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 감상문 감시와 처벌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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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감시와 처벌읽고..
내가 이 저작을 감히 완전히 이해하였다고는 자신할 순 없지만 감시와 처벌을 읽고 내 나름대로의 느낌점을 적어보았다. 푸코는 이 책에서 프랑스 혁명을 전후해서 바뀐 감옥 제도를 세밀하게 연구하여 감옥은 직접적 처벌에서 나아가 더 잘 처벌하기 위한 감금으로 바뀐 것으로 해석한다. 즉, 감옥은 정상인들의 질서를 파괴하고 위협하는 비 정상인인인 범죄인들을 정상화시키는 장치로 이를 위해 엄격한 시간표가 만들어지고, 이들의 행위를 감시하고, 철저한 일과표에 의해서 길들인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범죄인들은 훈육(=규율)되고 신체는 규율에 의해 잘 순종되는 신체로 만들어진다. 특히 감시와 훈육에서 파놉티콘이 주요한 수단으로 등장한다. 파놉티콘이란 제레미 벤담이 고안한 일망감시시설이다. 이 감시장치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죄수가 항상 감시당하고 있는 것으로 느끼는 것인데 우리는 어렸을 적부터 교육을 통하여 특정인의 경우 종교, 일반적인 경우엔 도덕(이를테면 우정, 신의, 효, 타인권리 침해안하기 등등)과 같은 사회규범에 복종해야 하는 것으로 길들여져 왔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사회를 살아가게 되고, 타인이 있든 없든(감시하든지 하지 않든지) 스스로 나쁜 일을 할 것을 자제하고, 혹은 나쁜 일을 할 때 최소한 죄책감이라도 느끼게 된다. 즉, 파놉티콘과 도덕, 종교, 법으로 대변되는 규범은 그 효과면 에서는 비슷한 면이 많다고 생각된다. 파놉티콘은 책에서 묘사하듯이 중앙 탑에서 감시하는 방법을 통하여 죄수들이 감시당하는 것을 확신케하여 스스로 자신을 감시하도록(자기의 느낌, 자기의 영혼으로 자신을 감시)하여 감시의 효과를 배가시키고, 감시에 따른 감시자-죄수간의 갈등은 최소화시키는 2가지 뛰어난 효능을 가지게 되는데 이는 法(규범)도 마찬가지로 적절한 제재를 통하여 또, 무엇보다 어릴 적부터 규범을 학습시켜 개인들을 법이 잘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감옥과 마찬가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서 법은 상식, 혹은 지켜야 되는 것으로 생각되게 함으로써 권력유지를 위해 남용되는 법의 입법, 집행도 옳게 받아들여지게(형식적 법치주의에 비유될 수 있을 것 같다) 하기도 한다. 늘, 인간은 자연적으로 태어나 교육에 의하여 사회에 적응되도록 교육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중 법은 제재수단이 동반된(최소한의 도덕이지만 그 적용에 있어선 절대적으로 지켜야 하는 것) 가장 공통된 교육이라고 생각해왔다. 즉,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규범에 의해 제조된 복종객체가 아닌가 한다. 이러한 매커니즘은 감옥에서 나아가 온 사회에 일반적으로 퍼져있다고 본다. 즉, 푸코는 원형 감옥의 구조가 현대사회에서 일반화 되어 있고, 감시-규율이라는 매커니즘이 공장, 학교, 병원, 군대, 사회전체로 확대되고 침투되어 있다고 한다. 과거 권력의 중심이던 군주의 모습은 이제 원형 감옥의 중앙 탑으로 대체되고, 개인들은 공개적인 처형장에서 고문당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감옥의 감시 대상이 된다. 이들은 고립되고 개인화되어 감시받고 규율당한다. 그리고 이러한 감시는 개인들을 드러내지만 권력을 보이지 않게 한다고 한다. 책 내용이 너무 정치하고, 용어가 어려워 읽는데도 오래 걸려 앞-뒤 연결이 잘 안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어렴풋이 연결되고, 기억에 남는건 (다미앵의 처벌장면이랑 일망감시방법만 재미있고 뒤로 갈수록 혼란스러워졌습니다.)
감시와 처벌에서 보여지는 감옥의 규율방식과 이를 일반화하여 이런 권력망이 모세혈관처럼 사회에 두루 퍼져있다고 본 그의 규율적 권력론이 일면으로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된다. 나 역시 어릴 적부터 학습, 시험 등을 통해 훈육되어 왔고, 길들어져 규율에 익숙해진 타성적인 인간이 된 면을 늘 자각하고 있다. 이제는 익숙해진 나머지 이 규율체제(법 같은것)가 깨지지 않고 존속되기를 빌기도 하고, 나아가 내가 어떻게 잘 이용하여 권력을 잡을지를 생각하기도 한다. 정말 마음만 먹으면 잘 조직화된 규율체계 내에서 보이지 않지만 엄청난 힘을 얻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권력에 대해서 다양한 종류가 있고, 그 중 규율적 권력 또한 한가지 종류로서 인정할 수 있을 것 같다. 과장된 표현이기는 하지만, 만약, 내가 자살하고 싶어진다면 그 이유는 이젠 이 규율제도를 벗어나는 것을 희망하면서도 정작 그렇게 될까봐 두려워지는 새장 속에 갇힌 새 같은 내 모습이 부끄러워서이다. 난 이런 생각이 든다. 규율사회에서 피지배계급이라고 할 수 있는 나의 입장에서(규율사회에서는 누구나 일종의 피지배계급이 아닌가 한다..) 규율사회의 파괴가 좋을 것인가 아니면 피지배계급에서 이 권력을 이용하여 지배적 피지배계급이 될 것인가.... “뻐꾸기둥지위로 날아간 새” 의 추장처럼, 오히려 내가 이 새장을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죽음에 의한 영혼의 자유일 듯 싶다. 그러나 이 규율이라는 것이 사회공동생활상 존재하는 것이 분명하지만(즉, 새장 밖의 자연상태에서 여러 위험이 제거되는 새장 안의 평화스러움이 있는 것은 분명할 것이다. 난 이 사회를 떠나고 싶은 생각도 든다. 왜냐고 묻는다면 내가 규율의 안정감 밑에서 권력자가 될 수도 있지만 규율의 엘리트적 순종자로서 늘 곁에 존재하는 권력쟁취의 유혹도 싫고(규율에 잘 순종할수록 그런 기회가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새장이 파괴될까봐 두려워할 내 자신이 너무 싫기도 하고, 무엇보다 따르기만 하면 늘 보장받게 되어 나를 안이하게 만드는 그 무엇이 너무 싫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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