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꿈꾸는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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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이들이 꿈꾸는 학교
책 소개-제목/아이들이 꿈꾸는 학교.
지은이/크리스토퍼 클라우더·마틴 로슨.박정화 옮김
출판사/양철북. 2006. 서울
내가 읽은 ‘아이들이 꿈꾸는 학교’는 발도르프 학교의 철학과 교과과정을 담고 있는 책이었다. 맨 처음 발도르프 방식의 교육과정을 실시한 학교는 슈타이너 발도르프 학교인데, 슈타이너 발도르프라는 학교의 이름은 두 가지 단어를 합친 것이다.(슈타이너-처음 ‘슈타이너’라는 운동을 시작한 박사의 이름. 발도르프-처음 발도르프라는 한 지역에서 세워졌는데 이 지역의 담배공장의 이름으로, 그 지역 아이들을 위한 학교였다.) 슈타이너 발도르프 학교 운동은 공통된 교육철학과 접근법에 따라 활동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교육집단이다. 전 세계 900여 개 학교, 1700개 유치원, 60여 교사 양성기관에 이를 정도로 성장한 교육집단인데, 이 학교들 모두 이름은 달라도 철학과 기본 교과 과정은 본질적으로 같기 때문에, 슈타이너 발도르프라는 용어는 이제 하나의 집합명사로 쓰이게 되었다.
책의 구성과 그에 대한 나의 생각은 다음과 같다.
제1장은 학교축제에 관한 내용이다. 슈타이너 발도르프 학교에서는 정기적으로 축제와 전시회를 연다. 흔히 우리나라에서 축제와 전시회를 하면, 방과 후에 특별한 준비를 하지만 이 슈타이너 발도르프 학교에서 여는 축제와 전시회는 교육과정 안에서 학생들이 배우고 익힌 것을 학부모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수업시간에 배운 리코더로 연주를 하고 다른 언어로 연극을 하고 시를 읊는다. 각 학년에 맞는, 그 학생에 맞는, 하지만 수업시간에 익힌 것으로 충분히 선생님과 학부모와 선·후배, 친구들에게 선을 보이는 것이다. 수업시간에 배운 것으로도 충분히 무대 위에 설 수 있다는 것. 이것을 위해서도 학습방법은 어린이의 심리·인지 발달단계에 따라 달라지며, 융통성이 있으면서, 학습을 돕는 환경을 조성하게끔 계획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학교에서 축제나 전시회를 할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이다. 발도르프 학교에서의 축제나 전시회는 우리나라에서 축제나 전시회와는 다르게 교사나 학생 모두가 오래전부터 따로 시간을 내서 연습하고,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하는 행사가 아닌 것이다.
이 축제나 전시회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단순한 발표회가 아닌 것이다. 어린 학년은 높은 학년의 공연을 보고나서 자신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것이고, 높은 학년은 어린 학년의 공연을 보고나서 자신의 과거를 생각해 보는 것이다. 아이들로 하여금 현재가 지나온 과거, 다가올 미래와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게 도와주는 것이다. 이런 축제와 전시회, 연주회를 통해 알 수 있는 점이 있다. 바로 슈타이너 발도르프 학교의 공통점은 철저히 학생 중심적이고 인간의 성장과정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에 기반을 둔 교육방식을 채택한다는 것이다.
제2장은 어린이의 성장발달에 관한 내용이다. 교육의 목적과 아동기의 중요성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여기에서 교육의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표현되었는데 우선 첫째, 아이가 성인이 되어 삶을 헤쳐 나갈 수 있게 만드는 것, 둘째로 사회가 요구하는 능력을 갖춘 젊은이를 배출하는 데 교육의 목적이 있다고 하였다.
또한 아동기는 사람의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하였다. 이건 예비초등교사로서 나도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걱정도 하고 겁도 나지만, 그렇게‘큰 일’이기 때문에 사명감도 매우 크다. 아동기는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아동의 발달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의 영향을 지극히 많이 받는다.
슈타이너 발도르프 학교의 교육과정 중에서 정말 부럽고, 마음에 드는 점을 꼽으라면 아이들에게 경쟁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의 교육이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초등학생들까지도 늦은 밤까지 학원을 다니고 성적 때문에 자살을 하려는 현실. 특히 다시금 생각난 것이 있다. 저번 수업시간에 보았던 EBS영상자료는 나에게 정말 충격적이었다. 초등학생에게 소원이 뭐냐고 물어보았을 때, 아이의 대답은‘저 물고기처럼 자유롭고 싶어요.’라는. 거기에서 내가 초등학교 교사가 되어 그 아이들에게 무엇이라고 말을 해야 할까. EBS영상자료가 다시 생각나면서 발도르프 학교의 경쟁심 없는 환경이 정말 부러웠다.
내가 좋아하는 말이 있다. 누가 한 말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이 문구를 읽었을 때 뒤통수를 맞는 느낌이랄까? 정말 큰 깨달음을 얻은 말이다. 그 말은 ‘나아감이란, 남보다 잘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어제보다는 오늘이, 나의 오늘보다는 내일이 좀 더 나아지는 것이다’하는 것이다. 제 2장에서도 비슷한 문구가 나왔다. 발도르프 학생들은 ‘내가 저 애들보다 잘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잘할 수 있을까?’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경쟁이 심하지 않은 집단에서는 다른 사람의 재능을 존중하고 약점을 보완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서로 다른 능력을 지닌 아이들이 어우러져 있으면, 그 과정이 쉽지는 않겠지만 중요한 사회적 가치를 습득할 수 있는 것이다.
제3장의 주제는 아동기 초기의 교육에 관한 내용이다. 읽다보니 주로 놀이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이었다. 놀이라는 것이 단순한 시간 때우기라고 생각했던 나에게 이 부분은 ‘내가 정말 많이 부족하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아이들에게 놀이라는 것은 단순한 시간 때우기가 아니라, 무한한 상상력을 키워준다. 사람들은 세계를 이야기의 형태로 경험하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놀이라는 것 또한 이야기가 된다. 이렇게 이야기와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창의적인 사고, 문제해결 능력, 그리고 무엇보다도 복잡한 개념을 파악하는 능력의 기초를 키울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한 놀이를 어른들은 방해를 하고 있다. 바로 대중매체와 쉬운 장난감을 통해서이다. 대중매체와 쉬운 장난감은 아동의 탐구력과 상상력을 방해하고 이런 대중매체와 쉬운 장난감에 노출된 아동은 점점 더 수동적으로 사물을 받아들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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