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패션오브크라이스트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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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오브크라이스트 감상문
예전에 한번 비디오를 빌려다 아이들하고 본 적이 있다. 그때의 느낌도 역시 너무 끔찍해서 시선을 똑바로 하고 보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골고타 언덕을 올라가실 때의 십자가가 철근 콘크리트로 된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는 것으로 착각을 했었다. 영화를 보는 동안 내내 그 십자가의 무게를 감당해야만 했다. 신앙을 가지고 그 의미를 알고 이 영화를 본다면 더 많은 감동이 올 것 같지만 매 맞는 장면은 너무 끔찍해서 아이들하고 보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는 영화이다. 몇 년 전 이 영화를 볼 때는 내 인생의 십자가가 예수님의 십자가로 비춰졌던 것 같다. 내 인생의 위기에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잘 극복한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며, 세상의 쾌락적인 것을 선택하지 않고 신앙을 알게 된 것에도 참 다행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예수님이 죽기 전 12시간의 행적을 2시간 안에 담기위해 조금 과장되게 강조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또 영화 감독의 객관성보다 개인의 신앙심이 어필된 것으로 보이기도 하다. 예수님이 겪는 고통과 인간적인 모습이 주로 나오는데, 특히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가 기도하는 첫 장면에서 “아버지! 아버지께서는 무엇이든 하실 수 있으시니, 주여! 이 잔을 거두어 주소서 ” 라는 대사가 인상이 깊었다.. 성서에 비춰진 예수님의 모습은 인간을 뛰어넘는 신의 모습과도 같았다. 중풍병자를 고치시고 하혈하는 여인을 고쳐주시고 물도 예수님의 한마디에 포도주가 되었고 장님도 눈을 뜨게 한 기적을 행하였다. 하지만 예수님의 이런 절대적인 모습 뒤에 가려진 예수님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첫 장면에서 그가 두려움에 떨면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는 모습이 나온다. 겟세마니 동산에서 예수님은 다가올 것에 대한 두려움에 찬 기도를 하시고 돌아와 제자들을 보니 모두 자고 있을 때의 예수님의 인간적인 외로움이 있을 것 같다. 우리와 똑같이 아픔을 느끼고 무서워하고 또 두려워하는.......외로워하고 ..그 역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외아들인 동시에 십자가에 못 박혔을 때 우리와 똑같은 고통을 느끼는 한사람의 인간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인품을 말하고 싶다. 그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예수님이 어머니 마리아를 생각하는 마음을 엿 볼 수 있는 장면이 있었다. 예수님께서 마리아의 옆에 있는 야고보에게 너의 어머니이며, 마리아의 아들임을 명시해 주시면서 인간적인 어머니의 마음을 해아려 아들 잃고 슬퍼할 어머니를 위한 배려로 보인다. 그리하여 어머니로 하여금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시는 예수님을 우리는 신뢰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한 것 같다.
아들의 행적을 다 바라보는 마리아 어머니의 마음을 그리기도 했는데, 고문장에서 매 맞으시고 나서 바닥에 예수님의 피를 닦는 모습은 어쩔 수 없이 메시아로서의 가야할 길임을 알지만 인간적인 어머니의 고통을 잘 표현하고 있다. 만약에 내가 내 아들의 뒤를 따르면서 지켜본다면 벌써 까무라쳐 지켜볼 수 없는 나약한 모습을 상상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현대의 어머니들에게 훌륭한 어머니상으로 귀감이 될 만하지 않는가?..
우리가 자식을 키우고 있지만 어머니 역할의 어려움은 누구나 격는 일일 것이다. 자식이 안되거나 아파할 때 묵묵히 기도를 할 수 있는 강인함은 배워야 할 것이다. 나는 아이들을 키우면서 어떻게 하는가? 아이들하고의 관계에서 순간순간 대처를 잘못해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면서 살아간다. 그럴 때 마리아라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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