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작품분석 - 시저는 죽어야 한다 - 비토리오 타비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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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저는 죽어야 한다>
2013.05.02 개봉
감독 비토리오 타비아니, 파올로 타비아니
예술을 알고 나니, 이 작은 방이 감옥이 되었다...
1) 작품 분석에 앞서...
처음 다큐멘터리를 분석하는 과제를 받았을 때, 내가 이제껏 보았던 몇 편 정도를 떠올려보았다. 그 중에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것은 이 작품이 ‘연극’ 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연극과 영화를 모두 아우르고 있는 이 영화는 후에 내가 하고 싶은 ‘다큐멘터리 연극’ 을 공부하기에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 로마의 레비비아 교도소의 수감자들이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를 연습하는 과정부터 공연까지의 6개월 정도의 시간들을 담아내고 있다. 그리고 연극과 영화, 실제와 연기 사이를 계속 오고가며 후반부에는 모든 것들이 뒤섞인다. 교도소라고 생각했던 공간은 어느새 로마의 한 시내처럼 느껴지고, 부루투스 역을 맡은 배우의 대사는 무엇이 연극 속 대사이고, 무엇이 그의 실제 말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부루투스 역에 빙의되어 간다. 이 전에도 연극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아내는 작품들을 몇 편 정도 본 적이 있다. 하지만 그 중에 이 작품이 좀 특별하게 다가온 이유가 있다면 어떠한 장면도 작위적으로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감독이 의도적으로 만들어낸 드라마도, 카메라 속 인물들에 대한 동정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고스란히 그들을 담아내기만 했다. 감독의 생각이 부족하지도 않고, 넘치지도 않게 잘 드러났던 것 같다. 작품을 보면서 우리나라에서 수감자들을 상대로 연극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담은 영화를 찍는다면 어떨까? 란 생각을 했다. 분명 범죄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은 아니냐든지, 예술을 한다고 해서 그들의 과거가 지워지는 것은 아니라든지, 피해자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그런 영화를 찍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해댈것이다. 촬영 당시 이탈리아에서도 분명 이런 말들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감독은 이런 우려나 혹평을 모두 피해가는 작품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감독은 수감자들에게 어떠한 면죄부도 주기 않았고, 그들의 현실은 오히려 비참함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2) 시퀀스 요약
*시퀀스 1 시저는 죽었다. 그리고 다시 로마는 감옥이 되었다.
영화는 브루투스가 시저를 죽인 뒤 괴로워하다 자결하는 연극의 마지막 장면부터 시작된다. 객석의 환호 속에 출연자들이 무대인사를 하고 공연은 마무리된다. 방금 전 까지 시저였고, 브루투스였던 배우들은 연극이 끝나자 재소자로 돌아간다. 그들이 자신의 감방에 갇히고 무거운 철문이 닫히면 영화의 서두가 마감된다.
시간은 6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고 화면은 흑백으로 바뀐다. 교도소장이 재소자들에게 공연을 할 것이라는 공지를 전달하고, 연출가를 소개한다. 연출은 오디션 일정을 알린다. 이름과 출생지, 아버지의 이름을 말하는 간단한 오디션을 통해 배역이 정해지고 본격적인 연습이 시작된다. 배우들은 교도소 생활 중 대부분의 시간은 대본을 외우고, 인물들의 감정을 익히는데 보낸다. 어떤 직업배우보다 성실하고 열정적인 자세로 역할에 몰입한다.
*시퀀스 2 교도소 안에 로마를 짓기 시작하다.
그들이 역할에 하나 둘씩 완벽히 동화될 즈음 위기가 찾아온다. 배역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대본과 현실이 자꾸만 오버랩된다. 브루투스 역을 맡은 재소자는 친구를 배신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자책에 빠진다. 시저의 벗으로서 그를 죽이기 전 갈등하는 브루투스처럼. 그리고 대본에 없는 실제 감정을 토로하다 몸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자신의 삶과는 전혀 다른 역사적 인물을 연기하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삶을 돌이켜 보게 된다.
*시퀀스 3 흔들리는 브루투스와 시저, 흔들리는 로마.
교도소를 전체를 무대로 연극연습을 한다. 주인공들 뿐만 아니라 나머지 재소자들도 철창 유리창 너머로 시민역할을 한다. 교도소 전체는 로마의 성곽이 된다. 브루투스, 카시우스가 주도하는 암살자들은 시저를 살해한다. 시저가 죽은 후 시저의 오른팔인 안토니가 나타나 그의 시신을 수습하고, 암살자 일당이 모르게 그들을 살해할 계획을 꾸민다. 연극 연습을 담은 것이지만, 교도소 전체가 로마의 시내처럼 느껴질 정도로 배우들의 연기는 리얼하다. 뒤에 나오는 본 공연에서는 이 장면 바로 뒷장면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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