동성명에서의 화해정신과 1991년 고위급 합의문서의 상호체제 인정, 불가침, 교류협력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은 역사의 연속선상의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74공동성명과 1991년 고위급 합의문서는 그 내용은 통일의 틀을 상세히 밝히고 있으나 당시 남, 북이 처해있던 여러 상황과 집권세력들의 국내 정치용으로 전락하여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였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히 정상회담 전의 합의했었던 내용과 정신을 기억하고 그것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기본 골자는 남과 북 모두 흡수가 아닌 공존하도록 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 평화적이고 인도적인 통일의 틀을 제시하였다. 55년간의 단절 동안 강제로 만들어진 북한에 대한 적대감은 변화된 환경에서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남한의 적대감은 북한에 대한 선입견과 북한 현실에 대한 무지로 인해 점점 커지고 있는데 북한 현실에 대해 좀더 알게 된다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반도가 지구상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분단국가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기독교라는 울타리 안에서는 이러한 현실을 어떻게 접근해 나가야 할지 고민해 보자.
본론
먼저 독일의 사례를 통하여 통일이 우리에게 가져다 줄 득과 실은 무엇인지, 그리고 통일을 꼭 해야만 하는 것인지, 만약 해야 한다면 어떤 과제들을 해결해야 하는지 고민해보도록 하자. 또 실제 남북한 국민들이 생각하고 있는 통일에 대해 알아보고 논의해 보도록 하자. 이를 바탕으로 기독교적 차원에서 우리의 분단현실을 되짚어 보고, 하나님의 메시지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우리가 저지르고 있는 과오는 어떤 것인지 알아본 후, 마지막으로 이 시점부터라도 모두가 행복해지고 평화로워지는 삶 shalom을 구현해 나가기 위해 필요한 노력은 무엇인지 고민해 보도록 하자.
독일의 통일과정과 그 후, 한반도에게 주는 교훈
독일은 1945년에 동서로 분단되었고 1990년 분단 45년 후 통일을 성취한 나라이다. 독일 통일 후 12년이 지난 요즘 통일 후를 스스로 되돌아보는 논문과 좌담회 등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에서 북한의 문제를 조명할 수 있는 대 명제는 통일 12년을 맞은 독일이 “한 국가 두 민족”으로 남아져서 계속 고민하고 있다는 화두이다. 1980년대 말의 동독은 세계 10대 강국이었다. 동독의 인프라 수준은 서독의 70%에 상응했다. 최근의 연구발표들은 “통독 후 서독은 재정 이전 방식으로 매년 동독에 7백 5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자금을 쏟아 부었지만 1998년 이후 구 동독지역의 경제성장률이 구 서독 지역에 훨씬 미치지 못해 구 동서독과의 격차는 독일 국민들의 열망과는 정반대로 계속 넓혀지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적고 있다. 구 동독의 인구는 전체 독일의 17%이지만 독일 실업자의 1/3이 구 동독의 사람들의 차지가 되고 말았다. 그러므로 동독 사람들의 상대적 박탈감이나 불만이 점차 커졌을 것이다.
통일 초기에 서독의 많은 사람들과 전문가들은 동독의 당시 생산시설의 60%는 가동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지만 민영화 과정에서 거의 모두가 고철로 둔갑하여 처음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민영화 과정에서 서독의 자본이 유입되어 동독의 가동 가능한 기업의 80%를 서독 사람이 소유하게 되었고, 동독 사람들은 겨우 6%만 소유했을 뿐이었다. 구 동독인 들은 구 서독인 들에게 고용됨으로써 또 다른 사회 불안의 요소를 제공하게 되었다. 이러한 문제들은 서독이 동독의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태도에서 그 원인과 잘못을 찾을 수 있다. 현재 서독은 동독인으로 하여금 동독 식으로 그들의 문제를, 그들이 풀도록 도와줬어야 했다는 후회를 하고 있다. 결국 분단 45년의 한을 씻고 게르만 민족은 하나라는 대의명분으로 통일은 실현했지만 다시 한 국가 두 민족으로 존재하게 되어서 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하는 것이 또 다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 독일의 통일은 ‘한민족의 충격과 수치감을 준 사건’
남북으로 갈려 있던 예멘(남-사회주의국가, 북-자유민주의국가)의 지도자들은 독일의 통일로 베를린장벽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각성하여, 동일 민족간의 화해와 정치통일의 길을 모색했었다. 남측의 화끈한 양보, 북측의 보복절대금지의 보장천명에 힘입어 통일협상은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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