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트루먼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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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루먼쇼
일단 트루먼 쇼라는 영화를 선택하게 된 이유가 2가지 있다. 하나는 트루먼이라는 사람을 통해서 내가 사회복지사로써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와 정신 건강쪽으로 봤을 때는 현대 사회에 점차 생겨나고 있는 감시공포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어서 이다. 말하고자 하는 것을 언급하기 전, 일단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겠다.
일단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 말해 보자면 평범한 샐러리맨 트루먼 뱅크는 아름다운 여인 메릴과 결혼했으며, 현재 보험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그러나 트루먼은 어린 시절 모험심이 가득한 소년이 였으나 아버지가 익사하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에 물에 대한 공포증이 있다. 적어도 트루먼이 아는 한 이것은 의심할 여지 없는 사실이었다. 이렇케 평범하게 살아가던 트루먼에게 어느 날 트루먼은 익사했던 아버지를 길에서 만나고 그가 누군가에게 끌려가는 것을 보고야 만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었냐면 사실 트루먼은 하루 24시간 생방송 되는 쇼의 주인공이다. 그러니까 트루먼은 태어났을 때부터 방송국에 입양이 되었으며 방송국에 의해 키워지게 된다. 그래서 본인은 아직 모르고 있지만 전 세계의 시청자들이 그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일거수 일투족을 시청하고 있다. 그의 주변 인물도 모두 출연진이 섭외한 배우이고 사는 곳 또한 어느 큰 섬에 다가 대형 스튜디오를 지어놓코 무려 5000여대이상의 몰래카메라를 통해 그의 사생활이 전 세계로 방송이 되는 것이다. 다시 이야기로 넘어가자면 트루먼은 우연히 대학 시절 이상형의 여인이었던 실비아를 만나 자신 주변의 모든 것이 가짜라는 말을 듣는다. 트루먼은 실비아가 피지섬으로 떠난다는 얘길 듣고 늦게나마 그녀를 찾아 떠나기로 결심한다. 트루먼은 아내와 함께 떠나려고 하지만 방송국에 지시에 의해 출연자와 주변 엑스트라등 주위의 악조건 때문에 번번히 실패한다. 주위에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것을 안 트루먼은 마침내 혼자 떠나기로 결심하고, 카메라를 피해 바닷가로 간다. 바닷가에서 떠나려고 배에 올라타지만 방송국은 거친 풍랑과 비바람을 만들어 트루먼을 방해하지만 트루먼은 그것을 해쳐나간다. 그리고 마침내 세트장 끝에 도착한 트루먼은 옆에 계단을 따라 올라가게 되고 계단 정상에 있는 문 손잡이를 잡게 된다. 그때 트루먼쇼를 제작한 총 프로듀서가 트루먼을 설득하지만 트루먼은 가상세계가 아닌 실제 세계로 나오기 위해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간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느낀 점은 어떻게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많다. 일단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트루먼이 배를 타고 풍랑과 험난한 날씨를 해치고 나와서 계단 끝에 서서 총 프로듀서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서 총 프로듀서는 트루먼에게 내가 만든 가상세계에서 너는 평생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저 밖에 세상은 너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고 험난할 것이라고 여기서 살라고 말을 하지만 트루먼은 가상세계를 뚫고 결국 세상 밖으로 문을 열고 나가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을 보면서 트루먼에게 나 자신을 대입 시켜 보았는데 나라면 저 세상 밖이 아니라 그 세트장에서 편하게 살 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트루먼 쇼라는 영화를 제작한 감독은 실제 현실에 지친 사람들에게 가상세계에 대한 로망을 심어주는 듯 한 인상을 받았다. 아무튼 트루먼은 가상 현실을 뚫고 자기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뛰쳐나간 것처럼 누구의 인생도 그 인생에 주인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다.
