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 감상문] 재무제표 진실읽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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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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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제표 진실읽기
소설책이나 수필, 시집 등, 일반적으로 독서감상문을 쓰기 좋은 책들을 읽고 쓰는 독후감과 달리 이러한 종류의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 본적은 한 번도 없을 뿐 아니라 독후감을 쓴다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없다. 과연 이러한 책을 읽고 쓰는 독후감은 어떤 형식으로 보여지게 될지 상상되지는 않지만, 앞서말한 일반적인 책들은 주로 흥미를 유발시키고, 읽고 나서의 감동이나 여운이 많이 남게 되지만 지식을 주는 책들을 읽고 나서는 그저 열심히 공부한 기분이란 생각이 많이 든다. 그런 기분을 글로서 옮기면 과연 어떤 형식으로 보여질까? 이런 조금의 걱정으로 글을 시작한다.
이번에 읽은 재무제표 진실읽기는 나에겐 한번 쯤 읽어보면 좋을 법한 책이었다. 회계적인 부분과 세법적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지금 내가 하고있는 공부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느낀점이라고 하면, 내가 지금 알고 있는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는 것이다. 모든 책들이 그러한 건 아니지만,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의 책을 다시 읽는다는 건 흥미를 전혀 유발시키지 못한다. 재무제표 진실읽기는 그저 신문에서 보도되었던 탈루와 관련된 내용들을 그저 옮겨놓은식으로 흥미를 끌지 못한다는 느낌이었다. 차라리 양적으로만 늘린 성의없어 보이는 분량들을 다 빼버리고, 커다란 몇 개의 사건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 주었더라면 읽는이의 흥미를 유발시킬 뿐 아니라 책이 의도하는 방향과도 일치하지 않았을까 한다. 작년 회계윤리시간에 배운 내용들이 그대로 나와서 읽어나가는데 커다란 흥미를 주지는 못했다. 그리고 필자의 의도는 문제점을 파악한다는 의미로 책의 초반 30%에 내용을 지난 사례들을 들면서 늘어 놓는데 비중을 두었는데, 지루한 점도 없지 않아 있었고, 세무사이기 때문인지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회계감사와 세무조사의 비교로 회계사의 나쁜점을 상기시키면서 세무사들이 좀 더 우수하다는 식의 글로 느껴져 인상이 찌푸려진다는 것이었다.
책의 절반을 읽고나서 드는 생각은 회계학과 전공자로서 이미 4학년 졸업반이기 때문에 이 책은 지금의 내가 읽기보다 좀 더 회계적 지식이 부족한, 필요한, 1 ~ 2학년들 또는 일반 회계 비전공자들이 읽어봤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보기엔 그저 일반적으로 회계학 전공자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내용을 풀어놓은 듯한 기분이라는 것이다. 책의 모든 내용이 그렇다는게 아니다. 물론 4장에 쓰여진 내용은 내게도 커다란 의미가 있는 내용들이었다. 회계적 측면에서만 바라보던 재무제표를 세법적인 입장에서의 시각으로 봄으로써 새로이 알게되는 내용이 많았던것 같다. 막연히 세무조사라고만 알고 있는 것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등을 알려줌으로서 이러한 사실의 내용들을 필요로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것이다.
내가 책의 평론가도 아니고 무엇도 아니지만, 일반 투자자들(회계적 지식이 부족한)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한번 쯤 읽어봤으면 한다. 또한 회계적인 지식이 많은 사람이라고 해도, 투자자라는 입장에 섰을 때 이러한 정보들이 어떻게 활용 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몇 몇 사람들, 혹은 대부분의 투자자들에겐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내용은 얼마되지 않을 것이다. 가장 핵심으로 보이는 4장의 내용을 제외하고는 책이 주는 지식의 즐거움을 찾기 힘들 것이다. 여느 흥행을 위해 출판된 책들처럼 표지나 소개에서 느껴지는 커다란 기대감에 비해 실제로 책을 읽음으로서 얻게되는 정보는 많이 빈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투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투자자들에게는 도움이 될 만한 정보가 될 수 있지만, 실제로 투자를 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어느정도 지식을 갖고 있으며,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정보들을 이용하고 있다. 좀 더 나은 투자를 위해, 좀 더 확실한 재무제표 평가를 위해 이 책을 읽은 투자자들에게는 많은 기대심리를 불어 넣었다가 결국엔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오게 만드는 그런 책이 아닐까 한다.
애초에 독후감을 쓰기 시작하면서 걱정했던 우려들이 잘 그려졌는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마치는 상황에서 되돌아보면 책에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이 가미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느껴졌던 상업성에 기댄 필자의 마음이 어느정도 느껴졌기 때문에 읽어가는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던 것도 사실이고 결국, 본의아니게 책을 비판하는 글이 돼 버린것 같다. 그렇지만, 읽어서 후회되는 그런 책은 아니기에 한번쯤은 읽어보는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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