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자전거 도둑 자전거 도둑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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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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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도둑-
인간이 함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는 곳에는 그들만이 가지는 공통된 언어, 풍습, 문화가 있다. 이 세 가지는 세월이 흐르면서 그 모습과 내용이 바뀔수 있는데, 이 세 가지 중에서 그 시대와 역사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바든 것이 문화일 것이다.
문화의 범주에는 또 여러 가지들의 하위 개념들이 있을 수 있다. 우리가 흔히 문화라고 부르는 것은 영화, 문학, 음악, 연극 등에 걸친 분야 전반일 것이다. 이 분야가 그 시대의 사회상과 역사적 배경 등을 전제로 해서 만들어 진다면, 그중에서도 영화가 그러한 모습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에서 박정희 대통령의 유신 정권 때 새마을 운동 영화라든지 국민 계몽 영화들이 쏟아져 나온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0세기 들어 전 세계는 전쟁의 공포에 휩싸여 있었다. 제 1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독일의 히틀러가 이끄는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였고, 전 세계는 전쟁으로 인한 공포와 가난, 기아와 굶주림에 허덕이게 되었다. 이 시대의 문화인들은 이러한 세계 정세의 영향을 받아서 자신의 문화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탈리아의 ‘네오 리얼리즘(Neo Realism)의 탄생을 이해할 수도 잇을 것이다.
네오 리얼리즘은 흔히 ‘신 현실주의’로 해석된다. 네오 리얼리즘은 파시스트 정권이 득세하던 1940년대에 정권에 의해 금지되었던 사회 현실 등을 폭로하면서 기록문학의 길을 걷게 되는 영화 사조이다. 제 2차 세계대전 후, 정치적 ·사회적 전환기에 이탈리아 사회의 비참하고 가난한 현실을 배경으로 하여 전후 네오 리얼리즘이 출현하였다. 전시 중의 반(反)파시즘 저항운동을 테마로 서민계급과 그들의 생활환경을 묘사한 작품이 주로 만들어지다가 1955년 무렵 자취를 감추었다. 네오 리얼리즘의 대표적인 특징으로는 비전문 배우를 내세웠다는 것과 스튜디오 촬영이 거의 없다는 것, 조명이 아닌 자연광을 이용한 촬영을 했다는 것이다. 또, 대표적인 감독으로는 로셀리니, 모라비아, 비탈리오 데시카 등이 있다. 이 레포트에서 살펴볼 영화는 데시카 감독의 ‘자전거 도둑’이다.
<자전거 도둑>은 데시카 감독의 대표작이다. 이 영화에서 데시카 감독은 제 2차 세계 대전 후, 피폐한 로마의 한 거리에서 벌어진 작은 사건을 통해, 당시 만연한 실업문제에 대해 폭로하였다.
어느 날, 실업자였던 안토니오 리치는 포스터 붙이는 회사에 취직하게 된다. 그 일에는 자전거가 꼭 필요하다고 해서 전당포에 침대 시트를 맡기고 그 돈으로 예전에 맡겨 두었던 자전거를 찾는다. 다음날 출근 할 때, 아들 브루노는 이런 아버지를 따라 나선다. 그러나 일을 하던 도중 이내 자전거를 잃어버린다. 친구들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자전거 도둑으로 보이는 젊은이의 집을 찾아내지만 절망한다. 그 젊은이는 자기만큼 가난하며, 간질 환자에, 또 그가 자전거를 훔쳤는지에 대한 확실한 증거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브루노가 없어지고 어린아이가 강에 빠졌다는 소리도 들린다. 그러나 주위에 자전거가 즐비한 경기장 계단에서 브루노를 찾는다. 안토니오는 브루노에게 먼저 집으로 가라고 하고, 자전거를 한 대 훔쳐 달아나다 주인에게 붙잡힌다. 주인의 자비로 풀려난 안토니오는 허탈한 모습으로 석양의 거리를 걷고 그 뒤를 브루노가 따른다.
이 영화는 네오 리얼리즘 영화의 10대 걸작으로 꼽힌다. 또 스튜디오가 아닌 실제 거리에서 모든 장면을 촬영하여 사실적인 배경을 포착하였고, 배우도 전문 배우들이 아닌 무명의 공장 노동자와 거리를 쏘다니는 부랑자를 발탁하여 리얼리티를 더했다. 이러한 점이 이 영화를 네오 리얼리즘의 고전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탈리아는 영화는 지금껏 접해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본 것이다. 최근에 나온 영화가 아닌 1940년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의 영화라 그 당시의 비참한 사회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했다. 스튜디오에서가 아닌 실제 거리에서 조명이 아닌 태양광을 사용하며 찍은 영화기 때문에 리얼리티는 극에 달해서, 영화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또 그 당시의 ‘실업’이라는 사회문제를 극단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전후의 사회상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데에는 성공한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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