이 영화를 사회복지적 관점에서 보자면 사생활 침해와 인권이 보장 받지 못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게 된다. 트루먼이란 사람은 우리랑 똑같이 살아 숨 쉬는 사람이지만 그의 사생활은 전 세계 60억 인구가 알고 있다. 이 말은 무엇이냐면 전 세계 사람들은 트루먼이 무엇을 먹고, 무엇을 입는지, 그리고 무엇을 좋아하는지 뿐만 아니라 심지어 무슨 칫솔을 쓰는지, 아침밥은 무엇을 먹는지 등 트루먼의 일거수 일투족은 보호받지 못한 채 사람들에게 사생활이 노출되어 있다. 그리고 또한 이러한 사생활 노출이 트루먼이 동의를 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트루먼 몰래 하고 있는 거기 때문에 엄청난 문제점이 발생한다. 결국 트루먼은 전 세계 사람들이 그를 몰래카메라 하고 있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결국 내가 사회복지사라고 가정을 하고 트루먼이라는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트루먼이 진실을 알았을 때 올 수 있는 상실감, 정신적 충격으로부터 지켜주고 보호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하며, 개별 상담을 통해서 트루먼에게 진실로 다가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트루먼은 사생활 침해 뿐만 아니라 트루먼 전 생애에 걸쳐 인권유린을 당하고 있다. 인권유린이라 함은 보통 신체적, 정신적으로 학대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 할 수 있는데 내가 생각했을때 트루먼과 같이 자기 전 생애를 자기 스스로 의지에 의해 결정하지 못하는 것도 역시 인권유린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면 트루먼은 방송사에 입양이 된 최초의 아기로서 그 아기를 양육하는데 있어서 상업적인 목적을 통해 영리를 추구했기 때문에 트루먼 자신을 순수하게 키우지 않았기 때문에 인권유린의 소지가 있다. 그리고 모험가가 되고 싶다던 트루먼에 의지를 꺾기 위해서 아버지를 익사 시키는 장면이 나온다. 이로 인해 트루먼은 마음에 심한 상처를 받고 그 후 한번도 바다 밖으로 나가지 않게 된다. 이 장면을 보고 트루먼에게 방송국은 개인으로는 어찌 보면 평생 따라갈 수 있는 물에 대한 공포를 심어 주고 이로 인해 트루먼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게 된다. 이게 살면서 이루어진 자연스러운 상처가 아니라 방송국의 인위적인 조작을 통해 일어난 상처이기 때문에 방송국은 트루먼에게 인권적으로 탄압을 했다고 볼 수 있다. 내가 사회복지라로서 이 문제에 투입이 되었다면 젤 먼저 제 2의 트루먼이 나오지 않도록, 다시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인권을 유린하는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언론, 미디어에 광고를 내고 기타 여러 활동을 할 것이다. 그와 동시에 위에서 말했듯이 트루먼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개별 상담을 통해서 트루먼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정신건강쪽에서 보자면 우리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감시공포증에 대해서 말해보도록 하겠다. 감시공포증이란 나는 너를 모르는데, 너는 나를 잘도 안다는 의심에서 불안장애, 감시공포증은 시작된다.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 망상장애에 사로잡힌 외돌토리가 될 수 밖에 없다. 즉 쉽게 말하자면 자신의 삶이 TV 속의 리얼리티 쇼처럼 생중계되고 있다고 착각하는 ‘트루먼 쇼 증후군’이 생겨나고 있다는 말이 된다. 이러한 장애는 누가 엿듣거나 엿보고 있다는 불안과 공포가 심해지면 불안장애에서 망상장애로까지 번진다고 볼수 있다. 불안장애 환자가 불안해지면 혈압이 오르고 몸은 떨리거나 저린다. 흉부 압박감, 헐떡거림, 비지땀, 어지러움, 동공 확대, 배뇨 장애, 설사,복부 불쾌감을 보인다. 사고 행태도 이상하다. 닥치지도 않은 위험을 몹시 걱정한다. 위기 상황에 처하면 스스로는 물론 주변에서도 안 도우리라고 여긴다. 침소봉대, 언제나 최악의 사태만 상상한다.
이러한 감시공포증은 예전에는 많이 없었지만 사회가 발달하고 전자기기에 발달로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나타난다고 한다. 심하면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끊어 버릴수 있는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감시공포증이 현재는 사이코패스처럼 큰 문제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정신건강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감시공포증이 불안장애 및 기타 망상장애로 연결된다는 점을 항상 유의하고 신경써야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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