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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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경영을 전공하는 학부생으로서 학부과정을 이수하면서 회계, 재무, 마케팅, 인사 등 경영 전반에 걸친 다양한 지식을 습득해왔다. 수많은 경영서적들을 읽어왔고 각종 과제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정신없이 달려왔다. 하지만 졸업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지금까지의 내 학부생활을 뒤돌아보니 내가 과연 경영이라는 것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가하는 의문이 들었다. 졸업을 위하여 그리고 좋은 기업에 취직하기 위하여 필요한 학점을 이수하고 학술동아리 활동도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과연 지금껏 목표로 달려왔던 기업 그리고 경영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내 나름의 정의를 갖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다. 그저 책에 적혀있는 것들과 교수님들이 가르쳐주신 것들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외우기만 했을 뿐, 나만의 방식으로 경영과 기업에 대하여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이 없었다는 것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짐 콜린스가 지은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라는 책을 통해 경영과 기업에 대한 지혜를 넓히고 더 나아가 나만의 방식으로 이들을 정의하고자 하였다.
먼저 이 책의 저자 짐 콜린스는 세계 굴지의 기업들의 연구자이며, 기업과 사회 각 분야 지도자들의 조언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영원할 것만 같아보이던 거대 기업들이 어느 날 갑자기 시장에서 도태되고 사라지는 원인을 분석하고 더 나아가 기업인들에게 기업 존속을 위한 해답을 제시한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외에도 ‘위대한 법칙’, ‘성공하는 기업들의 8가지 습관’ 등 다양한 기업경영 관련 도서와 대학 강연들을 통해 21세기의 기업오너들과 기업경영을 꿈꾸는 수많은 경영학도들에게 자신의 가르침을 전파하고 있다.
‘좋은 기업들을 넘어 위대한 기업’은 좋은 회사이지만 위대한 회사는 아닌 기업들에게 위대한 회사로 나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고자 한다. 더 나아가 그 위대함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책이다. 짐 콜린스는 이 책을 저술하기 위해 21명의 연구팀이 5년간 기업들을 연구했다.
저자와 연구진은 큰 매출실적을 올리지 못하다가 최근 약 15년 동안 시장의 최소 3배 이상의 누적 수익률을 기록한 애벗, 월 그린즈, 질레트 등의 11개 기업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또한 비교대상으로 위의 기업들과의 동일 분야에서 거의 비슷한 자원과 기회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큰 성공을 달성하지 못한 워너 램버트, 에커드 등의 11개 기업들을 선정했다. 더불어 과거 큰 회사로의 도약에는 성공했지만 이를 유지하지 못하고 실패한 크라이슬러, 러버메이트 등의 6개 기업들을 비교의 사례로 삼았다.
연구진은 큰 성공을 달성한 기업들만이 갖고 있는 공통점이 무엇인지를 찾아내고자 했다. 기업 전반에 걸친 정밀한 분석을 토대로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도출하였다. 그리고 그 내용들을 ‘좋은 기업들을 넘어 위대한 기업’에 담아내었다.
이 책에서 주장하는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은 결국 ‘CEO 즉, 리더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어찌 보면 너무나 진부한 해답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한명의 리더에 의해 기업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도 있으며, 반대로 그저 그런 기업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준다. 일반적으로 기업을 훌륭하게 경영하기 위한 리더란 외향적인 성격을 통해 기업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에너지를 불어넣고 경영의 최전선에서 진두지휘하며 기업을 이끌어 나가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다고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이러한 리더는 장기적으로는 기업이 가진 잠재력을 100% 끌어내지 못하게 되어 위대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저해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바라보고 있다. 오히려 조용하고 내성적이지만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회사에 큰 열의와 자부심을 가진 리더야말로 기업을 현재 수준에서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책에서 정의하고 있는 기업을 위한 리더의 모습은 일반적인 리더의 모습과는 다소 대조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 책을 읽는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리더란 강직하고 외향적이며 언제나 무리의 선두에서 앞장서서 행동하는 것이 올바른 리더의 전형적인 모습이라 생각해왔기 때문이다. 사실 올바른 리더의 자질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명확한 정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무리의 특성과 사회적, 환경적 특성 등에 따라 무리를 이끌어 갈 적합한 리더의 모습은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짐 콜린스는 21세기의 기업들이 잠깐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그 성공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을 매우 중요하며, 그 리더란 조용하지만 일에 대한 긍지가 넘치는 리더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 더 나아가 기업의 CEO들은 조직원들이 자신이 맡은 직책과 업무에 능동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동기부여를 시켜줘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조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하고 싶어 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었을 때 기업은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달려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대한 기업들은 훌륭한 리더와 함께 올바른 조직문화가 정착된다는 점 외에도 기업이 직면한 현실은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에 맞춘 목표를 설정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 목표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일, 경제엔진을 움직이게 하는 것 그리고 깊은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일이 바로 그것이다. 좋은 기업들은 수익성이 높은 목표만을 향해 달려간다. 하지만 위대한 기업은 수익성 그 이상의 형이상학적 가치를 향해 달려간다는 것이다. 뜨거운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달려갈 때 비로소 그 기업은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음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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