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시인의 사회 를 보고나서 죽은 시인의 사회 감상평 죽은 시인의 사회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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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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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나서....>
비디오가게마다 비디오가 없어서 DVD방을 뒤지고 뒤져서 어렵게 본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는 고등학교 때, 언론매체, 교양수업 시간에도 많이 들어보고 언급되었던 영화이다. 그런데도 별 관심 없이 듣고 보고해서 아직까지 영화를 보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처음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제목을 들었을 때부터 많은 생각을 가지게 했다.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게 도대체 무슨 뜻일까? 대부분의 영화들은 제목을 보고 그 내용을 대충 짐작 할 수 있는데 이 영화는 제목으로만 내용을 짐작하기에는 너무 어려운 제목이었다.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웰튼 아카데미는 소위 전통이 있는 명문 고등학교 였다. 성스럽기까지 한 입학식이 거행되는 것으로 영화는 시작되었다. 선생님은 이 학교의 높은 대학 진학률을 들먹이며 학교의 수우함을 과시하고 있고 그 명성에 걸맞게 학부모들은 가지 자식을 명문고에 입학 시켰다는 자신감으로 가득 하 거만스러워 보이기까지 했다.
학생들은 다소 긴장되어 보이기도 했지만 무언가 거대한 일을 앞둔 사람들처럼 눈빛이 의미심장해 보였다. 연설을 하는 선생님의 단호한 어조는 학교의 분위기를 대신하듯 강압적이고 위엄 있게 들렸다. 마치 학교라기보다는 군대라고 느껴졌다.
입학식 후의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부모들은 마치 그들의 자식의 미래를 다 설계해 놓은 것 같았다. 미래의 은행장, 변호사, 의사 그 목표를 위해 열심히 해서 아이비리그에 진학해야 한다고 자식들에게 주입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학생들은 부모를 실망시키지 않고 그 목표를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는 의식에 사로잡혀 있는 듯 보였고 부모들은 그 자식들을 단단히 믿고 있는 거 같았다.
이 영화가 미국에서 오래된 영화이기는 하지만 미국도 우리나라의 현실과 대학 입시에 관한 압박과 긴장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 미국하면 자유분방하고 개성을 존중하고 부모와 상관없이 자기들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면서 생활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러한 모습도 있다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런 모습에 반해 주인공인 키팅선생은 첫 수업시간부터 학생들의 고정관념을 벗겨버리는 파격적인 강의를 펼친다. 하지만 이런 방식의 수업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선생의 시도에 시큰둥한 반응만 보일 뿐이다.
키팅선생은 이러한 수업방식을 계속적으로 펼쳐나가고 학생들도 이에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키팅 선생의 수업방식은 명문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지식을 기계적으로 주입시키는 기존 방법을 뒤엎는 주어진 문제를 자기 스스로 생각하고 풀어나가는 방식이었따.
이런 수업은 학생들을 변화시키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몇 학생들은 키팅선생이 학창시절에 조직했었던 ‘죽은 시인의 사회’ 라는 비밀 문학서클을 만들어 운영하게 된다. 학생들은 ‘죽은 시인의 사회’ 활동을 하면서 자신들의 깊은 곳에 잠재하고 있던 문학적 감성들을 깨닫기도 하고 점점 자유롭고 개성적인 사고에 눈떠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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