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재무제표 진실 읽기 - 국세청 세무조사 방식으로 투자기업을 분석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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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진실 읽기
‘국세청 세무조사 방식으로 투자기업을 분석하라’ 라는 생소한 부제목이 더 눈에 띄었다. 책을 펼치고 저자서문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정직도가 고작 이거밖에 되지 않는 사실에 답답한 마음부터 들면서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정말 우울한 느낌이었다.
물론 그 기분은 불쾌한 우울함이 아니었고 점점 책속으로 빠져들었다. 생소한 단어들을 찾아보고 100% 완벽하게 상황해석을 못했지만 어쩔 수 없이 미국과 한국을 비교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자주 하시는 말씀중에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 자리에 앉아서 이익인지 손해인지도 구분못하고 어렵다.. 어렵다 한다. 한심하다”
라는 구절이 떠올랐다. 애널리스트들이 떳떳하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 못하고 신용평가사들은 신용이란 이름이 부끄럽게 믿을 수 없는 곳으로 전락해버린 한국이란 나라는 본문말처럼 먼지로 쌓은 탑에 불과하다는 말은 가슴에 깊숙이 꽃혔다. 경영학과 회계학을 공부를 하고 있는 나에게 재무보고서만으로는 믿을 수 없다는 투자자들의 현실은 참 아이러니 하다고 생각하게 했다. 기업재무 재표의 실상은 이랬다.
세무조사에서의 미국과 한국 차이도 또한 매우 재미있는 결과다. 미국은 돈 안들이고 회계조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여기는 표현들이 참 멋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어떻게든 세무조사를 피하려고 하며, 세무조사 받은 기업은 좋지 않게 보는 경향이 있다. 왜 이렇게 다를까? 뭐가 이렇게 다르게 할까..
많은 예들에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탈세와 분식회계를 자행하는 대기업이 상상하기 힘든 돈을 가로채고도 우리는 어쩔 수 없이 그 기업의 재화를 사용해야 되는 게 부끄럽고 답답하다. 근대 기업뿐만 아니라 언젠가 국세청 직원도 국민들의 세금을 횡령한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일부 소수의 잘못으로 인해 전체의 이미지를 깎아 먹는 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탈세를 도왔던 기업의 세무사들도 국세청직원들과 같은 공부를 했을 건데.. 같은 지식의 쫓음이구나 해결되지 않는 고급지식의 문제인거 같다. 나는 쫓는 자가 될까?? 쫓기는 자가 될까? 사회가 선택하게 할까? 내 자신의 선택이 될까? 대주주가 일반 주주몫을 가로챈다. 탈루소득금액만큼 다 걷고 괘씸죄로 더 걷어야 되는데 왜 일부만 추징할까??? 그렇게 적발되고도 더 숨기려고 하는 현실 삼성이라고 언급하지 않지만 삼성의 비자금 수사와 엔론사의 분식회계 사례는 일단 금액의 크기에서 놀라고 사전의 치밀한 계획도 놀랍다 조사과정에서 공범자들은 떨리지 않았을까? 대단한건 국세청이나 미국법무부가 멋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또한 이면에 엔론의 분식획계를 도와주었던 회계법인 아더엔드슨의 89년 역사의 몰락은 안타까운 마음까지도 들게 했다. 뒤에 유한양행의 모범납세로 약간 마음이 풀어지기는 했지만 이렇게 세금을 안내야만 기업이 커질 수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윤리적인 대기업은 전공서적에나 존재하는 예시 일뿐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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