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대한민국 史 03 - 야스쿠니의 악몽에서 간첩의 추억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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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한민국 史 03 : 야스쿠니의 악몽에서 간첩의 추억까지』
고등학교때 신문에선가 이 책을 처음봤다. 아마도 책을 홍보하는 것 같았는데 그 것이 이 책과 나의 우연한 첫만남이였다. 한자를 모르는 나로썬 솔직히 史란 한자를 역사 사로 알지못하고 충성할 때 그 충이라 생각하며 넘겼다. 책 제목조차도 제대로 몰랐는데 읽을 맘이 과연 생겼을까? 나는 고3이 되고 한국근현대사과목에 교과서 수준의 지식만 달달 외우며 수능까지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받으며 나의 근현대사 실력에 자부하며 나는 모든 것을 알고있다 생각했다. 수능이 끝나고 다시 역사를 접할 기회도 없을거란 생각에, 나는 역사에 관한 공부를 하지 않은채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얼마 전 한국사능력검정 시험을 봤다. 나는 나에게 1년전 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의 지식은 남아있겠지 생각하며 근현대사 부분은 소홀히 한 채 시험을 보았다. 예상외였다. 어떻게꼬아도 맞았던 이승만의 독재기간, 해외항일무장단체, 이외에도 많이 틀렸다. 솔직히 공불 하고봤어도 어려운데 공부까지 안하고 봤으니... 나는 생각을 했다. 암기위주의 공부, 내가 하고있었던 것이구나 다들 이렇게해서 역사와 멀어졌지... 내가 역사에 흥미를 가진 계기가 그 안의 객관적사실보단 야사에 흥미를 느껴 열심히하게 되었는데. 그러던차에 친구 책장에 꽂혀있는 대한민국 史 4권의 책을 보았다. 충이 아니라 사구나... 대학와서야 알게 된것이다. 단군에서 김두한까지, 아리랑 김산에서 월남 김상사까지등, 제목이 보이니깐 부제도 보이기 시작했다. 무엇이든지 자극적인 것이 눈에 먼저 꽂히고 그것에 대해 사람은 궁금해한다. 나는 3권 ‘야스쿠니의 악몽에서 간첩의 추억까지’를 뽑았고 책을 펼쳤다. 머리말부터 ‘역사’-희망과 반전의 드라마라 하였다. 인생이 한편의 드라마라 누군가 말했던것같다. 역사가 드라마라니 그것도 희망의 드라마만이 아니고, 반전의 드라마만이 아닌 희망과 반전의 드라마라니. 역사는 생각하는 사람에 따라 중요시하는것도 입장도 다르기에 이런 말도 가능한 것같다.
1부는 ‘똑바로 살아라-변절의 역사변질의 역사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다. 주로 박정희시대, 친일·친북·보수세력에 관한 비난과 이전과는 다른 생각들이 주를 이룬다. 2005년의 박정희를 편안히 장사를 지내주자라니 내가 아는 박정희는 5·16쿠데타로 정권을 잡아 1972년에 유신헌법을 공포하고 1979년에 10·26사태로 피살당한 우리나라 18년의 독재자이다. 장사를 지내지 않았다니, 궁금하기도 했지만 어이가 없었다. 공식적으로 죽은지 30년이 꼬박지난 사람에게 장사를 지내자니. 알고보니 박정희는 죽지 않았던것이다. 알고보니 1979년에 죽은 것이아니라, 정치사에 심심치않게 등장하다 1997년 대선에서 그는 완벽하게 부활했다. 대선에서 자신을 그토록 미워해 현해탄에 수장시키려고 까지했던 박정희를 김대중은 무덤에서 끌어내 악수를 하여 진보파인 민주당의 표뿐만 아니라 보수파인 한나라당의 표도 어느정도 뺐어오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정국때 박근혜의 한나라당에 정신적지주로 박정희를 다시살려 받들었다. 박정희는 집권기간동안 고공의 경제성장, 생활개선, 생산기반시설확립등 다른 대통령들이 하지못했던 일을 추진하였다. 그리고 그 것들을 보수진영에선 업적이라 여겨 지금까지 진보진영을 공격하는 무기로 사용해왔다. 