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노자의 도덕경 을 읽고 시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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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자의 ‘도덕경’을 읽고 시 이해하기
<서론> 시에 대한 나의 생각
시는 시인이 아무 간섭도 받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유일한 장치라고 생각한다. 그 메시지를 이해하고 또 그것을 재해석하는 것이 바로 독자의 몫이다. 한 개의 단어에 담긴 의미가 무궁무진 한 것처럼, 시를 해석하는데도 뜻하는 바가 하나 일수가 없다. 『도덕경』이라는 같은 내용을 보고도 학자마다의 해석이 다른데, ‘여배림’과 ‘율곡이이’가 해석한 책 내용을 기반으로 나의 생각을 서술함을 밝힌다. 노자의 『도덕경』이라는 책을 통해서 내가 시를 이해하는데 어떠한 가르침을 받았는지를 주제로 이제부터 서술해가겠다. 독자로서 내가 본 도덕경의 모습이 다른 사람과는 다른 모습일수 있다.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들의 눈이 아닌 내가 본 도덕경의 모습이라 생각하고, 자유롭게 거리낌 없이 이야기 해보겠다.
<본론> 『도덕경』을 통한 시 이해하기
노자의 도덕경 제 39장을 보면
「지극한 명예는 명예라고 일컬음이 없다. /아름다운 옥처럼 빛나려 하지 말고/ 단단한 돌처럼 평담하여라」
내용이 마지막에 나온다. 이 말의 뜻은 세상에서 가장 높은 명예는 명예라고 일컬음이 없어야한다. 왜냐하면 명예라고 일컬음이 있으면 비방 역시 이에 따라 오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옥과 같이 반짝반짝 빛나서 숭상 받는 사람이 되지 말고, 마치 단단한 돌처럼 어둡고 빛이 없는 천시 받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명예로운 삶과 아름다운 옥과 같은 삶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 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명예 뒤에 오는 비방은 잘 생각지 못한다. 노자는 명예가 모두 보잘 것 없는 것이라 이야기한다. 또 반짝이는 옥과 같은 삶보다는, 어둡고 천시 받지만 단단한 돌과 같은 강직한 삶이 오히려 우리가 살아가야할 삶이라 가르쳐 준다.
우리는 대게가 보여 지는 면만을 보고 살아간다. 정작 보여 지지 않는 진실 된 면을 보지 못하거나 심지어 못 본척하며 살아가고 있다. 시는 현실을 담고 있으면서도 진짜 현실일수는 없는 가상공간이다. 작가는 우리가 보지 못하는 면을 ‘시’ 라는 가상공간을 통해서 현실로 느끼게끔 해준다. 우리가 보지 못하는 진실을 시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다.
시에는 우리의 삶이 담겨져 있다. 신문 기사 속에도 우리의 삶이 담겨져 있지만, 그 삶은 보여 지는 모습만을 담을 뿐이다. 시 속에는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감정이 담겨져 있다. 사랑, 슬픔, 외로움, 차가움, 따뜻함, 무서움 ……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갖가지의 정서들을 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이것들을 직접적으로 들어내지는 않는다. 작가는 간접적으로 이야기해준다.
노자도 직접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지 않다. 『도덕경』을 통해서 말하고자하는 바를 여러 가지 비유와 상징을 이용해서 설명하고 있다. 직접적인 말보다 한가지의 비유가 더욱 확실하게 의미가 전달되는 경우가 있다. 『도덕경』제27장에 내용 중에서 이런 대목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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