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세계는 평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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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3.29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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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orld is Flat
이번 독서토론대회를 나가면 지정도서인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와 ‘세계화의 덫’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비록 이 책들을 읽어보지 못해서 면접 때 큰 곤욕을 치루었지만 대회 준비를 하면서 내 나름대로는 인터넷으로 줄거리도 보고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보기도 했다. 이렇게 이 두 책에 대해 알아보면서 ‘렉서스의 올리브 나무’의 저자인 토머스 프리드먼에 관심이 기울었다. 뉴욕 타임즈의 칼럼니스트이자 세계적인 국제 문제 평론가인 토머스 프리드먼은 1989년 전미 도서상을 수상한 경력도 있고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는 경제 경영분야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그가 다음으로 ‘세계는 평평하다’라는 책을 썼는데 이 제목을 처음 본 순간 왜 세계가 평평한가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는데 책 소개하는 글에 당신이 10년 후에도 생존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 이라고 소개하여 큰 관심을 가지고 읽기 시작하였다.
국제 문제 평론가답게 토머스는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고 또 사라져 가는 세계화의 흐름을 통찰력을 가지고 해석해 냈다. 이 책은 처음에 세계는 언제, 어떻게 평평해 졌는가? 에 대해 의문을 가지며 시작하게 된다.
세계가 평평해졌다는 말은 무엇일까? 이제는 세계 어느 한쪽에서 일어난 일들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으며, 또한 좋든 나쁘든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예를 들어 1866년 런던의 신문들이 링컨 암살 소식을 게재한 것은 사건 발생 12일 후였는데 약 100년 후인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암살 소식이 전 세계에 알려지는 데에는 몇 분이 걸리지 않았다. 요즘은 인터넷 덕분에 초단위로 정보가 전파되고 있다. 이젠 정보뿐만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도 국경을 넘나드는 본격적인 세계화 시대인 것이다. 이건 기회이기도 하고 위협이기도 하다. 세계화로 인해 분명히 이익을 보는 자와 손해를 보는 자가 있기 때문인 것이다. 미국의 대형콜센터들이 인도로 이전하면서 기업의 경영수익은 나아지고, 인도의 일자리는 창출되었지만 많은 자국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은 것처럼 말이다. 그 때문에 지구 곳곳에선 세계화를 찬성하는 의견과 반대하는 의견이 강렬하게 대립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그리고 토머스는 세계를 평평하게 하는 10가지 동력으로 창조, 접속성, 워크플로우, 업로딩, 아웃소싱, 오프쇼링, 공급사슬, 인소싱, 인포밍, 스테로이드이다. 이 10가지 동력을 융합하여 거대한 재정비를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나라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지리적 크기와는 크게 관계없이 순수한 각 국의 IT국력에 따라 경쟁 우위가 있다고 생각한다. 세계에서 나름 IT강국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인프라가 너무 우리나라 중심적, 즉 국내적으로만 구축되어 있는 점이다. 팽팽해져가는 세계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세계의 정보의 흐름을 타는 것이 자연스럽고 또 수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다른 동력 면에서 비교적 별 탈이 없이 보이지만 특히 인포밍에서 검색엔진들이 외부의 접근을 막고 자신들의 이익 추구에 집중하는 모습을 조금 변모시켜야 한다.
이 평평한 세계에서 한 개인이 번영을 누리는데 필요한 필수요소는 각자 자기 자신을 ‘언터쳐블’ 즉 ‘대체할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들 방법을 찾는 것이다. 대체할 수 없다는 말은 ‘그의 일을 아웃소싱할 수도 없고 디지털화할 수도 없으면 자동화할 수도 없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언터처블은 특별하거나 전문화된 사람이며 자리잡은 사람들이라는데 직장인들의 흘러가는 인생에서 꼭 되새겨야 할 부분이다. 나 또한 ‘나는 대체할 수 없는 사람인가?’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만약 내가 직장인이라고 하면 그 일을 더 싼 가격으로 비슷한 수준으로 해내겠다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 일을 같은 가격에도 더 나은 수준으로 더 빨리 해내겠다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여러분의 경쟁력은 떨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평평해진 세계에서는 지구촌 누구에게도 그 일이 아웃소싱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물론 지식과 아이디어를 갖춘 사람에게 세계화는 더할 나위 없는 기회이기 때문에 각자 개인이 자기의 능력을 개발할 줄 알아야 한다.
개인이 개발할 수 있는 능력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의 방법을 터득하는 능력이라고 저자는 꼽아 말한다. 이 변화의 시대에 호기심을 갖고 빨리 배우고 사람을 끄는 힘이 있고 통합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을 누가 대체할 수 있을까 어떤 로봇으로도 못 따라갈 것이다. 아쉬운 말이지만 우리 세대가 좀 더 오래 지속되기 위해서는 그런 힘을 길러야만 할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사실 세계는 실제로 평평하다는 것이 아니라고 하고 있다. 세계화이긴 하나 여전히 국가 간의 차이는 존재하여 모든 정보나 기술이 공평하게 공유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가 미국인인 관계로 미국이 특히 부각되는데 전작인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처럼 저자가 말하고자하는 세계화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화이다. 그리고 평평하다 라고 말하는 것도 미국이나 일부 부유한 계층에만 한정되어 있다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또 어떻게 생각해 보면 지금 현실이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화가 되고 있기 때문에 저자는 이렇게 글을 썼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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