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감상평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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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나는 애니메이션을 무척 좋아한다. 슈렉, 인어공주, 신데렐라 등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을 특히 좋아했다. 사실 그림이 예쁘거나 내용이 특이한 것에 먼저 호감이 가서 찾아보는 타입이라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그다지 나에게 눈에 띄지 않는 애니메이션이었다. 꽤 유명한 애니라서 이름은 들어 알고 있었지만, 보고싶은 스타일의 애니는 아니었던 것이다. 하지만 한번 볼까 하고 인터넷으로 다운을 받아 보고 나도 모르게 푹 빠져버린 내 모습이 지금 생각하면 참 우습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 애니메이션의 내용은 치히로의 모험에 관한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 이면을 따라가보면 여러가지 사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애니를 보고 난 후 감독이 누구인지 알아 보니 미야자키 하야오 라는 일본 감독이었다. 그는 애니메이션계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엄청난 유명 인물이었다. 이 사람이 만든 영화는 제목을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만한 것들이다. 원령공주를 비롯하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 , 이웃의 토토로 등 많이 알려진 작품들이 대부분이었다. 인터넷으로 감독의 작품들을 검색해서 훑어보았는데 정말 감독 자신의 잣대가 확고히 정해져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작품을 보면 대부분이 자연에 관한 것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예를 들면 원령공주라는 작품도 무로마치 시대를 무대로 숲을 지키는 자연신과 농토를 개간하는 집단간의 싸움 속에서 소년 아시타카와 소녀 산의 교류와 갈등을 그리고 있으며 최종 목표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원하는 세상을 만들기로 하는 것이다. 또한 이웃의 토토로 라는 작품도 일본의 농촌을 배경으로 어린 자매와 숲의 요정과의 우정을 그린 영화이다. 이처럼 그의 영화 대부분에는 자연과 관련된 사상이 많이 녹아져 있고 그래서 소박하고 순수함을 찾으려고 하는 분위기가 많이 난 것 같다.
2002년도에 개봉한 센과 치히로는 전국 관객 220만이라는 엄청난 호응을 얻었다. 서로간의 정이 없고 자연과의 공존보다는 인간의 삶이 우선인 시기에 이런 영화가 개봉하였으니 사람들에게 옛날의 향수 같은 그리움을 주어서 그렇게 엄청난 호응을 낳은 것이 아니었나 싶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라는 작품은 수입된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서는 최대 관객을 얻은 작품이다. 영상 이미지도 깨끗하며 밝은 색을 위주로 썼다. 특히 영상 속에 파란색이 많이 들어 간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그것은 영화의 주제와도 같으니 후에 이야기 하겠다. 이제 작품을 살펴보면서 미야자키 감독이 얘기하고 싶은 것과 일본의 상황 및 느낄 점에 대해 살펴 보도록 하겠다.
일본의 여느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에서도 일본의 종교적, 사상적 배경이 여지없이 드러나고 있으며 여기서는 그것을 외부 공간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
영화는 치히로가 부모님과 함께 이사 겸 전학을 가기위해 신사를 지나게 되면서부터 시작된다. 이 부분에서도 영화의 공간인 일본에 대한 특징이 나타나 있다. 일본인은 자연계의 산이나 강이나 숲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정령이 무수히 있으며 이들 정령이나 조상의 영이 인간을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상은 일본의 전통종교인 신토인데 신토는 모든 자연물에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믿는 샤머니즘(무속 신앙)의 전통을 고스란히 잇고 있는 것으로써 미야자키 감독의 영화에는 대부분 이러한 것들이 많이 나온다. 치히로와 부모님이 낡은 터널을 지나 폐허가 된 놀이공원에 도착하면서부터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들이 도착한 마을엔 인기척 하나없고 너무나도 조용했다. 