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해양문화와 나아가야 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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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해양문화와 나아가야 할 길
‘2012 탐라대전 국제학술대회’에 다녀오고
이번 탐라대전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해양에서 제주가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배경, 역사적 이유, 어종의 변화, 제주의 신화와 덧 붙여 설명했다. 첫날에는 세 개의 발표를 두 번째 날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봤는데 첫 날의 발표는 정말 재미있고 이해도 됐지만 두 번째 날 발표는 이해도 잘 안될 뿐더러 목소리도 잘 안들려서 재미있지 않았다. 첫날에 내가 들었던 발표는 세 개지만 이 학술회의 배경에 대한 이야기였다. 탐라왕국에 대한 이야기와 우리가 왜 해양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이어가는 정책을 해야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음 글로 비유하면 서론에 해당할 것 같다.
이 학술대회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두갠데 하나는 역사와 관련하여 제주도민의 해양유민화에 대한 이야기이고 나머지는 해민으로서의 제주도민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 중 첫 번째 주제에 대한 내 생각을 말하려고 한다. 이 이야기에서 역사를 좋아하지만 요즘에 관심을 갖지 않고 방치하고 중앙의 관점에서만 역사를 이해하고자했던 내가 생각났다. 우리는 사실주의적 관점과 중앙 정부의 관점에서 역사를 획일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맞다. ---선생님이 이야기하신대로 해양유민은 갑자기 생겨났을 리가 없는 것이다. 우리가 늘 국사시간에 배우는 자연재해, 토지문재, 지방관의 행포는 언제나 있어왔다는 사실이다. 때문에 이것만 가지고 급격히 해양유민들이 들어난 것을 설명할 수 없다는데 너무 큰 충격이었다. 조금만 달리 생각해도 이렇게 뜻밖의 결과가 나오는데 너무 획일적인 교육에만 매달려온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이러한 뜻밖의 결과로 만들어낸 원인이 경제구조의 붕괴로인한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렇게 생각한다. 내가 만약 그 시대에 살고 남자로 태어났다면 나또한 그런 선택을 했을 지도 모른다. 그리고 또 하나 흥미로웠던 부분은 해양유민의 초창기 사람들은 천민 같은 비천한 신분의 사람들이 아니라 양인의 신분을 가진 사람이 대다수였다는 점이다. 이는 조선시대에 들어오면서 조선의 중앙정부에서 말산업을 철저히 통제하려 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산업은 말, 말고기, 뼈, 가죽 등 부속물을 포함해서이다. 물론 지금에 와서는 제주도의 대다수의 인구가 관광업 등 서비스업 계열과 농업이 대다수의 직업군을 가지고 있지만 이 당시에는 해산물, 말산업 등 해상과 교역을 통한 사람들이 다수기 때문이다. 이점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데도 배제되었다는게 참 신기한 사실이다. 두 번째 주제를 이어서 이야기하자면 확실히 교수님이 말씀하신 ‘제주도민은 과연 바다와 친한가?’에 대한 물음에 나는 ‘해수욕 같이 노는 것은 좋아해도 어업과 같은 부분에 대해서는 멀미 때문에 외면한다.’라고 대답할 것이다. 초등학생시절 해양소년단에 들어가고 활동하면서 바다에서 놀고 배도 타봤지만 배멀미는 도저히 극복할 수 없었다. 또한 고등학교 2학년 때 남도기행을 갈 때 배를 타고 갔지만 이때는 기절하다시피 잠들어 있었기 때문이다. 교수님도 수찰과 반란을 통해 개척정신이 강한 이들은 해양유민화되었고, 나머지는 출륙금지령으로인해 바다와 멀어져서 농업과 목축에 종사하게 됐다. 그리고 다시 바다와 가까워지게된 계기는 일제강점기시기의 일본의 수탈로 인한 것이었고 그마져도 일제강점기가 끝나고 지금까지 많이 가까워지지 않은 것 같다. 이렇게 제주가 아닌 제3자의 입장으로 볼 때 제주도민은 바다와 뗄 수 없는 지리적인 형태에서도 바다를 활용하지 못한 날이 몇백년 이어지고 잠시 36년 동안 부활했다가 다시 잠수하는 것 같았다. 쭉 이야기를 들어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두 번째 날 해양어종에 대한 발표도 이어졌는데 제주도민의 식단에는 상당히 많은 해산물들이 올라오기도 했고, 무역을 통해 해산물들을 많이 매매했기 때문에 제주나 해안가 지역의 경제나 식생활 등의 생활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선이나 조개류를 안좋아하는 편이지만 그중에 고등어는 그나마 먹는 편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 고등어가 지금처럼 이렇게 많이 잡히게 된 것은 이십년이 채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제주도의 특산물이라는 갈치가 많이 잡히게 된것도 이와 비슷한 시기라는 것에 너무 놀랐다. 특히 말쥐치라는 물고기가 1990년대 이후 크게 줄어든 점을 보면 수온이나 염분의 변화때문이라는 말에 앞으로 이러한 기세가 계속된다면 제주도 주변의 어종이 더 크게 변화할 것이고 극단적으로 말하면 갈치나 고등어도 점점 늘어나다 줄어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는 서해나 동해도 마찬가지이며 해양문화를 보존함과 동시에 식생활의 한 부분을 맡고 있는 어종에 대한 연구도 같이 진행해야할 것 같다.
탐라대전 국제학술대회를 구경하고 여러 지식들을 들으면서 가장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은 발표에 대한 점이다. 첫날 들었던 ‘재미있었다.’ 혹은 ‘다른사람들도 들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두 번째 날 사라진 점이 매우 아쉬웠다. 말을 더 크고 천천히 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또한 내가 알지 못하는 용어들이 많이 나온 점에서 상당한 아쉬움을 느꼈다. 왜냐하면 이 학술대회를 통해 여러 가지 지식을 알아 간 것도 있었지만 용어의 어려움으로 집중하지 못한 점도 있었고, 이해하지 못한 것은 더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논문을 읽으면서 생각하지만 앞으로 이러한 주제의 연구나 발표가 계속되고 계속적인 관심이 이어졌으면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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