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마스의 『공론장의 구조변동』을 읽고-우리는 어떠한 공론장을 갖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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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마스의 『공론장의 구조변동』을 읽고
-우리는 어떠한 공론장을 갖고 있는가?-
하버마스의 공론장의 구조변동은 생각할 거리가 많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지금 우리는 얼마나 많이 함께 논의하는 가. 그리고 그러한 논의를 통해서 세상이 변화되고 있으며, 의견을 표출해내고 있는가? 신문, 잡지, 그리고 인터넷과 같은 매체는 18세기 보다 현대 21세기 더욱 많이 생겨났고, 진화하였다. 컴퓨터를 키고 다음 아고라의 장에서도,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각종 논의하고 토론하는 장의 형태와 기회는 늘어났다. 그러나 우리의 공론장에는 사회적 합의를 거쳐나고 함께 논의하고 타인과 교류해가는 관계보다는 장치만 산발해 있는 것 같다. 제도 및 장치는 있지만,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알맹이 및 내용은 빠져 있다.
정책을 만들어내는 과정은 주요하게 일부 전문가의 자문을 받으며, 일부 당사자들의 정책적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형식적 구조를 통해 시민들에게 정책이 돌아간다. 시민들이 참여해야 하는 제도에는 주체는 빠지며 일부 시민사회에게로 대체되며 일부 지식인에게 역할이 가중된다. 이러한 것에 대해 공론화할 수 있는 실질적 공론의 장에 의도적이든 의도적이지 않든 시민은 비어있다. 그들에게 기회를 주었으나 참여하지 않는다는 형식적 이유와 함께 일부에게 대체된 대의 민주주의 형식으로 사회는 돌아간다.
부르주아 사회에서 살롱, 커피하우스와 같은 다양한 계급이 모여서 함께 토론하는 장을 만들어냈다. 비밀스럽게 운영되던 이러한 공론장은 공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공개성에 압박을 받는다. 또한 부르주아 사회의 계급성이란 실질적으로 계급을 없애게 했으나, 다른 방식의 자본을 통해 다시금 계급 지워지는 것이 아닌 가 싶다. 한때 문예적 공론장의 정치적 공론장에 대한 관계가 사적 소유를 일반 인간으로 등치시키는 데 반해 현재는 탈정치화된 소비문화적 공론장이 평민화된 정치적 공론장을 흡수하고 있는 것이다.
계급, 문예, 정치의 공간에서 공론장은 경제, 소비 문화의 압박을 받는다. 현재 공론의 장은 의회라든지, 일부 지식인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데 반해, 개인들에게는 경제적 문제와 소비문화를 통해 다른 방식의 소비적 행위가 중심이 되며 논쟁으로 떠오른다.
특정 소수가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된 정보들은 중요성의 우위없이 다양하게 펼쳐져 있으나, 이러한 정보들 중 어떠한 정보를 함께 논의해야 되는 지를 구분하기란 더욱 어렵다. 특별한 경우이거나 공동의 합의를 요구할 때에만 시민으로 잠시 대체되는 것 같다. 이러한 특별한 경우가 선거를 통해 후보자를 선출하는 투표제도는 아닌가 생각된다. 모든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것으로 형식적 제도는 이루어지지만, 실질적으로 무한한 여론을 통해서 타자와의 논쟁을 통한 결정이 아닌, 주어진 정보를 통해 수동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만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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