불길한 기운을 느낀 치히로가 돌아가자고 조르지만, 부모님은 호기심에 마을을 돌아다니고, 어느 음식점에서 몰래 음식을 먹다 돼지가 되어 버린다. 여기서도 감독의 생각이 나온다. 즉 일하지 않는자는 살 가치가 없거나 동물과 같다는 생각을 가진 것 같다. 이러한 부분은 뒤에도 계속 나오게 되며 치히로가 온천탕에서 살 수 있는 유일한 구명줄이 된다. 그렇듯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음식을 탐하게 되어 치히로의 부모님들은 돼지가 되어 버리며 놀란 치히로는 달아나다가 유바바가 운영하는 온천탕에 가게 된다. 여기서 온천탕은 현실과 상상의 중간단계라고 생각 되어 진다. 현실은 아니며 그렇다고 존재하지도 않는곳 그러한 곳에서부터 치히로의 모험은 시작되게 된다. 거기서 하쿠라는 소년을 만나게 되며 하쿠는 치히로를 보자마자 이곳엔 사람이 있으면 안 된다며 어두워지기 전에 떠나라고 한다. 하지만 갈 곳 없는 치히로는 하쿠의 조언을 받아들여 유바바를 찾아가게 된다. 거기서 치히로를 처음 만난 온천장의 주인 유바바는 이름으로 사람을 지배한다. 치히로가 온천장에서 일하기로 마음먹고 유바바를 찾아갔을 때 유바바는 계약서에 사인을 하라고 하면서 제일 먼저 치히로의 이름을 바꾼다. "치히로? 좋은 이름이구나. 여기서 일하는 사람치곤 너무 좋은 이름이야. 이제 네 이름을 센이라고 하자. 센. 이제부터 이것이 네 이름이야." 그렇게 유바바는 치히로의 이름을 가져버린다. 여기에서도 감독의 사상을 느낄수가 있었다. 감독은 우리가 가진 이름에도 하나의 뜻이 있으며 중요하다고 생각한거 같다. 치히로라는 이름의 뜻은 천 길, 그만큼 끝없고 헤아릴 수 없는 깊고 높은 세계를 뜻하며 몇 글자를 지우고 나면 센, 즉 천만 남게 되는데 이제부터 치히로는 아무 의미없는 센(천)으로 불리게 되는 것이다. 사람에게서 이름을 빼앗아 아무 의미없는 이름을 주는 것은 자아상실을 의미하는 것 같다. 남몰래 치히로를 도와주는 소년 하쿠는 치히로가 이제부터 센이라는 이름으로 일을 하게 됐다는 것을 알고 센에게 치히로라는 진짜 이름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당부한다. 진짜 이름을 잊게되면 여기서 나가지 못한다고 하면서 하쿠 그 자신은 진짜 이름을 잊어버렸다고 고백한다. 여기서도 보면 자아를 잃어 버린 하쿠는 나가고 싶어도 나가지 못하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으며 이 뜻이 나에게는 자아를 찾지 못하면 벗어날 수 없다라는 소리로 들렸었다. 이제 치히로는 유바바 밑에서 일을 하는 대신 자신의 이름을 뺏기고 센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유바바의 온천에서 일꾼으로 살아가게 된다. 초반부에서는 일에 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온다. 하쿠는 치히로에게, 만일 치히로가 일을 하게 되면 목욕탕의 지배자 유바바도 치히로를 어찌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치히로는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일감을 달라고 가마 할아범과 유바바를 조르고, 유바바도 일을 하는 자는 죽일 수 없다는 법을 만들었기에 치히로를 어찌하지 못한다. 그리고 열심히 일한 치히로는 유바바의 인정을 받게 된다. 여기서도 열심히 일한 자만 살 수 있다는 일본인의 사회성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 후 가오나시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이 인물도 아주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가오나시란 인물은 이름을 잊지 않은 센에게 관심을 보이며 센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 금으로 유혹을 하지만 센은 굳건히 흔들리지 않는다. 결국 후에 삐쳐서 괴물이 되지만 센의 도움으로 가오나시는 자신의 본질을 되찾게 된다. 또한 중요한 인물인 오물신도 나온다. 오물신이 온걸 알게된 유바바는 대접하려하지만 지독한 악취때문에 목욕시중을 치히로에게 떠넘긴다. 가오나시가 남긴 패로 목욕물을 무사히 받은 치히로는 오물신의 몸에 박힌 무언가를 발견하고 그것을 빼낸다.그것을 빼니 오물신의 몸에서 사람들이 버린 오물들이 나오고 있었다. 자전거, 자동차 심지어 변기까지 사람들이 자연에게 행한 추악함을 표현하고 있는 장면이었다. 자신이 물의 신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사람들이 오염을 시켜서 서서히 자기 자신을 잊게 되었음을 이야기한다. 여기서도 우리는 감독의 생각을 알 수 있다. 인간과 자연은 한 몸이며 어느 한쪽만 위해서는 살수 가 없다는 것이다. 오물신은 냄새가 난다며 더럽다고 누구나 싫어하는 캐릭터였지만 그 캐릭터의 본질이 물의 신일 줄은 누가 알았을까? 그 깨끗하던 물의 신을 오염시켜 자기자신도 잃게 만든 것은 우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인간이 물이 없이 살수 있을까? 우리들은 항상 가까이 있으며 그것이 있음이 당연하다고 느낄 때 그것의 소중함을 잃고 사는 것 같다. 