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오디세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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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디세이아
그리스의 위대한 시인 호메로스의 대표적인 서사시 ‘일리아드’와 함께 그리스 최고의 서사시로 일컬어지는 작품이다. ‘일리아드’가 그리스의 영웅 아킬레스와 트로이의 왕자 헥토르를 주인공으로 하는 트로이아 전쟁에서의 이야기를 다룬 것이라면, 이 ‘오디세이아’는 트로이 전쟁 이후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귀향하는 과정중의 겪은 모험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 역시 일리아드와 마찬가지로 오디세우스가 방황하였던 10년간의 이야기를 다루되 시간적 흐름에 따른 방식이 아닌, 몇 권의 분량에 요령 있게 배치하여 전체를 불과 41일 만에 모두 담고 있다. 이 같은 액자식 구성은 10년 동안의 모험기라는 소재를 놓고 보았을 때 자못 지루해질 수 있는 시간적 구성과는 달리 흥미진진한 사건들을 회상의 방식으로 풀어놓아 독자의 관심과 흥미를 도중에 잃지 않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책의 서두는 오디세우스의 고향 ‘이다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다루고 있다.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참가한 동안, 아내 페넬로페에게 구혼하기 위해 모여든 구혼자들로 인해 오디세우스의 집안은 파산에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그래서 이들을 물리치고, 아버지의 소식을 모으기 위해서 오디세우스의 아들 텔레마코스는 여신 아테네의 도움을 받아 출항하고, 트로이 전쟁에 참가했던 여러 영웅들을 만나러 다니게 된다. 그 이전에 작품은 올림푸스에서의 신들의 회합으로 시작한다. 주신 제우스가 주재하는 이 회의에서 신들은 귀국직후 살해당한 아가멤논과 방랑길에 놓여 있는 오디세우스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오디세우스는 포세이돈의 미움을 사서 여러 방황 길에 놓이게 되었는데, 그를 어떤 식으로 무사히 귀국시킬 것인가가 주 관건이었다. 이에 그를 아끼는 아테네가 손수 나서서 그를 연금하고 있던 님프 칼리프소에게 그를 풀어주라고 요구를 한다. 또한 아테네는 텔레마코스로 하여금 여행에 오르게 한다. 칼리프소에게서 풀어난 오디세우스는 여러 진기한 모험 끝에 페아시아를 다스리는 알시노우스의 영지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오디세우스는 마침내 이다케로 향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문제는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다. 그는 그의 집안을 점거 하고 있는 구혼자들을 쫓아내어야 했던 것이다. 그는 우선 변장을 하고 돼지치기와 만나 집으로 잠입해 들어가 아들 텔레마코스와 조우하고 구혼자들을 내쫓을 작전을 짰다. 그것은 페넬로페가 활쏘기 시합을 제안하여 구혼자들이 그에 열중하고 있을 때 아들이 그들의 무기를 모두 감춰두고 오디세우스가 그들을 제압하는 것이었다. 이 작전을 통해서 오디세우스는 간사한 구혼자들을 제거하고 사랑하는 아내, 아들과 재회를 한다.
위의 전반적인 줄거리를 통하는 동안 오디세우스가 귀환하고 평화를 찾는 그 모든 과정에는 여신 아테나의 도움이 깊숙이 들어있었다. 아테나의 도움이 있기 전에 오디세우스는 칼리프소의 손아귀에서 꼼짝도 하지 못하는 신세였다. 결국 그가 표류를 하게 된 것도 모두 신의 탓(포세이돈의 미움을 사서 표류를 하게 된 점을 상기하자.)이요, 그가 돌아가게 된 것도 모두 신에 의한 것이 된 셈이다.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그리스 사회에서 신이라는 존재가 멀리 떨어진, 단순한 기원의 존재가 아닌 인간의 삶과 운명을 결정하고, 다스리는 존재가 됨을 알 수 있다. 또한 그들은 사람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옆에 존재하며, 그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또는 질투하여 시기하기도 하는 등 그리스 문화 전체를 반영하는 휴머니즘 사상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우리는 호메로스의 작품을 통해 그러한 경향을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는데, 신의 회합이나, 또는 아테나 신이 오디세우스를 도와주게 되는 방식에서 직접적인(그냥 오디세우스를 들어다 이다케에 내려놓을 수 도 있는 일 아니겠는가?)방식이 아닌 그의 운명을 간접적으로 간섭하여 옳은 방향으로 이끄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볼 때, 비록 신이라 할지라도 기독교에서의 전지전능한 유일신과는 다름을 알 수 있다.
트로이 전쟁이 일어나고 오디세우스가 모험을 할 당시의 사회는 그리스 지역에 아직 폴리스가 생기기 전으로 부족 단위의 부족국가가 곳곳에 형성이 되어있는 형태로 보여진다. 그 증거로써 각 지역의 왕들이 난립하고 있음을 우리는 쉬이 발견할 수 있는데, 그들이 전제 왕권을 가진 존재가 아닌, 각 부족을 대표하는, 이른바 대표자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우리는 알 수 있다. 오디세우스가 이다케 부족을 다스리는 왕으로써, 비록 전쟁에 참가하였을 지라도 수많은 구혼자들이 그의 집안을 어지럽힌 것과, 그들 구혼자 대부분이 다른 부족의 왕족, 혹은 귀족이라는 점, 그리고 이다케 사람들이 오디세우스의 집안 문제에 그다지 관계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 우리는 그 증거를 찾을 수 있다.
호메로스의 ‘오디세우스’는 고전적 어체로 쓰여져 있고 다소 문장이 길어 읽기에 힘든 점이 있었지만, 그 내용상이나 구성상으로 매우 빼어난 작품이었다. 오디세우스가 갖가지 진기한 모험을 할 때 겪은 신비한 사건들은 비록 신화의 내용일 지라도 모든 이들에게 고대 그리스사회에 대해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펼치게 하는데 전혀 무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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