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칼의 노래 독서감상문 ★ 칼의 노래 감상문 ★ 칼의 노래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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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칼의 노래
지은이:김훈
장장 400쪽에 걸친 긴 내용이었지만 막상 읽다보니 200쪽까지 읽었고 그냥 다 읽었다. 특히 책이 재밌어서 쉽게 읽혔던거 같다. 내가 초등학생때 읽었던 이순신 위인전과는 사뭇 달랐다. 이순신 위인전을 읽었고, 이순신장군에 대해 나름 많이 안다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알고있는 것은 표면의 일부 였던 것을 알게 되었다. 위인전은 이순신 장군의 업적을 중심으로 기술했다면 이 책은 소설, 허구이지만 당시 상황의 이순신 장군의 속마음을 표현했다는게 감명 깊었다. 중학교 국사시간에 임진왜란에 대해 배우면서 이순신 장군의 업적도 함께 배웠는데 그때는 시험을 잘보기 위해 전투 하나하나를 외웠기 때문에 단지 귀찮은 일이었지만 소설을 통해 배우니 이해도 잘되고 마음에 더 와닿았다. 옥포해전, 한산해전, 순천싸움, 명량해전 각각 다른 느낌으로 주인공의 절박한 심정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책의 부록에는 옥포해전, 한산해전, 순천싸움, 명량해전 4개의 해전이 벌어진 장소의 지도가 나와있다. 이 지도를 보면서 책을 읽으니 정말 영화로 전쟁을 보는 것 같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특히 명량해전은 해전중에서 정말 최고의 해전, 대첩이었다. 이순신장군은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군 적함을 물리쳤다. 그것은 지형과 우리나라 바다의 특징을 제대로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울둘목은 폭이 좁고 하루에 4번 밀물과 썰물이 바뀐다. 이순신 장군은 폭이 잡은 이 울둘목에 가로로 13척의 배를 가로로 배치했다. 이렇게 배치하면 133척의 왜군배는 좁은 폭의 울둘목을 지나기 위해 세로로 대형을 바꿀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때는 밀물때여서 왜군의 배가 들어오기 쉬웠다. 이순신장군은 배를 후퇴시키면서 적들을 더 깊은 곳까지 끌어들였다. 그리고 작전장소에 다다르자 앞에 있는 배부터 차근 차근 부쉈다. 그리고 그때는 썰물로 바뀌는 시간이 었다. 이순신 장군은 직접 싸우지 않고 왜군의 배를 대다수 부쉈다. 갑자기 바닷물이 썰물로 바뀌자 왜군들의 배는 우왕좌왕하며 뒤로 밀려났다. 하지만 울둘목의 폭은 매우 좁아서 왜군들 배끼리 부딪히면서 자멸하였다.
명량해전에서 내가 배운점은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말자 이다. 나에게 13척의 배가 주어지고 133척의 배를 무찔르라 하면 나는 그 자리에서 포기하고 말았을 것이다. 당연히 이기는게 불가능하다 생각하고 시작도 하지않고 포기했을 것이다. 그리고 발상의 전환이다. 13척의 배로 133척의 배를 무찌르려면 1척은 10척의 배를 무찔러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지 않고 지혜, 주위의 상황을 이용하면 반드시 1척이 10척을 무찔르지 않아도 전투에 승리 할 수 있다. 그리고 명량해전의 승리후에도 꾸준히 병사들을 훈련시키고 배들을 새로만들고 수리했다. 훗날에 대비해 평소에성실하게 준비해둬서 유사시에도 당황하지 않고 멋지게 일을 해냈다. 간단한 과제도 제출날까지 하지않는 나에게 큰 지적이 되었다. 사실 이 독후감 과제도 한달전부터 내준 과제이지만 나는 제출일인 5월 14일 오늘 이 숙제를 하고 있다. 물론 책은 일주일 전부터 읽었지만 독후감 과제를 당일날 와서 쓴다는게 상당히 부끄럽다. 과제가 밀리고 밀려서 밤을 새는 일도 있었지만 그때뿐 다시 과제를 미뤄 왔었다. 하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평소에 준비하는것의 중요성을 알게되었다. 기말고사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당장 오늘부터 공부를 시작해야겠다. 중간고사 때도 시험 전날 벼락치기를 하였다. 당연히 통할리 없었다. 전날 벼락치기한 만큼 점수가 나왔다. 기말고사는 이렇지 않을 것이다. 적절한시기에 좋은 책을 읽었다. 덕분에 이번 기말고사는 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칼의 노래는 이순신 장군의 인간적인 면모를 잘 드러냈다. 책에서 백성들은 왜군에게 곡식을 수탈당하고 많은 사람들이 굶어죽는다. 이 부분에서 아이러니한 것은 수군이 먹는 곡식도 따지고 보면 백성들 것이다. 백성들이 왜군에게 빼앗긴 곡식을 수군이 왜군에 전투를 이겨서 다시 빼앗은 것이다. 그러니 백성들이 굶어죽지않도록 나눠주어야하는게 도리이다. 밖에서 백성들은 계속 굶어죽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삼시 세끼 끼니를 거르지 않는다. 이순신 장군도 그것이 마음에 걸리는지 빨리 겨울이 지났으면 한다는 안위의 말에 겨울이 빨리지나거나 느리게 지나는 것이 어딨냐며 퉁명스럽게 대꾸한다. 그리고 이순신 장군도 죽음이 두렵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명예적 죽음, 죽으면 이 어려운 세상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이 두렵다고 하였으나, 후에는 생물학적 죽음이 두렵다고 하였다. 전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걸 보면서 자신도 죽어서 살이 다 썩고. 백골만 남아 깊은 바닷속에 갇힐 것을 두려워 했다. 그리고 아들의 죽음에도 내색은 하지 않지만 밤새 아들의 꿈을 꾸면서 식은 땀을 흘리고 홀로 창고에서 울었다.