그러나 글쓴이는 이런 표현을 사용하였다. 유산을 상속받게 되면 부채도 같이 상속 받아야한다고. 보수진영은 박정희의 그늘을 얻게 되었지만, 그 것을 얻음으로써의 대가를 치룬다고. 그늘에 안주한 대가는 그들에게 변화를 하지 못하게 한 보수중의 보수가 되게 한것이다. 새로운 사실을 알며 나는 죽은 박정희를 이용한, 그 그늘에 안주한 보수세력뿐만 아니라 김대중에 대한 생각도 바뀌었다. 자기가 죽음의 위협을 겪고도 반대해왔던 박정희를 표를 얻기위하여 억지로 화해하는 척을 해야했는지, 그토록 대통령자리가 절실했는지... 결국 내생각엔 김대중의 지난 삶의 기록은 다 대통령이 되기 위한 것이었지 민주화에 대한 끝없는 열망이였을까 과연? 나는 유일한 한반도 노벨상 수상자인 김대중이 갑자기 속물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허공을 가른 명패의 슬픔이라는 주제도 나름 생각을 가지며 읽을수 있었다. 이재오·김문수. tv뉴스를 보면 심심치않게 등장하는 정치 거물들이다. 둘다 지금 여당인 한나라당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이재오는 특임장관으로 나에게 기억되고 있으며, 김문수는 현 경기도지사로 활동하고있다. 이 부분을 읽고 조금 충격이 컸다. 아니 이상했다. 그들 둘이 1970·80년대에 운동권인 학생들이였다니. 이재오는 글쓴이에게 얼굴조차 알려지지 않았으면서 20대의 나이에 존경을 받던 사람이였다니. 김문수는 공장 노동을 하면서까지 학생운동을 한 재야운동가였다니. 둘다 정치를 그렇게 경멸하였으면서, 아니 정치를 하였어도 보수의 편에 서지않았었을 과거를 가진 사람들이 보수의 편에서 한 자리씩 차지하고있다니. 물론 나이를 먹으면서 추구하는 사상이 변하여 정당을 이동하였을 수도있다. 그리고 그 것이 나쁘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이 두사람은 자신들이 정치를 하기위해 억지로 자신의 사상을 현실에 끼워 맞췄기 때문에 나는 나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자신들의 지금하는 행위가 자신들이 비판하던 자들의 행위인데 그걸 인정치 아니하고 오히려 반대편(진보세력)의 행위를 그쪽으로 매도하고 울부짖으며 시위하는 것이 위의 실들을 알기전엔 그냥 정치행위인줄 알았지만, 글쓴이가 말하는 오버하는 행위 그 이상도 이하도 안 것이라는 것이 공감되었다. 만약 내가 늙어서 정치에 대해 어느 의견을 가지고있냐고 물어보면 나는 과연 무슨 답을 할지 생각해보았다. 지금의 나는 진보쪽에 생각을 두고있다. 아직 힘이 약한 학생이고 집안 또한 기득권층이 아니고 세상은 불평등하고 부조리하다고 생각하기에. 그러나 30년후의 나는 어느후보에 내 표를 줄까? 내가 사회기득권층이 되도 젊은날의 생각을 떠올리며 표를 줄까? 아니면 다 추억이지하며 표를 줄까? 나도 잘모르겠다. 과연 나는 남을 비판할 자격이 있을까? 과거청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라는 제목을 가진 2부도 생각할 점이 많았다. 여기서 다룬 소재는 주로 제목에서 보았듯이 과거청산이다. 우선 이 소재는 전에 중간고사기간에 읽었던 과거청산에 관한 논문때문인지 낯설지 않고 읽기가 수월했다. 이 책에서의 과거청산과 전의 논문에서의 과거청산은 서로 의견이 달라서 그런지 비교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전의 논문은 정부가 주체가 되어 하루빨리 과거청산을 해야한다하였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과거청산도 때가 있다며 지금에서야 여론에 의해서 정부가 주체가 되어 한다는 것은 좋지못하다고 자신의 의견을 나타냈다. 과거청산에서도 약간 독특한 의견이 있었다. 농담반 진담반인 것같은 이 말은 우리나라는 과거청산을 할 필요가 없다고. 무슨 뜻이냐면 이미 한국전쟁, 5·18민주화운동, 그리고 6월 민주항쟁으로 지나칠 정도로 깨끗해졌다고. 