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성 어거스틴의 고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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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어거스틴의 고백록』
서론
어거스틴의 고백록을 읽으면서 정말 많을 것을 깨닫게 되면서, 내 자신의 부끄러움을 알게 되는 시간들이었다. 무엇보다도 어거스틴의 회개는 자세하게, 또 분명하게 고백하는 것을 보면서, 얼마나 찔렸는지 모릅니다. 어린시절의 죄를 회개할 때에도, 나도 회개할 때에도 나의 과거의 죄까지도 고백하였는가에 대해서 깊은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저자의 어린시절의 회개가 단순히 순진해서, 나이가 어려서 지은 죄가 아니라, 그것 또한 하나님의 앞에서 죄임을 분명히 고백하는 모습에서 놀라기도 했다. 또한 어거스틴의 고백이 내 심령이 마치 하나님께 고백하고 싶어하는 것처럼 나의 심령을 울리곤 했습니다. 주님 앞에 철저한 죄의 고백을 할 때에, 마치 나의 심령이 주님 앞에 그렇게 부르짖으면서 고백하고 싶었던 것처럼 말이다.
내용 요약 및 서평
‘어거스틴은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 나서 삶의 첫 순간과 유아 시절과 소년 시절을 15세 때까지 자세히 이야기 한다. 15세에 그는 자신이 학문의 초보를 공부하기보다 젊은 날의 온갖 쾌락과 악덕에 기울어 있었음을 시인하고 있다.’ 어거스틴은 죄가 유아 시절에 짓기 쉽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눈 앞에는 죄에서 벗어난 자가 없으니 이 땅에 단 하루를 산 어린아이라도 그러하나이다.”라고 고백하면서 이 땅에 하나님 앞에서 의인은 단 한명도 없되, 어린아이들 까지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라는 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기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주님께 기도하오니, 나의 하나님이여 어디서, 주여 어디서 아니 언제 주의 종인 내가 순결하였나이까?” 이 글을 읽기 전까지 나는 유아시절의 죄에 대해 그렇게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또한 꼭 그렇게 까지 고백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니었다. 하나님 앞에서 모두다 죄인이다. 어린 아이라 할지라도 어거스틴의 말처럼 질투도하고 아직 말도 할 줄 모르는 아이가 제 젖을 먹는 다른 아이를 보자 격노하기도한다는 것이다.
2권에서는 청소년 시기의 방탕한 삶을 기록하며 회상하고 있는데 그 첫 부분에 어거스틴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다. “지난날의 불의함과 영혼의 육적 부패를 회상하고자 하나이다. 이는 내가 지금도 그것들을 좋아함이 아니라, 내 하나님이여, 주님을 사랑하기 위함이니이다. 주님의 사랑을 사랑함으로, 나는 스스로 살펴 비통한 가운데 나의 불의한 길을 회상하오니....” 얼마나 아름다운 고백인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보통 죄에 대해 다시는 기억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나는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러하다고 생각하고있었다. 근데 어거스틴의 고백은 나를 놀라게 했다. 과거의 지었던 자신의 죄를 회상하는 것이, 그 죄를 다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죄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사랑을 기억하며 더욱더 주님을 사랑하기 위함이다는 고백에 정말 크리스챤이라면, 하나님 앞에 저러한 심정이겠구나 싶었다. 3권에서는 어거스틴이 마니교의 오류에 빠진 마지막 10대의 삶을 회상하고 있다. 어거스틴은 자신의 교만함 때문에 마니교에 빠졌음을 고백한다. "나는 교만 가운데 미쳐 날뛰며 육적이며 말재간이 좋은 그런 사람들에게 속하였나이다. 그들의 입은 귀신의 올무였으며, 주님의 이름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보혜사의 이름을 혼잡케 하는 데서 비록하는 그물이었나이다," (3권 6장) 성경에도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언서 16장 18절 말씀을 떠오르게 합니다. 또한 어거스틴은 그 교만에 빠져서 어머니의 신학을 조롱하기도하며, 후회하며 고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어거스틴의 고백을 통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되지만, 나 또한 교만함 앞에, 죄에 맞서 이길 자신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아마 어거스틴 또한 이러한 심정이 아니었을까 싶다. 4권은 어거스틴의 나이 19세 때부터 28세까지 9년 동안 자신의 길을 잃었고, 또 다른 사람의 길을 잃게 하였다. 그는 자기가 속임수에 당하였고, 그 속임수로 다른 사람들을 속였다고 고백하고 있다. 5권은 어거스틴의 나이 29살의 때를 회상하며 기록하고 있다. 이 때 그는 마니교의 허위를 발견하고 로마와 밀라노에서 수사학 교수가 된다. 그리고 그는 암브로사우스의 설교를 듣고 정신을 차리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계속해서 6권에서 30세가 되어 암브로시우스의 강론의 권고를 받아 그리스도교 교리의 진리를 더욱더 발견하게 되었으며 자신의 삶에 대한 좀더 나은 규칙에 관하여 숙고한다고 말하고 있다. 계속해서 자신이 배워온 신학에 대해서 비판을 하고, 말씀으로 돌아와 진리의 말씀을 깨닫게 되어, 하나님의 진짜 실체를 깨달아 가기 시작하며, 여러 교리들을 비판하고 있다. 결국 그는 자신의 죄로 인하여 깊은 영적 고통에 내몰렸고 로마서13장 13절 말씀을 통해 회심하게 된다.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좇으라 어거스틴은 이 말씀이 "자기에게 하는 말씀인 듯이 받았던 일을 내가 들었기 때문이니이다. 그런 계시에 의하여 그는 주님께로 곧 회개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하고 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좀 더 명확하게 기준이 서게 되었다. 