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thriller) - 손에 땀을 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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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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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thriller)
- 손에 땀을 쥐다
◈ 스릴러란?
스릴러 (thriller)
[명사] 관객이나 독자에게 공포감이나 흥취를 불러일으킬 목적으로 만든 연 영화 나 소설 따위.
스릴러물 - 특히 범죄스파이 활동 등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책연 극영화 - 네이버 국어사전
◈ 왜 스릴러 인가?
과제를 준비함에 있어서 내가 가장 좋아하고 흥미로워 하는 영화장르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열 번 이상을 본 영화가 없음은 둘 째 치고,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고 그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영화가 없음을 알았다. 잠시의 자괴감을 가진 후에, 나의 기억에 진하게 남아있고 스스로 재미있게 본 영화를 나열해 보았다. 그 결과 ‘스릴러’라는 장르가 굉장히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국내 개봉작으로 <추격자>, <살인의 추억>, <세븐데이즈>, <아이들> 등이 있었고, 외국 작품으로는 <파이트 클럽>,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세븐>, <조디악> <아메리칸 갱스터> 등이 있다. 스릴러 영화를 보고 있으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그만큼 영화에 빠져서 본다는 것일 텐데, 장르적 특성상 몰입을 할 수 밖에 없는 점이 좋다. 국어사전에 명시가 되어있듯이 공포감을 조성하기도 하고, 궁금증을 유발해 영화에 점점 빠져들게 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장면들을 보여줌으로서 어떤 쾌감이랄까 감정들을 이끌어낸다. 내가 실제의 생활에서 경험하지 못 하는 어떠한 위험한 상황과 환경을 간접적으로 경험함으로서 느껴지는 것들도 내가 스릴러를 좋아하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 스릴러의 친구 서스펜스와 미스터리
스릴러와 서스펜스, 그리고 미스터리의 차이는 쉽지 않다. 그만큼 이것들의 관계가 밀접하고 많은 사람들이 그리 구분지어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영화와 장르를 공부하는데 이 세 가지를 구분하는 것은 유용하고 도움이 많이 될 것이며 미묘한 차이가 있다.
나단 브랜스포드(Nathan Bransford)라는 출판 에이전시의 블로그를 보면 “미스터리는 범인이 누구인지 마지막에 알 수 있다. 하지만 스릴러는 범인이 누구인지 첫 페이지에서 알 수 있다. 서스펜스도 범인의 정체를 처음에 간파할 수 있는 건 스릴러와 같지만 스릴러가 주로 추격전과 액션에 집중하는 반면, 서스펜스는 좀 더 느린 호흡으로 주인공의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라고 씌여 있다.
또한 트리시 맥도널드(Trish Macdonald)가 쓴 <Writing the thriller> 라는 책에는 “미스터리는 머리로 푸는 ‘퍼즐’이고 스릴러는 가슴으로 느끼는 ‘악몽’이다.”, “미스터리는 관객을 사건 해결에 동참시키는 ‘탐정 판타지’를 선사하고 스릴러는 관객을 사건의 당사자로 만드는 ‘희생자 판타지’를 제공한다.”, “미스터리는 관객에게 끝까지 누가 범인인지를 숨기지만, 스릴러는 처음부터 누가 범인인지 밝힌다.”, “미스터리의 주인공은 ‘용의자’를 찾아다니고, 스릴러의 주인공은 ‘배신자’를 찾아다닌다.” 라고 씌여 있다.
장르 소설작가인 게일 린즈(Gayle Lynds)는 “전통적인 스릴러는 곧 벌어질 어떤 끔찍한 사건을 멈추는 게 핵심이다. 여기에 스릴러와 미스터리의 차이점이 생긴다. 미스터리에서는 이미 끔찍한 사건이 초반에 발생하고, 과연 누가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 밝혀내는게 나머지 스토리다. 좋은 미스터리는 ‘누가’ 했느냐에 더해 ‘왜’했느냐까지 밝혀낸다.” 라고 하였다. 미묘하지만 영화적 기법 혹은 영화적 장치의 부분에서 구분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알프레드 히치콕의 유명한 서스펜스에 대한 설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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