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프스 왕 주동인물의 행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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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프스 왕>을 읽고 갈등 양상 및 주동인물들의 행위에 대해 요약하기
* 갈등양상1. 진실을 숨기려는 자와 그 진실을 알려는 자
이 극에서 전반적으로 드러나는 갈등은 진실을 알려는 자와 진실을 말하지 않으려는 자의 싸움이다. 단적인 진실을 알고자 하는 오이디푸스왕과, 진실을 알면서도 그것이 밝혀진 후의 상황이 두려워 말하기를 꺼려하는 테이레시아스, 양지기, 이오카스테의 대립이 바로 그것이다. 사건의 전말을 알기 위해 테이레시아스를 찾아간 오이디푸스왕은 그에게 진실을 말할 것을 다그친다.
테이레시아스 - 모두들 아무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 깊은 비밀을 들추어 내지 않으렵니다. 왕의 비밀도.
테이레시아스 - 나는 나 자신이나 왕께 해를 끼치고 싶지가 않습니다. 이롭지도 않은 일을 어째서 자꾸 물으십니까?
양지기 - 그저 이 늙은이를 용서 하십시오. 아이구 이게 웬 일입니까? 무엇을 더 들으시겠단 말씀입니까?
양지기 - 주인어른, 제발 소원입니다. 더는 묻지 마십시오.
이오카스테 - 제발 당신 목숨을 소중히 여기시거든, 그렇게 들춰내는 일은 그만두세요. 이젠 더 견딜 수 없군요.
위처럼 진실을 밝히기 꺼려하는 자들로 인해 그들과 오이디푸스왕은 표면적으로 갈등하게 된다. 그러나 이 갈등은 지속적이지 않다. 오이디푸스는 저들에게 진실을 말할 것을 요구하고, 결국 그들은 굴복한 채 왕에게 하나 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그리고 그 이야기들로 인해 또 부수적인 갈등들이 발생한다. 테이레시아스가 내던진 이야기로 잔뜩 화가 난 오이디푸스왕은 그를 소개해준 크레온을 찾아가 역정을 낸다. 자신의 왕위를 위협하고 모함을 한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크레온은 여기에 맞서 자신은 야심이 없으며 왕위를 찬탈하고자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하지만 오이디푸스는 그 말을 믿지 않고 사형을 명하기에 이른다. 이오카스테가 등장하여 그들의 다툼을 일단락시키는데, 나중에 진실이 밝혀진 후에서야 오이디푸스는 크레온을 오해한 것임을 깨닫고 후회한다.
양지기와 코린토스에서 온 사자, 그 밖의 많은 인물들은 처음에 비밀을 숨기려 오이디푸스를 도발한다. 때문에 오이디푸스는 여기에 더 반발하여 행동하고 차차 하나 둘 진실이 밝혀지면서 알 수 없는 운명의 힘과 갈등하게 된다.
* 갈등양상2. 운명 vs 오이디푸스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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