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남쪽으로 튀어 를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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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튀어‘를 읽고...
내가 생각하는 자유주의와 국가주의의 차이는 무엇일까? 어떻게 생각하면 나에게는 흔치 않은 생각들이다. 지금까지도 이런 사상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더욱 더 다가가기 어렵다. 비록 학교 과제로 책을 하나 소개를 받았지만 이런 소설을 통해서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볼 시간이 된 것 같다. ‘남쪽으로 튀어’ 는 12살의 초등학생과 국가주의를 자랑스럽게 하는 아버지에 대한 어린아이 시점을 통해서 잘 표현 된 것 같다. 이 책을 읽고서 내용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 내 생각을 정리해 볼까 한다.
대표적인 주인공에 대해 먼저 간략히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이 소설의 주인공이자 아들로 나오는 우에하라 지로, 상식에 벗어난 행동을 일삼는 과격파 아버지 밑에서 몸과 마음의 고생이 막심하다. 하지만 아직 초등학교 6학년인 처지, 어떻게 할 재간이 없다. 그의 소원은 ‘보통 아버지, 회사에 다니는 아버지’. 그러나 그에게는 매력적인 친구들과 열두 살 생일을 앞둔 소년다운 모험과 성장 통이 있었다. 키는 작으나 담대한 세탁소집 아들 준, 척척박사에 애 어른인 도장집 아들 무카이, 의사 아들 린조, 이혼 가정의 불량아 구로키 같은 친구들.
주인공 우에하라 지로의 아버지인 우에하라 이치로는 옛날의 과격파 운동권 이었다! 아니, 지금도 걸핏하면 날뛴다. 젊은 시절에 무시무시하게도 ‘아시아 혁명 공산주의자 동맹’ 에 가입하여 구리야마 의장의 오른팔이자 행동대장으로서 미일 안전보장 조약 개정에 반대하는 이른바 ‘안보 파기 투쟁’ 이후의 학생운동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였다. 정부 공안 및 내부의 대립 파벌인 오카다 파와의 대 혈전에서는 전설적인 투사로서 이름을 날렸다. 이윽고 운동권의 권력 다툼에 염증을 느끼고 어느 날 분연히 자진 은퇴하였으나, 아직도 독립독행의 깃발을 내걸고 홀로 투쟁중이다. 이즈음의 주요한 투쟁은 ‘국민연금 납부 거부’ 와 ‘세금은 못 낸다면 못 내’. 현관 신발장 앞에는 체 게바라의 큼직한 사진을 붙여놓고, 아들에게는 ‘토마토케첩과 미 제국주의는 우리의 적이야!’ 라고 말한다. 국가 권력에 써먹기 좋은 인간을 양성해내는 것이 목적인 제도권 학교 같은 건 안 다녀도 된다고 권하는 한편, 수학여행 비용에 부정이 있다는 낌새를 채고 아들의 학교에 찾아가 교장과 담판을 벌인다. 대낮부터 집 안에서 데굴데굴 뒹굴며 이따금 자신의 이상론을 듬뿍 풀어 넣은 소설을 집필한다. 우익과는 부딪쳤다 하면 요란하게 난투극을 펼치고 세력다툼에 골몰하는 죄악인사가 순수한 젊은이를 이용하는 꼴을 보면 가차 없이 전봇대에 메다 꽂는다. 공안 당국에는 아직껏 충분히 위협적인 인물이어서 걸핏하면 집 앞에 형사들이 진을 친다.
주인공 우에하라 지로의 어머니인 사쿠라는 ‘오차노미즈 여자대학의 잔 다르크’로 통했던, 운동권에서도 이름난 미모의 여전사 였다. 운동권에 뛰어들어 아버지와 결혼하는 과정에 부모와 의절하였다. 자신의 순진하기 짝이 없는 감상적 사회주의에 회의를 느껴 운동권에서 은퇴한 후에는 작은 찻집을 운영하며, 천방지축 날뛰는 남편에게 은근슬쩍 브레이크를 걸고 있다.
