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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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꽃』
미국의 사회학자 Ruth Benedict의 ‘국화와 칼’은 미국이 태평양 전쟁에서 일본의 패전을 앞둔 기간에 미국의 적인 일본의 문화를 이해하고자 1946년에 쓰여졌다. 2차대전 당시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사상과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 일본인들에 대해서 그들의 사상, 감정의 습관화, 그러한 습관에 잠긴 문화의 틀을 이해하기 위해서 문화적 상대주의에 입각해서 쓰였다. 루스 베네딕트는 ‘국화’ 와 ‘칼’이라는 2개의 단어로 일본문화를 요약했으며 상당히 반어적이면서 상징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다.
일본연구서의 고전으로 일본문화의 이중성을 잘 표현하고 수십 년 동안 베스트셀러를 유지하며 모든 사람의 의해 읽혀졌을 이 책에 대해 모자란 지식으로 비판을 하고자 한다.
일본은 수천 년간 한자문화권에 속해 있음으로 해서 우리와 매우 유사하다. 베네딕트에게는 일본인의 성격이 독특하게 보였을지는 몰라도 대체적인 동양식 사고방식으로는 대부분 이해할만 하다. 자신에 적합한 지위의 문제는 주역에서도 각 효가 상징하는 바가 위로는 황제, 제후, 사대부, 서민에 이르기까지 한자문화권에서는 고도의 사회제도가 발달되었다. 특히 유교적인 이념 자체가 이 위치에 대한 문제이다. 베네딕트가 제기한 중국과는 다른 일본만의 독특한의 문제는 사실 유교라는 큰 주류의 부분적 문제에 불과하다. 은혜나 의리, 효, 조상숭배 같은 특성은 모두 한자문화권의 공통된 사항이지 일본만의 독특함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수양에 대한 사항에서도 선은 육조 혜능대사 이래로 공통된 사항이다. 자기 이름에 대한 의리는 체면문화에 대한 다른 표현에 불과하다. 고도의 사회조직을 이루고 함께 살았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체면은 중요하며, 가문에 대한 의무는 유교에서 쉽게 유추할 수 있다. 사무라이의 행동이나 우리나라 양반의 행동이나 손에 칼을 쥐었는지 붓을 쥐었는지의 차이일 뿐이다. 베네딕트는 그 핵심이 되는 사항을 간과하고 부분적 현상에 너무 초점을 맞추었다.
이 책에서 읽을 수 있었던 저자의 또 다른 특징은 문화를 너무 유형별로 생각하려 한다는 것이다. 소규모 단순사회라면 몰라도 수많은 인구와 문화를 가진 사회를 이렇게 전형적인 모습으로 규정짓는 것 자체가 무리이다. 물론 서구인의 눈에 비친 극에서 극으로 움직이는 일본인들의 모순된 행동을 이렇게 전형적인 몇 가지 요소로써 설명한 점은 높이 평가할만하다. 문화의 유형이라는 책에서 발휘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도 할 수 있으나 그 문화에서 실제 살고 있는 사람은 그다지 이런 것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글은 필자가 실제로 일본을 가지 않고 썼기에 문화적 상대주의에 편중되어 쓰였다. 그럼, 문화적 상대주의는 어디까지 용인될까? 일본의 의식들도 문화적 상대주의에 입각하여 볼 수 있다는 것인가? 기본적으로는 베네딕트는 승전국의 입장에서 패전국을 마치 동정하고 이해해 주려는 듯한 의도로 책을 썼고 베네딕트는 일본인의 모든 행동 - 그것이 좋든 나쁘든지 간에 - 을 일괄적으로 설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이것은 단지 문화적 차이일 뿐 선악의 문제는 아니라고 한다. 특히 일본인이 선악에 대한 뚜렷한 분리된 개념이 없다는 설명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일본인의 관점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자신에게 적합한 지위를 얻기 위해 이웃나라를 침범하고 중국의 한 도시에서 수십만 명을 도살했단 말인가? 일본인들이 끊임없이 내세운 적합한 지위란 백성들을 선동하기 위한 구실에 불과하다. 전쟁의 원인은 제국주의와 국군주의에서 찾는 것이 너무나 당연하다. 자신에게 적합한 지위를 얻기 위한 전쟁이었다는 주장은 왠지 일본인의 입에서 나온 말을 그대로 적어 놓은 듯한 인상을 받는다. 다른 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는 상대주의는 분명히 상대주의로서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베네딕트의 정신분석학적 분석 방법이 분명히 드러난다. 어린이는 배운다.라는 한 장을 할애할 정도로 일본인의 사고구조에 대한 정신분석학적 시도를 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인 성인들의 행동의 원인을 유아기적 상황에서 근거를 찾는다. 아주 강한 모습으로 칼을 내어 보이는 모습은 유아기의 수치에서 벗어나기 위한 강박관념이고, 갑작스럽게 복종적이고 무기력해 지는 것은 유아기적 퇴행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본인이 생각하기에 베네딕트가 예로든 것들은 대부분 우리나라에서도 통용되는 것인데 우리와 일본은 상당히 다르다는 점을 볼 때 베네딕트의 유아기 시절에서 원인을 찾으려고 한 분석은 너무 무리가 아니었나 싶다. 공시적인 유아기 시절의 연구보다는 통시적으로 그들의 역사와 문화에서 원인을 찾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쓴 저자의 위치는 일본과는 전혀 상관없는 문화 속에서 살아오고, 일본에는 직접 가보지도 않았다는 미국사람이다. 하물며 우리나라와 중국을 포함한 한자문화권의 문화를 제대로 알기나 했을까? 충, 효, 불교식 수양 등을 말하면서 그것을 마치 이색적인 것처럼 묘사하고 우리 동양인들에게는 너무 당연한 것을 서양인의 눈으로 너무 지나치게 과장시켰다. 하지만 역으로 그런 한계를 가지고도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려 했던 시도 자체가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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