이 시대에도 부조리가 판쳤다. 책의 처음 시작에서 이순신 장군은 옥에 갇혀 심문을 받다 돌아왔다. 애초에 그가 갇힌 이유는 부당했다. 책에서도 자신이 갇힌 이유를 모르며 심문관들은 답이 정해져 있는 말도 안되는 심문을 한다. 그가 갇힌 이유는 왕을 능멸하고 왕의 명령을 듣지 않았다는 것, 바다에서 가토의 부대가 오길 기다려 매복하였다가 가토의 목을 베어 오라는 것이었는데 이는 선조 자신의 욕심이다. 전투의 승패와 관계없이 선대왕들에게 해를 끼친 가토의 목을 베어와 종묘사직 앞에서 술을 따라 선대왕들의 넋을 위로하려는 것 이었다. 이순신은 선조의 명령에 현장 지휘관에게 맡겨 달라고 하였지만 선조는 이순신을 바로 옥에 가뒀다. 왕이라는 자가 남해바다와 군법은 하나도 모르면서 애초에 명령을 내린다는 것이 말도 안되고 그 작전의 실패로 피해를 보는 것은 백성들이다. 그리고 명군은 구원병으로 와서 직접 싸우지않으면서 뒤에서 군량은 군량대로 축내고 도움을 주지 않았다. 군량은 또 백성들이 힘들게 모은 곡식들이었다. 명의 수군은 조선임금 으로부터 환영을 받았는데 명 수군 총병관 진린은 조선의 하급관리 한명을 목에 노끈을 묶어서 끌고 다녔었다. 피투성이 된 관리는 끌려 다녔는데 임금은 그것을 보고도 모른 척 했다. 조선 중신들이 역관을 보내 만류했지만 진린은 듣지 않았다. 그 피투성이 된 관리는 진린의 신발이 젖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렇게 된 것이다. 또 전쟁에서 공적을 세우기 위해 전쟁의 승패보다도 우리수군인지 왜군인지도 모르는 시체들의 코 혹은 머리를 베어다 전공을 과장하는 역대 장군들의 모습은 참 기막혔다. 이렇게 전공을 과장하여 임금에게 큰 상을 받곤했다. 오히려 이순신은 코 혹은 머리보다도 전쟁의 승패, 백성들의 안위를 최우선시하였다. 그로 인해 왕에게 전쟁의 공을 알리기에는 소홀했는데 그 점이 오히려 이순신에게 독이됬다. 이순신 장군은 백성들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하고 전쟁에 임했는데 그전의 비양심적인 장군들이 자신의 공적높이기에 눈이 멀어 이순신까지 곤경에 처하게했다. 이순신은 자신의 전공을 솔직하게 적거나 적게 적었는데 이 때문에 이순신의 업적은 왕에게 초라하고 무능력해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부조리들을 보면서 최근에 있었던 세월호 참사가 떠올랐다. 전쟁이 벌어졌을 때 책임자들은 가장먼저 탈출하였다. 당시 왕인 선조는 평양까지 피난을 갔다.몇몇 지방수령들은 끝까지 백성들과 싸우다 최후를 맞았지만 더러 지방수령들은 자신의 안전을 생각하기에 급급해서 백성들을 팽개치고 도망가기 바빴다. 세월호 참사도 선장이 올바른 판단을 하였다면 작은 사고로 그쳤을지 모른다. 하지만 자신의 안전만을 생각했는지 잘못된 판단을 하였고 자신만 살아남기 바빴다. 이 소설을 읽는 내내 그 생각이 났다. 마찬가지로 수령들이 힘을 합쳐 조기에 왜군들을 막았다면 왜군들이 한양까지 북상하여 판을 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제 역할을 하지않고 제 안위만 걱정하는 이 한심한 관리들을 보면서 울분을 감출 수 없었다. 오히려 백성들이 군대를 조직해 싸우는 모습이 나온다. 민병이 그 예인데 면이 죽을 때, 면의 옆에는 민병들이 있었고 용맹히 싸우다가 명예롭게 죽었다. 이들을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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