대략 줄거리는 이렇다. 도쿄의 초등학교 6학년생 지로는 이상한 아버지를 두고 있다. 허구한 날 집에서 노는 것도 창피해 한다, 국민연금을 받으러 온 공무원이나 예쁜 담임선생님한테 “체제에 빌붙어 사는 개”니 뭐니 뜻도 모를 막말을 해대는 아버지다. 나중에 알고 보니 지로의 아버지는 ‘혁명 공산주의자 동맹’의 행동대장으로 미군 팬텀기에 불을 지르기도 했던 유명 인사다. 인터넷에서 아버지 이름을 검색하면 자동으로 경시청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것을 본 지로는 질겁한다. 지로는 ‘아나키스트’라든가 이상한 말들을 공부하다 곧 포기하고 만다. 같은 반 친구들과 “출석번호 순서대로” 여탕을 훔쳐보는 게 더 흥미진진하기 때문이다. 이러니 부자지간에 말이 통할 리 없다. 집에서 뒹굴 대며 프리라이터라 자부하던 아버지는 마침내 소설을 쓴다. 국회의사당을 폭파한다는 줄거리다. “아버지는 소스에 케첩 섞을 거야?” 라는 지로의 질문에 “안 섞어. 케첩과 미 제국주의는 우리의 적이야.”라는 답이 돌아온다. 불량 중학생에게 돈을 빼앗기던 지로가 가출하여 집에 전화를 해보니, 아버지는 빨리 끊으라고 성화다. 여동생과 플레이 스테이션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지로는 다음날 바로 집으로 돌아와 평상시의 학교생활을 계속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나에겐 낯설지만 아버지나 어머니한테는 반가운 손님이 찾아온다. 아키라아저씨라고 정체도 모르는 아저씨는 밖에 나갈 때는 눈치를 살피면서 밤에만 다닌다. 낮에는 아버지랑 똑같이 집에서 뒹굴뒹굴 거린다. 초등학생인 지로로써는 어른들의 세계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다가 초밥의 유혹에 아저씨의 부탁을 듣게 된다. 간단한 심부름 이었기에 아무 거리낌 없이 한다. 그리고 다음엔 계속 가쓰라는 불량한 중학생한테 계속 위협을 당해서 아키라아저씨 부탁을 다시 들어주는 대신에 혼내달라고 부탁을 한다. 똑같은 부탁을 받은지라 아무 거리낌 없이 했는대, 갑자기 눈이 따가워지더니 시키는 대로 건물을 나오려다가 거대한 형사아저씨에게 붙잡히고 만다. 그 후에 들은 소린데, 항상 선하게만 보였던 아키라 아저씨가 다른 파의 부의장을 죽인 것이다. 그 이후로 우리 집은 매스컴으로 둘러 쌓여 졌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남쪽섬인 오키나와로 이사할 준비에 분주하다.
이렇게하여 지로네는 오키나와보다 더 남쪽의 이름 모를 섬으로 쫓겨나듯 이사한다. 혁명 공산주의자 동맹에 몸담았던 사람들 대부분이 학원을 하여 때 돈을 벌거나 변호사가 되어 ‘시민운동’,‘환경운동’을 하는 시절에 지로네는, 아버지를 따라 전기도 수도도 없는 외딴 섬 오두막에서 살게 된다. 남쪽 섬 오키나와로 이사를 하게 된 지로네 가족. 지로는 이곳에서 영웅 대접을 받는 아버지를 보고 어리둥절 한다. 알고 보니, 아버지의 고조 할아버지는 오키나와 원주민으로서 정복자들에게 용감히 대항한 전설적인 인물이고, 아버지 역시 미군 헬기에 불을 지른 유명인 이었던 것이다. 매일 방 안에서 뒹굴 거리던 아버지는 물 만난 고기마냥 매일 밭에 나가서 일을 하며 원시적인 자급자족 형태의 생활을 꾸려나간다. TV와 만화책은 물론 전기도 없는 폐촌에서의 따분한 섬 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지로도 점차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여유롭고 느긋한 섬 생활에 익숙해진다. 조금 별난 섬 주민들과 섬 전체를 통틀어 다섯 명뿐인 아이들과의 사귐도 지로에게 즐거운 일과가 된다. 하지만 그 즈음, 섬에는 리조트 건설을 두고 실랑이가 벌어진다. 지로네 집을 철거시키고자 하는 리조트 건설 회사와 아버지가 대립하게 되고, 이 사건이 매스컴을 타면서 아버지의 투쟁에 불이 붙는다. 여기에 아버지가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자연적으로 이 사건에서 열외가 된 시민운동가들과 우익활동가들이 얽힌다. 독촉 날이 다가오고 자마사장은 불도저와 함께 집을 부수러 왔다. 모든 매스컴은 집중하고 이상한 세계여행중인 베니씨와 어머니, 아버지 이렇게 셋이서 맞써 집을 지킨다. 하지만 기계에는 어쩔 수 없는 터이다. 결국 세 명은 체포되고, 집은 고스란히 없어졌다. 정부의 사람들이 자축하는 술자리를 가지는 사이에 세 명은 도망쳐 나온다. 외국인 여행자인 베니씨가 아버지, 어머니를 도피시키기 위해 자마사장의 자재건물을 폭파 시킨다. 그 사이에 아버지와 어머니는 배를 타고 떠난다. 다시 돌아온다는 약속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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