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문 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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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야
오늘 태어나서 처음으로 연극을 보게 되었다. 원래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연극이나 뮤지컬을 본적이 없어서 왠지 모르게 설레였다. 원래 영화도 예고편 조차 보고 가지 않는 나는 이번 연극도 아무정보도 없이 가게 되었다. 아트 센타에 도착하고 난후에 그 공연이 남자만 나오는 공연이고 외국인이 하는 공연이것도 알게 되었다. 모 이렇게 즉흥적으로 아는것도 한재미라 여기며 티켓을 들고 나의 자리로 들어갔다. 연극의 초반에는 자막이 잘보이지 않아서 고생을 했다. 그래서 처음에 설명 부분을 이해하기가 힘들었고 연극내내 자막이 조금 멀어서 인지 자막에 집중하느라 배우들의 연기를 보다 세밀하고 깊이 있게 보지 못해서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연극은 영화와는 또다른 재미가 있다. 카메라로 찍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곳에 내 시선을 집중하는냐에 따라서 그 연극의 느낌이 조금씩 다르다. 난 주로 주의 사람들을 훓어 보는데 이는 이목이 집중된 주연 쪽 보다 가끔씩 쏠쏠한 재미가 있는 행동을 보이기 때문이다. 영화는 편집한대로 카메라가 찍고 있는 것만 보지만 연극은 전체적인 것을 볼수 있어서 보는 사람마다 그 연극의 느낌이 다른 것 같다. 그리고 이 감상문은 나의 주관적인 것이므로 이의 제기는 없었으면 한다. 이 연극은 처음에 배가 난파되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두 남매가 헤어지게 된다. 이 두남매는 둘다 서로가 죽었다고 알고 있는데 또한 둘이 쌍둥이라서 모습이 같다. 예전에 어디선가 들어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때 극의 결말을 약간 알 것 같았다. 분명 어디선가 들어본 이야기 같았다. 그리고 이 남매는 서로 다른곳에 떨어져서 각자의 길을 가게 되는데 이 이야기는 여동생쪽에 초점을 맞추어서 진행된다. 오빠 쪽 은 여동생을 받쳐주는 역할인것 같은데 마지막에 나오는 헤프닝을 위해서 나온 것 같다. 이 여동생은 바다에서 구조 된뒤에 남장을 하고 한 공작의 밑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 공작의 신임을 얻게 되고 그 여동생은 공작을 사랑한다. 하지만 공작은 사랑하는 다른 여인이 있었고 그 여인은 공작을 사랑하지 않았다. 그래서 공작은 이 주인공으로 하여금 대신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라고 한다. 주인공은 비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갖지못하고 다른사람과 사랑이 이루어지도록 해야하는 현실을 슬퍼하지만 나름 최선을 다하게 된다.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는 자신이 아니어도 된다는 사고방식이 고전적인 여성상인 것 같다. 현대에 와서는 안될법한 이야기다. 하지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작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고 오히려 공작의 사랑하는 여인은 주인공을 사랑하게 된다. 이것이 이 연극의 희극적인 스토리인 것 같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주인공이 남자인 것을 알면서도 사랑하게 된다는 것은 재미를 위해서 마련된 것이며 또한 나중에 주인공의 오빠가 나올 것을 암시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또 빠지지 않는 것이 웃음을 주는 조연들이다. 이것은 요즘 드라마에도 꼭 나오는 구조인데 희극적인 조연들을 통해서 극 중간 중간 재미를 더해주는 일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이 조연들의 스토리를 좋아한다. 가벼우면서도 왠지 나의 이야기인 것 같아서 더 마음이 간다. 이 연극에서 집사와 여인의 삼촌의 손님은 자신의 감정을 마구 표출하는 재미있는 캐릭터이다. 아마 이들의 이야기가 있어서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더 멋져보이고 더 빛나보이는 것같다. 이렇게 러브 스토리는 계속 공작의 사랑과 여인의 사랑 주인공의 사랑이 엇갈리고 극은 거의 막바지로 간다. 여기서 오빠가 나오게되는데 그는 바로 주인공과 똑같이 생겼고 그런 그에게 여인이 다가가 또다시 구애를 한다. 그리고 그청년은 아무것도 모른채 그 여인과 사랑을 약속하고 그 청년을 따라온 선장은 주인공을 보고 아는 척을하고 모든게 엇갈리게 되면서 극은 막바지로 치닷는다. 이렇게 마지막에 마구 얽히고 복잡해 지는 것은 곧 잇어 두 주인공이 만나 모든게 풀리게 될거라는 기대를 품게하고 역시나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둘은 마침내 만나게되고 모든 상황은 정리된다. 그리고 사랑이 모두 이루어 지는 헤피엔딩으로 끝나게 된다. 이 연극은 모두 남자배우들로만 이루어져 있지만 여자배우의 빈자리는 느껴지지 않는다. 또한 전체적인 분위기를 진중한 사랑보다는 희극적인 면에 맞추어서인지 더욱 그렇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남자들로 만 이루어 져있다는 독특한 색깔은 조금 부족한듯하다. 왠지 여자배우의 빈자리가 보이고 그것을 메꾸는 남자배우들의 여자배우와는 다른 느낌을 주는 것이 더 독특했을 것 같은데 이 연극은 남자배우들이 여자배우 역할을 아주 잘따라함으로써 색깔을 약간 잃은듯하다. 말하자면 여자역을 남자가 했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않으면서 보통의 혼성 연극과 비슷한 느낌을 주었다. 배우들이 완벽한 여자연기보다는 남자배우로서의 특징을 살려서 캐릭터를 재구성 했다면 더욱 독창적이 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재미있는 공연이었고 나의 첫 연극이라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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