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프리다
등록일 / 수정일- 페이지 / 형식
- 자료평가
- 구매가격
- 2015.03.29 / 2015.03.29
- 3페이지 /
hwp (아래아한글2002) - 평가한 분이 없습니다. (구매금액의 3%지급)
- 800원
최대 20페이지까지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자료평가하면 구매금액의 3%지급!
1
2
3
- 본문내용
-
프리다
"I hope the leaving is joyful; and I hope never to return. "
(나는 이 외출이 즐겁기를 바란다. 그리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를 바란다.)
이 영화는 멕시코에서 영웅으로 추대받는 초현실주의 화가 프리다 칼로를 다룬 3번째 작품으로, 그녀의 10대 모습부터 47세로 세상을 뜨기까지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프리다 칼로는 사회 관습에 완강히 거부했기 때문에 페미니스트에게 20세기 여성의 우상으로 받아들여지는 인물이다. 이 영화는 화가로서의 프리다보다는 관습을 뛰어넘는 행동 등 한 개인으로서의 모습을 표현하는 데 치중하고 있다. 그리고 집에 가서 다시 영화를 볼 때 영화 전반에 흐르는 다채로운 볼거리와 현란한 음악이 정말 인상적이다.
영화가 다소 프리다와 디에고의 사랑과 갈등을 중점으로 한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어찌보면 실제로 프리다칼로의 인생에서는 디에고가 차지하는 부분이 매우 컸을 것이기 때문에 그 또한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보기로 했다. 프리다 칼로가 정말로 당당하고 진취적인 행동가여는지는 알 수 없지만 영화 속에서는 디에고와의 인연을 있게 해준 부분인, 프리다가 그림을 들고 직접디에고를 찾아가는 모습에서도 그녀의 그런 당당함과 적극성을 엿볼 수 있었다. 문화적인 차이일 수 있지만 그녀가 활동하며 살던 1920~50년대에는 담배를 피우고, 사회주의자 운동에 참여하는등의 적극적이고 저돌적이기 까지한여인을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예술이 무엇이기에 한 사람의 인생을 저토록 정열로 불태울 수 있을까?”
영화 속에서의 프리다와 그녀가 살았던 삶은, 죽음에 이르기까지 무한한 에너지를 내뿜었던 한 인간의 일생이라고 할 수 있다.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그녀의 삶, 고정되어 있지 않은 모든 것(그녀의 사랑, 조국 등) 속에서도 자신을 알고 표현하고자 했던 의지만큼은 변화하지 않았다.
인사동의 갤러리, 예술가들의 마을 ‘헤이리’, 지하철 5호선을 타고 내리는 모든 사람들이 들려볼 수 있는 광화문 지하철역의 작은 화랑들. 우리 삶 속에 소위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곳은 너무나 많다. 가끔 그런 곳에 들를 때 마다 나는 참 난처하다. 왜냐하면 예술작품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좋은 작품이란 그 작품 앞에서 오래 머무르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머무르게 한다는 것은,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작품이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그들이 말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것들을 귀 기울여 듣게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나는 내 스스로의 관점으로 작품을 해석하려고 해왔고 그러한 시도는 늘 실패하곤 했었다. 하지만 한 작가의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는 메시지를 들으려 귀를 기울일 때, 비로소 나와 그 작가의 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료평가
-
아직 평가한 내용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