그 당시의 정부가 생각하는 불순분자들이 다 특별한 죄목없이 사라져버렸으니. 그러나 무엇보다 과거청산보다 과거의 진상규명이 올바르게 이루어져야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과거사에 관한 보상에 관해서도 뒤에서 나오는 말이지만 과거사에 대한 여러 번의 사과와 보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번의 사과라도 제대로하며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금 이런일 일어나지 않게끔 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자세라며 지금의 우리나라의 상황을 비판하였다.또한 이 책에선 내가 평소에 궁금해하던 정보기관에 대해서 알수 있었다. 바로 ‘국가위의 국가’를 벗긴다라는 주제를 가진 부분인데, 처음엔 국가위의 국가가 무엇일까 궁금했다. 그런데 국가위의 국가는 다름 아닌 정보기관이라고 하니 맥이 빠졌다. 정부의 단지 하나뿐인 부서가 그런 위협적인 수식어를 달고다닌다니. 남자를 여자로 바꾸는 것빼곤 다 한다는 정보기관의 위세와 김종필의 “최고위원이 되기보다는 정보부장을 하려고 했을뿐이다”라는 말에 조금은 정보부의 권력을 실감하게되었다. 또 이런 기관이 원래의 주 목적은 해외에 대한 정보정찰인데 유신정권의 정치에 대한 욕심때문에 다른 정치인들의 비리나 약점을 잡는데 이용되었다는게 부끄러웠다. 무엇보다 더욱 쪽팔리는 점은 외국에서도 이러한 행위를 지적하였다는 것이다. 다음해 일정을 보다 2012년은 신기하게도 대선·총선이 같이 있는 해라는 것을 알게됬다. 내가 또한 첫선거를 하게 되는 해에 이런 국가의 큰 두가지 행사가 겹치다니. 행운인지 불행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특별한 경험은 선거를 단지 쉬는 날로 알았던 나에겐 다음 해를 의미있는 해로 만들것이다. 이런 선거에 관한 생각은 ‘강도당한 지갑’을 기억하라라는 단원에서 생각하게 되었다. 2004년 총선은 나한테도 유일하게 기억남는 선거였다. 탄핵 때문에 뉴스에서 시시각각 속보로 정치에 관한 소식을 내보내는 것은 초등학교 6학년인 나에게 정치에 대한 눈을 뜨게하였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등 이름도 이름이지만, 각 당이 무슨 이념을 가지고있는지 나에겐 너무 어려웠다. 그 선거는 열린우리당이 승리한 선거라고 그리고 우리나라 정계에서 소외받던 혁신세력 민주노동당이 두자리 의석을 반세기만에 달성한 것이라고 의미를 가지고있다. 민주노동당의 이러한 승리(?)는 크게 평가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다른 정당에 비해 자금력도 약하고 지지층도 사회에서 그다지 영향력이 크지않은 노동자 계층이고 일반인들에게 인지도가 다른 당들보다 떨어지기에. 그러나 글쓴이는 이 승리를 깎아내리고 있는것 같았다. 그 방법을 50년전 혁신세력의 의외의 성과와 비교하면서 말이다. 그 이유가 선거제도가 지금과 다르다는둥, 선거전략도 그 당시엔 현명하지 못하였고, 정치적 상황도 그들에게 무척이나 안좋은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이기에 오늘날의 민주노동당의 승리보다 더욱 값진 것이라고. 그러나 나는 이번만은 글쓴이와 의견을 달리하고 싶다. 아무리 탄핵이라는 상황 때문에 반짝으로 이뤄낸 성공이라지만, 혁신세력에게 주어진 상황이 예전보다 물론 몇배 좋기도하지만, 민주노동당은 전혀 노력하지 않고 이뤄낸 성과가 아니다. 비주류라는 이름 앞에서도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하여 그들만의 생각 실천을 위해 발벗고 뛰어다닌 것은 단지 비교로 인하여 무시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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