만약 우리가 공기가 없다면 그리고 우리가 먹는 물이 없어 진다면 우리는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이렇게 중요한 것을 우리는 왜 자꾸 망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소중한 것이 곁에 있을 때 그 소중함을 느끼고 그것을 함부로 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물을 빼준 치히로에게 오물신이 감사의 표시로 준 경단이 있는데 이것은 사람과 자연은 서로 돕고 살아야 한다는 것과 공생할 수 밖에 없다는 진리를 표현하는 것 같다. 이 경단은 후에 크게 사용이 되는데. 경단은 치히로가 조금 먹구, 그리고 하쿠가 조금, 가오나시가 조금 먹게 된다. 치히로에게는 잊었던 이름을 기억하게 하며, 하쿠에게는 몸속에 있는 기생충을 없애주고, 가오나시는 괴물의 모습에서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 준다. 이런 경단의 위력은 자연의 위대함을 대변해주는 소재라 생각된다. 경단은 치히로가 사물의 본질을 뚫게 해주는 능력을 지닌 것 같다. 이런 부분은 계속 나온다. 하쿠가 다친후 경단을 먹여 기생충을 없앤 후 하쿠를 살려달라고 하기 위해 제니바를 찾아가는 치히로의 모습에서는 성장한 모습을 느꼈다. 치히로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린 하쿠가 유바바와 담판을 짓으며 제니바에게서 보우를 데려오는 대신 치히로와 부모님을 돌려보내라는 조건을 내건다. 여기서 보우는 과잉보호의 폐단을 극단적으로 표현한캐릭터라고 할 수가 있다. 부모의 과잉 보호속에 방에만 틀어 박혀있는 아이들을 나타낸 것이 아닐까? 보우의 몸은 보통 아이의 몸이 아니다. 일하지 않고 소비만 하는 돼지와 다를바 없다. 감독은 부모들의 과잉보호에 대한 문제를 톡 쏘아 주고 싶었던 것 같다. 지금처럼 과잉 보호속에 길러진 아이들은 훗날 커서 자기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힘들며 자신에 대한 주체성이 확립이 덜 되어서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 것이다. 그 후 제니바의 집에 도착한 치히로는 하쿠 대신 사과를 하고 도장을 건네준다. 제니바는 하쿠의 일이나 부모님 일 모두를 치히로 스스로 해결하라고 하는데 모든 일의 열쇠는 치히로 자신에게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결국 하쿠는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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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분석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짜증 잘 내고, 칭얼거리기 좋아하는 평범한 열 살 짜리 소녀 치히로 네 식구는 이사가던 중 길을 잘못들어 낡은 터널을 지나가게 된다. 터널 저편엔 폐허가 된 놀이공원이 있었고 그곳엔 이상한 기운이 흘렀다. 인기척 하나 없고 너무나도 조용한 이 마을의 낯선 분위기에 불길한 기운을 느낀 치히로는 엄마, 아빠에게 돌아가자고 조르지만 엄마, 아빠는 호기심에 들 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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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千と千尋の神隱し, 2001)에서 나타난 일본의 문화적 정체성 그리고 이를 통한 한․일 문화 비교들어가며2002년 여름 국내에 개봉되었던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일본 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개봉당시 일본박스 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상당한 관심을 끌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개봉 후 몇 년 동안 높은 비디오 대여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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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저녁에 마지막으로 상영하는 귀를 기울이면 두개를 보게 되었다.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상영작중 가장 최근 것이었다. 제목에서 보여지는 것과는 달리 센과 치히로는 동일한 사람으로서 현실세계에서 다른 세계로 넘어감과 동시에 이름이 치히로에서 센으로 이름이 바뀌는 설정이다. 솔직히 말해서 전작들, 가령 이웃의 토토로나 마녀배달부 키키 천공의 성 라퓨타 등에서 보여지는 명확한 세계관-자연친화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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