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관리회계(생산적책읽기,안상현 지음 독서감상문)
- 등록일 / 수정일
-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3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3
추천 연관자료
- 본문내용
-
생산적 책읽기, 안상현 지음
이번 독서과제는 제목부터 눈에 들어 온 ‘생산적 책읽기’이다. 학기가 시작되면 교과목에 더 집중을 하게 되기 때문에 책 읽을 시간을 많이 놓친다. 그런 부분에서 교수님의 과제는 마음의 여유를 찾아주는 것 같아 읽으면서도 기분이 좋다.
많은 책을 읽으면서 느꼈지만 이런 종류의 책은 뒤쪽으로 갈수록 실망스럽거나, 급히 마감하려는 듯한 느낌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책들과 다르다. 저자가 개인적으로 읽은 책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이다. 나도 한 해가 새롭게 시작되면 몇 권의 책을 읽겠다고 목표를 세워두고 다짐을 한다. 하지만 그 계획이 구체적으로, 작가가 말하듯이 나만의 ‘키워드’를 잡지 못한다. 베스트셀러 혹은 추천도서 위주로 읽을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다보니 책을 읽으면서도 흥미를 잃거나 놓치는 부분이 많이 있었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어하는 키워드 중심으로 읽어야 책에 대한 지루함이 없다. 그러나 다방면에 지식을 쌓고자 하는 욕심이 커서 특정 분야에 깊이 있게 책을 읽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는 책 읽는 방식부터 바꿔야 될 듯하다.
이 책은 책을 어떻게 읽어야하는지, 책을 읽을 때의 나쁜 습관들,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 등 책 읽기에 관한 모든 내용을 담고 있다. 만약 책 읽기를 멀리하던 사람이 읽더라도 공감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저자의 글 중 내가 특히 공감하며 읽었던 부분은 책 읽기에 집중할 시간을 나누는 것, 책을 아끼는 법 등이다.
나는 책 한권을 사면 쉬는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읽는 편이다. 재미있는 책을 발견하게 되면 쉬는 시간에 책을 읽고 다른 일을 볼 때도 계속 다음 글이 머리에 맴돈다. 그런데 마음이 들키기라도 한 듯 저자는 모든 할 일을 마치고 시간을 잘 활용해서 책을 읽으라고 하였다. 몰입의 정도는 전자와 후자가 비교가 안 될 정도라면서 강조하였다.
또, 내가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도 인정하는 습관 중의 하나는 책을 아끼는 것이다. 나는 책을 읽으며 좋은 문구나 기억하고 싶은 구절이 있으면 메모지를 이용한다. 책 옆에 메모지를 붙여놓으면 기억하고 싶을 때마다 항상 쉽게 찾을 수 있어 기억에 오래 남는다. 저자는 모든 책에 자신만의 밑줄을 친다고 했다. 밑줄 친 글을 수시로 보며 기억하고 머리에 남겨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렇게 했을 때 평소 생활에서 때에 따라 기억나는 글을 떠올렸을 때 그 즐거움을 느껴야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고나서 책을 꼭 깨끗하게만 봐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저자는 좋은 술을 장식장에 진열만 해서는 술 맛을 알 수 없듯이 책도 그저 눈으로 보는 데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책에 밑줄도 긋고 자신의 생각도 적어가면서 때론 저자들의 말에 의문을 제시하고 때론 공감도 하는 등 책을 적극적으로 읽는 것이 좋다고 했다. 나는 전에는 책을 더럽히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엄두도 못 냈는데 이 글을 보니 그럴 듯해서 일단 이 책부터 적극적으로 읽어보았다. 결과는 상당히 다르다. 확실히 그냥 눈으로 보는 것보다 책을 더럽히면서 읽는 것이 읽는 동안 집중도 잘 되고 머리에도 훨씬 잘 들어왔다. 더구나 내 생각을 책에 적다보니 내 사고의 폭이 확장되고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나도 적극적 책읽기를 실천하기로 마음먹었다.
또, 저자는 책을 읽고 나서 구체적인 결과물을 남기라고 제안했다. 그 예로써 독후감을 써보는 것을 추천한다. 저자는 글쓰기가 두뇌를 자극하고 마음을 움직여 새로운 내용을 떠오르도록 한다고 말한다. 즉 글쓰기란 아주 창의적인 행동이란 것이다. 그는 머릿속의 내용들이 정리되어야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글을 써야 머릿속의 내용들이 정리된다고 말한다. 그러니 일단 펜을 잡고 무엇이든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 말에는 정말 공감이 갔다. 학창시절 독후감이나 감상문을 쓰는 숙제를 할 때 펜을 잡기 전에는 무엇을, 어떻게 써야 할지 머리가 아프다가도 막상 아무것이나 쓰기 시작하면 글이 자연스럽게 써졌던 경험이 있다. 처음에는 숙제를 하기 위해 책을 읽었지만 독후감을 쓰면서 책의 재미를 더 잘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마무리를 할 땐 꼭 선생님께 이 책을 추천해주셔서 고맙다는 말을 덧붙였던 기억이 있다. 독후감을 쓰고, 친구에게 좋은 책을 소개하고, 기억에 남긴다는 것은 좋은 습관인 것 같다.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