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영화 301302 삼공일삼공이 그리고 시 요리사와 단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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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01302(삼공일삼공이)’ 그리고 시 ‘요리사와 단식가’
제목부터가 특이한 ‘삼공일삼공이’라는 영화와 시의 제목이라는 생각이 전혀 안드는 ‘요리사와 단식가’라는 시.
영화를 감상하기 전에 영화화되어 화제가 된 장정일의 시 ‘요리사와 단식가’를 먼저 감상해보았다. 각 행이 긴 총 3행으로 되어있고, 그래서 그런지 겉으로 보기에는 시처럼 보이지 않았다. 1행에서는 요리사인 301호에 사는 여자를 소개하고 2행에서는 단식가인 302호에 사는 여자를 소개한다. 그리고 마지막 3행에서는 301호의 여자와 302호의 여자의 끔찍한 결말을 이야기한다.
1행과 2행, 301호 여자와 302호 여자. 이 두 행, 이 두 여자에게서 외로움이 느껴졌다. 다만, 301호의 여자는 포식으로 외로움이 나타났고 302호의 여자는 거식으로 외로움이 나타났다. 이 두 여자의 표면적인 외로운 모습은 다르게 그려졌지만 내면적인 마음의 병은 공통적 이였다.
이런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제작한 영화 ‘301302’. 오염된 도시 생활에 찌들어 있는 현대인에게 꿈과 희망을 가져다 준다는 ‘새희망 바이오 아파트’ 301호 302호에 사는 두 여자. 아파트 이름에서는 전혀 전체적인 내용을 상상할 수 없었다. 반어적인 의도로 아파트 이름을 긍정적인 분위기의 이름을 붙인 것 같았다.
301호에 사는 여자와 302호에 사는 여자는 ‘먹는다’는 것에서 극단적인 차이가 있었다. 요리사인 301호 여자 송희는 끊임없이 요리를 하고 그 요리한 음식을 계속 먹는다. 그리고 그녀의 주방에는 조리 도구들이 정갈하게 꽂혀 있었고 냉장고 또한 갖가지 재료들과 소스 등이 흐트러짐 없이 정리되어 있다. 이런 면에서 301호 여자의 꽉 막힌 성격을 느낄 수 있었다.
301호 여자는 남편을 위해 요리를 했었다. 하지만 요리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해 남편과의 관계에서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되고 그녀가 집에서 하는 일은 오로지 남편 대한 요리와 성관계에 대한 생각 뿐 이였다. 그러한 부인에 대한 남편은 점점 그녀를 거부하기 시작하고 거부당한 그녀는 요리를 하는 것에서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게 된다. 결국 그녀는 탐식증에 걸리게 되고 누군가 자신의 요리를 무시하는 것을 보면 참지 못하고 끊임없이 요리에 집착하게 된다. 그리고 이사를 와서 앞집에 사는 302호의 여자에게 자신이 만든 요리를 계속해서 가져다준다. 하지만 302호 여자는 음식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녀의 어린 시절 아픈 기억들이 그녀의 마음 한구석에 항상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새아버지에 의한 성폭행과 돈에만 집착하는 어머니 그리고 고기냉동실에서 본 이웃 꼬마 아이 죽음의 기억이 그녀에게 거식증이라는 병으로 남겨졌다. 이렇게 두 여자의 비슷하면서도 매우 다른 특성이 서로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 했는데 그 둘은 결국 서로의 외로움을 알게 되고 배려해 보지만 그 것들이 모두 헛수고로 돌아가자 302호 여자는 301호 여자에게 하나의 제안을 하고는 끔찍한 일을 벌이고 만다. ‘외로움’이라는 공통적인 마음의 병이 결국 하나가 되면서 처절한 결과로 치닫게 한 것이다.
시에서도 느낄 수 있었듯이 영화를 보면서도 ‘외로움’에 대해 느낄 수 있었다. 이 ‘외로움’은 서로와 서로가 단절되고 누구나 바빠 주변은 둘러 볼 여유도 없는 이런 냉랭한 현대에서는 일반적인 병일 수 도 있다. 다만, 이 작품들에서는 그 외로움으로 표현되는 개체가 ‘음식’, ‘먹는다’ 일 뿐이다. 결국엔 인간의 고독이 끝난 것 인지 미지수로 남겨놓았지만 어쩌면 고치지 못 할 현대인의 병임을 느낄 수 있게 한 것 같다.
‘요리사와 단식가’라는 시와 ‘301302’라는 영화는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두 가지 방법으로 표현되었다. 하나는 글로써, 하나는 영상으로써 표현되었는데 전체적인 이야기는 달라진 게 없었다. 다만, 시각적으로만 상상 할 수 없었던 것 들을 직접 눈으로 드러나도록 해 시각과, 청각을 자극함으로서 작품에 내재되어 있는 의미들을 영상이라는 매체를 통해 드러내었다. 이렇게 함으로서 독자들은 작가의 정신세계에 좀 더 다가가기 쉽고 작품의 의미를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따라서 시에서는 단순히 두 여자의 외로움을 ‘음식’의 상징을 통해 시의 주제를 간단하게 전할 수 있도록 하고 독자들에게 좀 더 상상할 기회를 넓혀준 반면, 영화에서는 주제를 상징한 폭을 넓혀 관객의 감동을 더 이끌어 낼 수 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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