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삿포로에서 맥주를 마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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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에서 맥주를 마시다/전여옥
급속한 고령화, 상류사회에 대한 동경, 수동적 개인주의. 이것들은 현재의 일본의 특징을 잘 알려주는 말들이다. 이 책은 일본에 관련된 책을 찾을 때, 어떤 것을 선택할까 고민하던 차에, 제목이 끌려서 선택한 책이었다. 이 책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일본문화에 대해서 엿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여행시 참고할 수 있는 몇 가지 tip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일본의 풍토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결혼률과 출생률의 감소, 급속한 고령화 등의 사회문제들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었으며, 작가가 나가사키의 원폭자료관을 여행하며 느낀 감정을 통해 전쟁의 아픔도 느낄 수도 있었다. 작가는 일본학생들에게 전쟁으로 인한 ‘피해자로서의 역사 교육’만을 강조하는 제도에 불만을 나타내며, ‘왜 일본이 세계 최초의 원폭 투하국이 되고 말았는가’하는 문제는 배제했는지 물음을 던지고 있었다. 작가의 말처럼 피폭자로서의 고통만을 말하는 교육제도는 문제가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비록 부끄러운 역사라 할지라도 역사적 진실을 알게 하는 것이 잘못된 과거를 되풀이 하지 않는 현명한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몇 가지 새롭게 알게 된 일본의 문화 중 신기했던 것은 일본사람들이 국수를 먹을 때, ‘후루룩’ 하며 소리를 내며 먹는 것을 예의로 생각한다는 것이다. 놀라웠다. 햄버거를 예약전화 할 때 소비된 10엔까지도 돌려줄 만큼 폐끼치는 것을 극도로 조심하는 일본인데 말이다. 또 그 10엔짜리 동전을 위해 그에 딱 맞는 봉투를 만들 정도인데 말이다.
또 새로이 알게된 사실은 10대 원조교제가 만연하다는 점과 여성의 성을 이용한 노골적 상업주의가 판치고 있다는 점이다. 10대의 여학생들은 원조교제의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것이 남에게 ‘폐끼치는 것도 아닌데 뭐가 어떻냐고’ 말한다. 이는 수동적 개인주의에 지나지 않으며 이의 결과는 방관형 인간을 창조할 뿐이다. 또한 TV 매체들에서는 매매춘하는 여성들이 등장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내가 놀란 것은 이런 매춘여성이나 포르노 여배우가 우상처럼 떠받들여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런 매체를 10대가 손쉽게 접하기 때문에 성에대한 가벼운 인식이 자리 잡혀질수밖에 없지 않을까? 10대들이 올바른 성에 대한 개념을 정립할 수 있도록 TV매체에 대한 제재가 필요 할 듯하다.
이 밖에도 놀라웠던 점은 일본에서는 청소년도 손쉽게 맥주를 즐길 수 있다는 것과 파친코의 성행이다. 일본은 맥주를 음료수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길거리에서도 흔하게 맥주 자판기를 찾아 볼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같으면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다. 파친코의 경우, 이것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도 존재 하며, 심지어는 찜통같은 더위에 아이를 차에 두고 파친코에 중독되어 아이를 죽음으로 내몬 부모도 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국가적 차원의 제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문화적 차이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는 미성숙한 나이때부터 음주문화를 접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다.
현대에 나타나고 있는 일본사회의 특징은 앞에서도 언급한것과 같이 상류사회나 미국사회에 대한 충성과 동경이다. 이런점은 스타벅스가 일본에서 성공한 예를 봐도 알 수 있다. 스타벅스가 일본에서 성공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미국을 마케팅 했다는 점과 고급 아파트는 못사도 고급 커피정도는 ok라는 정서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서 간간히 등장한 일본의 상류사회를 향한 동경과 명품을 보면 사족 못쓰는 태도를 보고, 이 쯤 되면 이건 동경이 아닌 집착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타문화에 대한 무분별한 충성은 일본이 가진 매력을 약화 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작가가 몇 년동안 일본에서 체류하면서 느끼고 세세하게 관찰한 점을 알 수 있었고, 일본에 뭔가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 일본 여행시에 참고할 수 있는 실질적 tip들이 후에 도움이 될 듯하다. 예를 들면 맛있는 맛집, 꼭 가봐야할 여행지 그리고 실속있는 정보를 원할 땐 택시기사와 약국 주인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단 세세한 부분의 tip들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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