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 칼의 노래 칼의 노래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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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독후감
글쓴이 김훈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사회적, 정치적으로 평판이 좋지 않다는 소문은 얼핏 들었다. 그러나 나는 인간 김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니라 불혹의 나이를 넘어 등단한 소설가 김훈이 읊는 이순신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니 그에 초점을 맞춰 책을 읽고 감상을 쓰려한다.
칼의 노래는 이순신 장군에 대해 이야기 해놓은 책이다. <2001 동인문학상 수상> 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이 일단 눈에 들어왔고 그 다음은 <이순신 -그 한없는 단순성과 순결한 칼에 대하여->라는 부제가 눈에 띄었다. 우선 “칼의 노래”라는 제목에서 의아함이 생긴다. 이 제목의 의미는 책을 읽으면서 차츰 알 수 있게 된다. 전체적으로 훑자면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할 무렵부터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까지 2년여의 이야기를 담았다. 소설은 "조정을 능멸하고 임금을 기만했으며 조정의 기동출격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는 죄목으로 삼도수군통제사의 소임을 원균에게 넘겨주고 의금부로 압송되었던 이순신이 정유년(1597) 4월 초하룻날 풀려나 백의종군을 하는 대목에서 시작되어 원균의 함대가 칠천해전에서 전멸함으로써 삼도수군의 지휘권을 다시 잡은 이순신이 외로이 싸우다가 무술년(1598) 11월 19일 노량해전 에서 전사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필체는 담담한 듯 대담했고 빠르게 흘러가고 있었다. 짧게 써진 문장들이 빠르게 읽혔다. 반면, 묘사는 짧지 않았다. 마치 시를 읽는 느낌이 들 때도 많았다. 어슴푸레하 시적 묘사들이 나를 소설로 집중하게 만들었다. 앞서 말했듯이 이 글은 이순신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이 점에서 나는 한명의 이순신 장군이 되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면서 더욱 이야기 속으로 집중하게 되고 글속에 나타난 장군의 모습을 항상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었다.
글을 읽으며 나를 놀라게 한 것은 내가 몰랐던 이순신을 발견해서이다. 이순신 장군이라 하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까지 걸쳐 그의 얼굴을 싣지않은 교과서가 없을 정도이고 100원짜리 동전에서부터 광화문 동상, TV드라마에 까지 나오는 두말하면 서러울정도로 대표적인 역사인물이다. 내가 어렸을 때 반 아이들에게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써보라 하면 으레 남자아이들의 쓰는 인물은 대부분 ‘이순신’일 정도였다. 그런데 ‘칼의 노래’에서는 그런 이순신이 아닌, 다른 이순신이 등장한다. 우리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의 기백이 대단한 장군 이순신이 아니다. 당당한 풍채로 전장에 서있었지만 한사람의 군인, 아버지, 신하, 백성으로서의 이순신을 내보인다. 그는 적뿐 아니라 여진이라는 한 여인, 장군 이순신의 아들로 죽어가야 했던 아들 면, 끊어져가는 삶의 꼬투리를 쫒아 이순신을 따라다니는 백성들, 적의 적이지만 자신에게도 적이어야만 했던 선조, 백의종군 중에 돌아가신 어머니, 배반한 부하장수들, 전쟁이야 어찌 되던 수급에만 관심이 있는 명나라 장수들. 이 모든 이야기들이 그를 채워가고 있었다. 그는 항상 적 뿐만 아니라 ‘저런’것들과 싸워야했다.
TV드라마에서 이미 보아서 알고 있었지만 선조는 임금이되, 적이었다. 선조는 신경질적으로 그의 위치를 겁냈다. 이순신은 그에게 적과 맞서 싸워줄 장수이자 그의 위치를 언제 위협할지 모르는 배반의 싹이었다. 선병질적인 선조의 성격은 급기야 이순신에게 누명을 씌워 백의종군 시키는데 이른다. 하지만 이순신은 역적이 될지언정, 임금은 될 수 없었다. 그는 신하였다. 그는 군인으로서, 신하로서 나라와 동격인 임금에게 충성해야 했다. 이것이 그의 딜레마였다. 그의 갈등은 뼈속 깊이 사무쳤다. 그는 선조의 적인 왜적과 싸우는데 왜적의 적인 그가 선조에게는 적이었다. 이순신은 그의 충을 선조가 아닌 적과의 싸움에 바치려고 한다. 그는 왜적의 적으로서 죽는 죽음의 자리에서 그의 무와 충이 소멸해 주기를 바란다.
내가 이 책에서 발견한 이순신은 진정한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는 구절이 있다.
나는 정의로운 자들의 세상과 작별하였다. 나는 내 당대의 어떠한 가치도 긍정할 수 없었다. 제군들은 희망의 힘으로 살아 있는가. 그대들과 나누어 가질 희망이나 믿음이 나에게는 없다. 그러므로 그대들과 나는 영원한 남으로서 서로 복되다. 잊지 마라. 만인 앞의 칼 하나. 그렇게 될 때까지 그대는 인생을 제대로 산 것이 아니다.
부제 -한없는 단순성과 순결한 칼-처럼 이순신은 조국의 남쪽바다에 눈보라처럼 몰려드는 적을 맞아서 그의 목숨을 내놓아 적을 베는 칼로 존재 할 뿐이다.
그에게 삶은 선택의 여지가 없이 오로지 죽음에 대면하여 삼엄한 자세로 죽음을 통과하는 방식만이 존재한다.
300척의 배에 가득한 적 앞에서 12척의 초라한 함대를 이끌면서 이순신은 뒷 걸음질 치는 부하에게 이야기한다.
-네가 죽음을 피할 곳은 없다. 오직 죽음으로 죽음을 뚫고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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