하나님의 계시는 오직 말씀으로 온다는 것이다. 나 또한 어거스틴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다가 한 구절이 나를 사로 잡았던 적이 있다. 그 구절을 읽고 얼마나 울며 하나님 앞에 기도했는지 모른다. 10권에서는 어거스틴은 이전의 자신과 커다란 열매를 보여 준다. 그리고 그는 어떤 방법에 의하여 하나님과 복된 삶이 발견될 수 있는지를 곧 살필 생각에서, 기억의 본질과 능력에 대하여 상술한다. 그런 다음 그는 세 가지 시험을 구분하여 자신의 행동과 생각과 성정을 거기에 따라 살핀다. 그리고 하나님과 사람의 유일한 중보자이신 주님을 기린다. 10권에서는 어거스틴 자기 자신을 분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10권 3장에서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삶을 알려고 하지만 정작 자신의 삶을 바로잡는 데는 굼뜬다고 어거스틴은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10권 3장의 주제는 하나님께 올바르게 고백하는 자는 자신을 가장 잘 안다라는 것이다. 어거스틴이 말한 것 처럼 나 또한 나 자신에 대해서 알려고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흠이나, 다른 사람들이 어떤 걸 좋아하고, 다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더 궁금해할 때가 더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어거스틴은 그 사람들이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주님으로부터 듣기는 싫어하면서 내가 누구인지를 내게서 들으려고 애를 쓴다라고 말 할때, 가슴이 철렁 거리기도 했습니다. 정작 주님 앞에서 나는 죄인이다라는 고백은 하지만, 정말 주님 앞에 그 소리를 듣고 싶어하지 않았었던 것 같고, 오히려 다른 사람들이 죄인이라는 것을 고백할 때 더 솔깃했었던 것 같다. 어거스틴의 말 처럼 사람은 자신을 전적으로 알지 못한다. 그리고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 외에 알자가 없지만, 사람의 속에 있는 사람의 영이 알지 못하는 것도 있나이다라고 어거스틴이 고백한 것처럼 우리의 속 사정도 인간의 모든 속 사정도 주님만 아신다. 그래서 어거스틴은 자기 상태를 분석하는 과정 속에서 인간의 본질과 놀라운 능력, 기억력, 배우고 생각함, 복 된 삶, 참 된 즐거움, 여러 가지 시험에 관하여서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사람들이 아무리 주님께로 돌아가려고 애썼지만 교묘한 이상을 찾는 데로 떨어져서는 속임을 당하였고, 그래서 그들은 자신들을 씻어줄 중보자를 찾았지만 아무도 못찾았다. 그들이 찾긴 찾았지만, 그 찾은 중보자는 바로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 귀신이었던 것이다. 공중의 권세 잡은 자들에게 교만의 공부자와 동반자들에게 끌려갔다. 여기서 어거스틴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보자는 하나님과 같고 사람과 같아야 하나이다. 라고 고백하고 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죄와 사망과 어둠의 권세를 이기신 바로 예수 그리스도, 한 분이신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말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사람으로서 중보자이셨으나, 말씀으로서는 둘 사이에 계씬 분이 아니었다. 그분은 하나님과 동등이셨고, 하나님과 함께 계신 하나님이시며, 성령님과 더불어 한 분 하나님이셨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고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잠깐 묵상하면서, 정말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는 자들은 다 가진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불의한 자들을 위하여 그분을 내어 주셨는데, 그것을 믿기만하면 더이상 우리가 하나님 앞에 바랄게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11권에서는 어거스티은 자신의 고백의 계획을 천명한 다음, 성경의 지식을 하나님으로부터 구하며 세상 창조에 관하여 창세기 1장 1절의 말씀을 상세히 설명한다. "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는 무엇을 하고 계셨는가?"라는 질문에 답한다. 어거스틴에 의하면 하나님은 시간 안에서 창조하시지 않고 시간과 함께 창조하셨으므로 창조 이전의 시간은 물을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거스틴은 12권에서 창세기 1장 1절과 2절에 대해서 계속해서 설명한다. "하늘"이란 하늘의 하늘로써 영적 존재의 창조를 뜻하고 "땅"이란 무형의 질료를 뜻한다고 그는 논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 무형의 질료로부터 우리가 보는 이 세계를 만드셨다고 한다. 그는 여기서 여러 가지 해석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해석자는 관용의 태도를 가지고 사랑의 덕을 세우는데 해석의 초점을 맞추어야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창세기 1장을 은유적으로 해석하면서 특히 창조때 나타나신 삼위 일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을 받은 인간의 위치와 사명, 그리고 좋으신 하나님이 창조한 세계의 좋음을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자기 해석의 정점을 이루고 있는 하나님의 안식을 논하면서 우리도 우리가 해야 할 좋은 일을 다 마친 후 그와 같은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원한다. 그리고 마지막 13권에서는 어거스틴은 창조에서 설명된 하나님의 선하심과 창세기의 처음 말씀들에 나타난 삼위일체에 대하여, 창세기 1장에 관한 이야기를 풍유적으로 설명하며 이를 한아님이 거룩하게 되고 복받은 사람을 위하여 행하시는 일들에 적용한다. 마지막으로 어거스틴은 하나님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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