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아프리카를 향한 발걸음 멈출 수 없는 사람들 이용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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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프리카를 향한 발걸음 멈출 수 없는 사람들 - 이용주 지음
아프리카의 물 부족국가에서 긴급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국의 NGO <팀앤팀>이 남부 수단에서 이루어낸 일들을 담은 이 책은 그 메마른 땅에 대한 깊은 열정이 담겨 있었다. 케냐에서 주로 활동하던 <팀앤팀>이 수단 남부의 위험한 분쟁지역 보마지역을 찾아가 4년 동안 목숨을 걸고 그 지역의 물을 공급할 시설을 마련한 이야기가 낱낱이 적혀 있다. 아프리카의 오지인데다가 부패하고 적대적인 군인들과 강도가 우글거리는 곳에서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산 위 작은 샘물을 파 수도관을 끌어오는 일. 그 일을 위해 팀앤팀뿐 아니라 한국정부에서, 기업에서, 또 개인적으로 직접 찾아가 포클레인으로 땅을 파고 위험한 작업을 하며 피땀 흘린 한국인들이 있었다. 참으로 훌륭한 사람들! 이 일을 위해 죽고 다친 사람들의 이름만 해도 여러 명이다. 팀앤팀의 리더인 이용주는 한국을 떠나올 때 아이들에게 유언을 남겼고, 아내는 "부디 살아서 돌아오라"고 간절히 기원했다.
이용주를 보마지역의 사람들은 "Father Lee"라고 부른다고 한다. 겸손한 저자는 그 호칭에 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이 무너지고 부서지는 세상에서 사람들이 애타게 찾고 있는 존재가 있다. 바로 참 아버지다. 세상에 스승은 많지만, 참 아버지는 많지 않다. 스승은 존경받는 자리이지만, 아버지는 종의 자리이기 때문이다. 팀앤팀은 기꺼이 종의 자리에 있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공동체이다."
5초에 3명 하루에 5만 명 1년에 1800만 명…….
이 숫자는 먹을 것이 없거나 죽어가는 사람들의 숫자이다. 마실 물이 없거나 오염된 물로 죽어가는 사람만도, 1년에 2천 2백만 명이나 된다고 한다. 책에 나오는 팀앤팀은 수인성 질명 퇴치를 위해 일하고 있고, 식수부족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위해 지하수 개발, 펌프수리 빗물, 저장시설 설치, 생물 공급, 식수 소독 등 일을 하고 있다.
목마른 아프리카, 물이 없어서 사람들이 마을을 버리고 물을 찾아 떠나고, 물이 있어도 오염된 물이라서 마을사람들이 병에 걸려서 죽고, 소나 낙타 같은 가축들의 시체 등등 이런 내용들은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듣거나 화면만으로는 와 닿지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아프리카를 향한 발걸음 멈출 수 없는 사람들을 보고 책안에 빨려 들어갔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아프리카 사람들의 생각도 알 수 있었고, 그들의 사진이나 그들의 개인사를 듣고 더 마음이 아팠다.
첫 페이지 부분에 “우리는 세상에서 잊힌 존재들입니다 아무도 우리를 기억하지 않고 도와주지도 않습니다.” 하고 주민들이 체념한 모습으로 말했다고 한다. 난 첫 페이지부터 가슴이 아파왔다. 많은 구호단체들과 국가들이 지원을 해주고 있는데, 이들에겐 턱없이 부족하기만 한 것일까? 아니면 전쟁 때문에 지원이 지속적으로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 어렸을 때는 아프리카하면 덥고 동물들이 많은 그런 나라라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 아프리카를 생각하면 에이즈, 아이들, 죽음 등등 그런 생각이 든다.
로즈의 슬픔 부분에서 나는 아프리카도 전쟁을 한다는 것을 알았다. 부족사이의 전쟁이 아니고 북부 군과 남부군의 전쟁. 이 전쟁이야기에서 우리나라의 슬픔을 느낄 수 있었다. 일제강점기 시대 때 남자들은 강제 동원되고 여자들은 끌려가서 군인들의 성노리개로 쓰이고. 어느 나라라 전쟁이 일어나면 비슷한 상황들이 일어나는 것 같다. 같은 사람인대도 왜 이렇게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할까?
나둥아 마을에서 ‘격려의 메시지를 부탁 합니다.’ 라고 이용주씨 에게 말을 했을 때 막막했다고 쓰여 있다. 나였어도 무슨 말을 해야 했을지 몰랐을 것 같다. 그저 눈물만 흘리지 않았을까? 다시 온다고 약속을 했다가 지키지 못하면 첫 페이지에 나온 것처럼 아프리카 사람들은 자신들이 잊힌 존재라고 생각할 것이다. 아프리카 사람들을 전통적으로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한다고 한다. 어떤 부족은 영혼을 도둑질 당한다고 해서 사진을 찍는 사람을 공격하거나 아니면 도망간다고 한다. 추장이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서 당신들 나라에 보여주십시오.’ 라고 말할 정도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고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지 알 것 같다. 아프리카의 황혼은 신비할 만큼 아름답고 밤하늘의 별들은 아름답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아름다운 곳에서 굶주림, 목마름, 정쟁의 위협, 끝없이 죽어하는 현장을 마주하면 마음이 아주 무거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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