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 레인맨 장애인복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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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론
영화감상문
-레 인 맨-
영화 레인맨은 찰리(톰크루즈)와 레이먼(져스틴 호프만) 두 형제가 나온다.
이 두 형제는 피를 나눈 형제이지만 형인 레이먼은 자폐증 증상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이다. 비장애인인 찰리는 아버지와 불화로 어린 시절 집을 나가 황금만능주의와 이기주의에 길들여진 주인공이다. 불행한 청소년기로 인하여 인간적인 따뜻한 성격을 갖지 못하고, 차갑고 이기적이면서도 거친 성격의 찰리가 전화하는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정확한 직업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중고차를 매입하는 자동차 중계인 인 것 같다. 매입하는 차의 선금을 받아놓은 상황에서 환경오염방지국이 허가를 내주지 않자 곤경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그가 수입하려는 차는 번번이 환경국 심사에서 불합격되어 고객과 빚쟁이들에게 시달리고 있던 중 백만장자인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듣게 된다. 허가 당국과의 전화통화에서 그의 냉정하고 냉담함을 엿볼 수가 있었다. 일 처리를 적당히 끝낸 후 그의 여자 친구인 수잔나와 휴가를 떠나게 되는데 가는 도중에 오래 전 연락을 끊었던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듣게 된다. 그녀와의 대화에서 찰리가 2살 때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가출하면서 오랫동안 아버지와 연락을 끊고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6살 때 아버지가 아끼시던 차를 훔쳐 경찰에게 잡혔던 이야기를 하면서 아들이 가지고 간 것이라는 말을 하지 않아 어린 나이에 유치장 신세를 지내면서 아버지에 대한 반감이 더욱 커져만 갔던 것이다. 수잔나가 이때 처음 당해보는 그런 일에 두려움을 느끼지는 않았냐고 묻는다. 이때 찰리의 대답이 의미심장했다. 상상 속의 친구 레인맨이 자기가 힘들고 지칠 때면 곁에서 노래를 불러줬다는 것이다.
영화의 중반이 넘어서면 레인맨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밝혀지게 된다. 어쨌든 찰리와 수잔나는 차를 돌려 아버지의 장례식에 함께 간다. 찰리가 말하기를 그의 아버지는 자식보다 차를 더 사랑하신 분이며 장미정원을 가꾸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하셨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 자식을 사랑하신 분이었다. 찰리도 후에 그런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아버지의 유언장에 찰리에게는 아끼던 뷰익자동차와 장미정원을 물려주셨다. 그 외에 3백만 불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돈은 신탁자에게 맡겼다고 만 쓰여 있다. 찰리는 그 신탁자가 누군지 무척이나 궁금해 하지만 변호사는 가르쳐줄 수 없다고 하고 수소문 끝에 "월브룩"이라는 장애인 시설을 찾아내어 브르너박사를 만나게 되고, 그 신탁자가 어릴 때 헤어졌던 형 레이먼이라는 걸 알게 된다. 찰리는 형이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고 그의 형이 정상적인 사람이 아닌 "자폐성 장애"를 가졌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자폐성 장애에 대해 무지한 찰리는 브르너박사에게 물어본다. 그의 형 레이먼은 감각기능이 비정상이고, 의사표현이 다르며 매사가 늘 규칙적이어서 규칙이 조금이라도 깨지면 공포감을 느껴 자해행동을 한다고 했다. 초조하면 이상한 말을 반복해서 한다. 전형적인 자폐아동이지만 그렇게 심한 중도장애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찰리의 아버지가 오래 전 브르너박사에게 레이먼을 잘 부탁한다고 약속을 한 것이다.
형 레이먼은 아주 오래 전부터 “월브룩”이라는 곳에서 생활하면서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도 받고 서비스를 받은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아버지의 유산 때문에 어느 날 찰리라는 동생이 나타나 그의 삶에 많은 변화를 준다. 돈이 뭔지도 잘 모르는 레이먼을 유산 때문에 동생 찰리는 윌브룩에서 형 레이먼을 데리고 나와 브르너 박사에게 3백만 불의 반을 요구하며 함께 L. A로 간다. 그러나 그의 여자 친구 수잔나는 자신도 이용당하는 기분이 든다며 다투고 나가버린다.
영화의 초점은 자폐증에 걸린 형이 아니라 동생 탐 크루스의 깨달음과 그 과정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형 레이먼이 윌브룩에 보내진 이유가 동생인 찰리자신을 다치게 할까봐 였다.
“찰리가 다치면 안된다”라고 중얼거리는 형 레이먼의 말에서 알게 된다. 아버지도 아무도 형 이야기를 안해줬다며 형과 더 친해졌을거라며 찰리는 상상속의 친구 레인맨이 자기 형인 레이먼이 었다는 걸 알게 된다. 결국 형 레이먼은 “윌브룩에서 찰리와 살고 싶다”는 말을 하고 브르너 박사와 윌브룩으로 떠나고 동생 찰리도 윌브룩으로 곧 가겠다며 형을 보낸다. 형의 재산을 빼앗으려던 동생이 결국 형제애를 되찾게 된다는 내용이다.
영화 레인맨에서 더스틴 호프만이 자폐인의 역할을 인상 깊게 연기한 이후, 일반 대중들의 자폐증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 자폐증 환자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무의식적으로 같은 행위를 반복하는 증세다. 영화 속의 레이먼도 월요일에는 페퍼로니 피자만 먹어야 하고 한번들은 말은 계속 따라 하거나 되풀이하는 경우가 있다. 자폐증은 보거나, 듣거나, 느낀 감각들을 적절히 이해하지 못해서 사회적 관계 형성이나 의사소통, 행동 등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뇌 질환이다. 이 발달 장애는 대개 3세 이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해서 평생 지속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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