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 문학과 노동자 계급의 하위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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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노동자 계급의
하위 문화》
서론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노동자 계급이 산업화가 시작되고 사회가 자본주의 사회로 변함에 따라 노동자 계급이 생겨났고 사회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에 노동자 계급은 기계적인 노동을 강요당하고 하층의 계급으로 취급되어 왔다. 우리나라도 뒤늦게 산업화를 시작하였고 그로 인해 노동자 계급이 생겨 났고 그에 따른 하위문화도 형성되어 왔다. 어떤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행동양식과 가치관을 전체로서의 문화라고 할 때, 문화 내부에 존재하면서도 독특한 성질을 나타내는 부분적인 것이 하위 문화이다. 사회 속에 특정한 사회계층이나 집단이 주도하는 독특한 행동약식 및 가치관으로서 문화 속의 문화라고도 할 수 있다. 하위문화의 개념은 미국의 비행청소년의 문화를 연구하다가 발전한 개념이며 지금은 청소년뿐 만 아니라 계층, 연령, 직업 등 여러 영역에 걸쳐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하위문화가 기존의 지배적 문화에 대립하고 이는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가지는 대항문화로서 작용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새로운 문화형성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처럼 하위문화는 단순히 지배문화 안에 포함된 하위의 개념이 아니라 더 나아가 사회에 영향력을 끼지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선 60, 70 년대에 본격적으로 노동자계급의 하위문화가 자리를 잡았다. 하위문화가 억압된 주체들에 의한 형성되는 경우가 많은데 노동자계급의 하위문화 역시 그런 현실을 내포하고 그런 현실을 비판하는 문학작품들이 많이 있다. 앞으로 노동자계급에 대해 알아보고 한 사례를 통해 한국사회의 노동문제의 현실을 알아보고 또 노동자계급의 하위문화에 대해 알아보겠다.
본론
노동자 계급
노동자 계급을 뜻하는 프롤레타리아(proletariat)는 고대로마에서 최하층 계급을 뜻하는 proletariatus에서 유래했다. 자본주의 사회의 기본적인 계급 중의 하나를 말한다. 프롤레타리아는 무산자 계급을 의미하며,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노동자 계급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근대의 노동자 계급은 자본주의적 산업에 의하여 형성되고 발전한다. 이 계급에는 계속해서 농민ㆍ소생산자ㆍ기타 소소유자가 몰락하면서, 보태어져 그 수는 계속 증대해 왔다. 이 계급은 지배적인 자본가 계급에 의해 경제적으로 착취 받고 정치적으로 억압받고 이데올로기적으로 세뇌되어 있다. 노동자 계급이 생산수단을 소유할 여유가 없기 때문에 자신들의 노동력을 자본가들에게 팔지 않을 수 없는 관계가 있다. 노동자 계급은 자본주의에서의 사회적 지위로 인해 유일하게 가장 철저한 혁명적 계급이며, 자본주의 사회와 함께 일체의 착취ㆍ억압을 제거하여 사회주의-공산주의를 가져올 역사적 임무를 띠고 있다. 노동자 계급은 계급투쟁을 통해서 이러한 의식을 갖게 되고, 마르크스주의와 그 정당의 출현에 의하여 그 의식을 분명히 하며 나아가 과학적 형태를 띠기에 이른다. 노동자 계급이 사회주의 혁명의 승리에 의하여 새로운 사회주의 사회에서 생활하게 되면, 그 지위와 성격이 자본주의 아래에서와는 근본적으로 다르게 된다. 피착취ㆍ피억압 계급이 아니라, 오히려 주된 생산수단이 자신의 손 안에 들어오게 되고, 정치 권력도 또한 자신에 의하여 장악되기 때문에, 혁명이 가져다 줄 것은 노동자 계급이 자주적으로 되어 사회를 운영하는 것이고, 이 계급은 그 동맹자인 농민 그리고 인텔리겐차와 함께 사회주의를 건설하고 발전시켜 공산주의를 건설할 지도 세력이 된다
비 정규직 문제와 홍대 청소노동자의 농성
현재 한국에는 정규직 보다 비 정규직의 비율이 많은 상태이다. 그 중에서도 전문적인 일을 하는 것이 아닌 노동직들의 비 정규직 비율이 상당히 크다. 비 정규직이 큰 비율을 차지하는 반면에 임금, 근로조건, 사회 보험등 정규직과 비교해 많은 차별을 받고 있다. 또한 언제 해고당할 지 모르는 고용불안에도 시달리고 있다. 노동자들에 비해 비 정규직의 임금은 반도 안되며 각종 수당과 상여금 등의 혜택도 거의 못 받고 열악한 근로조건에서 일하고 있는 실정이다. 법률과 제도의 보호가 미비한 상태에서 스스로 권리를 주장하는 것도 어려운 현실이다. 비 정규직이 임금의 차별을 받는 다는 건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도 공공연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퇴직금이나 학비, 주택자금, 연금 등 국가 복지 영역에서도 차별을 받고 있다. 이는 늙어서 노동능력이 떨어질 때에는 이들은 생계에 위협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얘기이다. 이를 보면 비 정규직 노동자들이 이중, 삼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의 노동복지는 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에 있다. 비 정규직노동자들의 해고에 대해 큰 규제도 없으며 평균 노동시간도 비 정규직 노동자들이 오히려 높은 수준이지만 초과수당은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산재에 노출되어 재해를 당해서 보상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각종 편법으로 인해 해고당하는 경우도 많다. 이런 고용불안 때문에 이들의 노동조합의 조직화 율이 매우 낮다. 조합에 가입하는 노동자들의 재계약을 해고하는 등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압박을 가하고 있기 때문에 조합활동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의 비 정규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먼저 비정규노동자들의 노동권의 확보가 절실한 상태이다.
얼마 전 이런 비 정규직의 문제와 한국사회에서 노동자들의 생존권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본 사례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홍대 청소 노동자들의 49일간의 농성 이었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에 저임금, 장시간 노동 청소노동자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한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추운 겨울 홍대 청소노동자들을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되었는데 그 이유는 용역업체와의 계약 만료로 인해 일방적인 해고 통지를 받았기 때문이다. 더 놀라 웠던건 이들이 하루 식비 300원으로 한달 80만원도 안 되는 임금을 받아 왔던 것이었다. 이들 중 대부분은 한 집안을 책임져야 할 가장이었고 그들이 버는 80만원 채 안 되는 돈으로 그들은 생계를 유지 해 왔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그들은 노동을 했지만 그조차 허락 되지 않아 길바닥으로 쫒겨날 신세가 되가 이들은 농성을 시작했다. 매섭게도 추웠던 이번 겨울에 그들은 49일을 길바닥에서 농성을 했다. 이들이 바라는 건 오직 복직이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우리가 잠시 무관심 했던 이사회의 소외계층인 저임금, 비 정규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대학에선 용역업체와의 문제라며 나몰라라 하였고 결국 청소 노동자들의 노조와 용역업체간의 합의가 이루어졌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농성자 전원고용승계, 지난해 최저임금 수준이던 임금 인상(시급 4,110원 에서 4,450원으로), 월 9,000원이던 식대를 5만원으로 인상, 공휴일 특근수당 신설, 노조 전임자 1.5명 확보 등이다. 상당한 양보라고 주장하지만 인상된 임금은 2인 가족 기준 최저생계비를 조금 넘는 수준이다. 추운 겨울 무릎이 시리도록 차가운 바닥에서의 농성의 대가로는 부족하지만 분명한 건 이들의 농성으로 인해 조금의 변화를 가져 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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